MLB 애스트로스 홈구장 이름 ‘다이킨 파크’로 바뀐다
2024-11-20 03:53:46 (3일 전)
일본 기업 다이킨, 명명권 사들여… 수천억원 내고 내년부터 15년 사용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 홈구장이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다. 애스트로스 구단은 19일(한국 시각) 내년부터 기존 ‘미닛 메이드 파크’의 이름을 일본 기업 다이킨 컴포트 테크놀로지스 이름을 딴 ‘다이킨 파크’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주스 상자’라는 별명을 가진 미닛 메이드 파크는 2000년 처음 문을 열 당시만 해도 ‘엔론 필드’였다. 그러나 2002년 코카콜라 주스 브랜드 미닛 메이드가 구장 명명(命名)권을 획득하면서 이름을 바꿨다. 계약 조건은 28년간 약 1억7000만달러·약 2365억원)였다.
이번 다이킨과 계약은 2039 시즌까지 15년 유지될 예정이며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미닛 메이드에 버금가는 규모로 추정된다.
다이킨은 세계적인 냉난방 공조 시스템 제조사로, 9만8000여 명 직원이 있으며 미국에도 2만2000여 명 직원을 두고 있고 그중 1만여 명이 휴스턴에 있다. 일본 기업이 메이저리그 구장의 명명권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로운 이름을 단 다이킨 파크에서 첫 경기는 2025년 3월 24일 트리플A 팀 슈거랜드와 친선경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정규 시즌 첫 경기는 같은 해 3월 27일 뉴욕 메츠와 맞대결이다.
현재 스포츠 역사상 가장 비싼 구장 명명권(Naming Rights)은 미 프로 농구(NBA) LA 레이커스 홈구장 크립토닷컴 아레나가 갖고 있다. 미국 암호 화폐 거래 사이트 크립토닷컴은 레이커스 구장에 자사 이름을 붙이는 조건으로 2021년 20년간 연간 3500만달러(약 487억원), 총 7억달러(약 9739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이전엔 소매 체인점 스테이플스가 20년간 1억1600만달러를 주고 썼다. 이전엔 스테이플스센터였다. 이어 미 프로 풋볼(NFL) LA 램스와 차저스 홈구장 소파이 스타디움은 핀테크 금융 종합 플랫폼 소파이가 20년간 6억2500만달러(약 8697억원)를 주고 권리를 샀다.
MLB에서는 뉴욕 메츠 홈구장 시티 필드를 시티은행이 20년간 4억달러(약 5566억원)를 주고 구장 이름을 확보한 게 가장 컸다. MLB에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트루이스트 파크(미국 금융지주회사 트루이스트·25년간 2억5000만달러), 텍사스 레인저스 글로브 라이프 필드(미국 생명보험회사 글로브 라이프 10년간 5000만달러) 등이 계약 규모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해외 스포츠 구단들은 구단 수익이나 구장 건설 비용 충당 등을 이유로 구장 명명권을 판매하지만 일부 구장들(뉴욕 양키스 양키스타디움, 보스턴 레드삭스 펜웨이파크 등)은 역사나 전통을 중시하는 성향 때문에 명명권을 판매하지 않기도 한다.
-
391
“정말 괜찮습니다” 혹사 우려에 자신감 전한 슈퍼 루키, 이제 대표팀 승리공식 된다
24-10-25 12:31:19
-
390
‘10번 중 10번’ LG 탈락시키면 준우승, 삼성도?
24-10-25 12:29:42
-
389
두산→넥센→한화→SK→KT→LG, 그리고 방출...'우승 반지+유니폼 콜렉터' 허도환,
24-10-25 12:27:52
-
388
"찌그러지지 말고, 어깨 피고" 이호준 감독이 '9등' NC에 보내는 화끈한 위로
24-10-25 12:26:01
-
387
9타수 무안타→KS 통산 타율 1할대라니…침묵 중인 韓 403홈런 베테랑 거포, KIA 우
24-10-25 12:24:28
-
386
관중이 던진 폭죽 줍다가 '펑'…결국 손가락 절단된 벨기에 축구선수
24-10-25 12:03:04
-
385
'골 빼고 다해줬다' 이강인, 씁쓸한 UCL 1위 기록...누구보다 빨리 기회 창출 10회
24-10-25 11:56:45
-
384
'느리지만 착한 아이'...마레스카 감독 1494억 윙어 감쌌다→"처음 이곳에 왔을 때 어
24-10-25 11:51:02
-
383
'맨유에 앙금' 무리뉴 급기야 사고쳤다 '퇴장+심판 조롱', "눈 여러 개야?"... 페네
24-10-25 11:47:33
-
382
'아시안컵 조기퇴근 논란' 만치니 감독, 14개월 만에 사우디 지휘봉 내려놓는다...성적
24-10-25 11:42:09
-
381
LG, 베테랑 포수 허도환·투수 윤호솔 방출
24-10-25 05:52:45
-
380
‘펠릭스 멀티골+무드리크 1골 2도움 터졌다!’ 첼시, 파나티나이코스 4-1 꺾고 UECL
24-10-25 05:51:30
-
379
SSG→두산→NPB 꿈꿨는데…시라카와, 日 신인드래프트 끝내 이름 안 불렸다
24-10-25 02:33:48
-
378
'날 왜 빼!' 살라 또 조기 교체에 분노 폭발 '벤치 향해 제스처→슬롯과 악수할 때도 불
24-10-25 02:28:10
-
377
'구자욱, 살다가 처음으로 만화 같은 주인공 될 수 있을까?
24-10-25 02:26:08
-
376
또 다시 쓰러진 손흥민…포스텍이 밝힌 대안→'애물단지' 히샬리송
24-10-25 02:25:00
-
375
악조건 속에 선방한 울산 조현우, “많이 부끄러웠어... 책임감 크다”
24-10-24 11:59:30
-
374
ESPN도 조명한 이유 증명…‘흙수저’ 이정효, 아시아도 주목하는 실력 있는 감독 [IS
24-10-24 11:55:43
-
373
이미 해고 통지서 받은 만치니 감독, 수 시간 내에 경질 공식 발표… 사우디 매체
24-10-24 11:52:57
-
372
전북, 말레이시아 원정 1-2 충격패...김두현 감독 "16강 기대 많아, 중요하지 않은
24-10-24 11:50:30
-
371
‘백기태호’ 대한민국 U-16, 몰디브에 13골 ‘골 잔치’…2연승 행진 및 조 1위
24-10-24 11:46:28
-
370
공중볼 경합 승률 100%, 패스 성공률 99%.바르셀로나전 4실점에도 김민재 평점 7.3
24-10-24 08:45:00
-
369
‘홀란 3경기 만에 터졌다!’ 멀티골 폭발→맨시티, 스파르타 프라하에 5-0 대승
24-10-24 08:42:31
-
368
[UCL REVIEW] 밀렸잖아! '콤파니 분노' 김민재 실책→결승 실점
24-10-24 08:39:28
-
367
'와! 오타니 연봉보다 2배 비싸다' 역사적인 50-50 홈런볼 61억 원에 낙찰...
24-10-24 08:3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