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향한 '레전드' 대우 없다...'토트넘, 재계약 아닌 1년 연장 옵션 발동'
2024-11-05 02:53:51 (2달 전)
토트넘 훗스퍼는 손흥민에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에 포함돼있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그를 잔류시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레전드'인 손흥민.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되고 이로 인해 지속적으로 거취에 대한 루머가 오가는 중이다. 특히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연결되고 있다.
성사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손흥민이 국내 취재들 앞에서 이를 직접 일축했기 때문. 손흥민은 지난해 6월에 펼쳐진 엘살바도르와의 A매치 친선전 이후 취재진들을 향해 "프리미어리그(PL)에서 할 일이 남아 있다. 돈은 중요하지 않다. 그저 내가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며 자부심을 느낄 뿐이다. (기)성용이 형이 말하지 않았나. 대한민국의 주장은 중국으로 가지 않는다고"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와 동시에 '빅클럽' 바르셀로나 이적설도 흘러나왔다. 스페인 '카탈루냐 라디오'는 지난 10월 '엘 나시오날'을 인용해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손흥민과 토트넘 훗스퍼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종료된다. 한지 플릭 감독 역시 손흥민 영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데쿠 바르셀로나 스포츠 디렉터가 손흥민을 바르셀로나로 데려오기 위한 영입 협상을 진행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로 인해 대규모 투자 대신 FA 영입에 집중해야 한다. 이 덕에 최근 여러 선수들을 이적료 없이 영입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잔류 가능성 역시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재계약과 관련된 움직임은 없으나 1년 연장 옵션이 남아있기 때문.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지난 10월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한 질문을 받자 "토트넘은 연장 옵션을 포함해 2026년까지 손흥민을 붙잡을 수 있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있기에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결국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동의 없이 연장 옵션을 발동할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최근 토트넘 이적시장에서 가장 성공적인 영입으로 꼽히는 손흥민이 10년 이상 토트넘에 머무르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이번 시즌 초, 재계약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재계약보다는 트로피 가뭄을 끝내는 데에만 집중한다고 답했다. 당시 그는 '나는 그저 이번 시즌에만 집중하고 있고, 모두가 받아 마땅한 무언가를 들고 싶어할 뿐이다. 내가 집중하고 있는 것은 오로기 그것 뿐이다'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PL 무대에 잔류한다는 것은 분명히 기쁜 소식이나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9년간 헌신해온 손흥민에게 확실한 레전드 대우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 과거 에버턴, 아스톤 빌라 회장직을 역임했고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키스 와이네스는 "가치 평가 측면에서 손흥민을 본다면 여전히 1억 파운드(약 1,745억 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가 상쾌하게 돌아와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를 중심으로 스쿼드와 포메이션을 조금 더 구축할 수 있는 도구를 얻기를 바란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만일 토트넘이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시킨다면 기존의 연봉을 그대로 유지한 채 1년을 더 뛰어야 한다.
- '무패 우승' DF 지키기 성공!...5년 재계약 체결 N 24-12-23 11:34:11
- 손흥민 "너무 고통스럽다" 눈물 글썽…토트넘, 리버풀에 3-6 역대급 참패 N 24-12-23 11:33:10
- 맨유 제정신인가? '음주가무+훈련 태도 엉망' 성골 유스, 이적료 24-12-22 09:44:28
- 첼시, 1500억 순식간에 공중분해!…무드리크, 샤라포바 같은 약물 복용→4년 출전 정지 24-12-18 11:09:07
- '음바페 없고, 야말 있다' 2024 FIFA 베스트 11 공개 '레알 5명 최다' 24-12-18 11:05:11
-
953
‘작정현’의 복귀, 하지만 주인공은 ‘큰정현’이었다···소노 잡은 삼성, 탈꼴찌 성공
24-12-14 04:39:12
-
952
한국 남고 싶었는데…재계약 불발로 떠난 게 전화위복, ML 복귀 후 3년간 63억 벌었다
24-12-14 04:38:28
-
951
드레싱 룸에서 음식 먹지마!...아모림, 맨유 선수단 위해 '엄격한 드레싱 룸 규칙' 도입
24-12-14 04:37:17
-
950
1423억 먹튀인 줄 알았는데…14G서 ‘9골 2도움’ 맹활약, 팀은 10연승 질주
24-12-14 04:36:25
-
949
'19경기 3골 누네스로는 힘들어'...슬롯, 빠른 현실 파악 새 공격수 찾았다 "
24-12-14 04:35:39
-
948
"드리블 잘하네?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메시입니다"
24-12-14 04:34:38
-
947
'HERE WE GO' 로마노 확인! 황희찬, UCL 우승 팀 이적하나…
24-12-14 04:33:47
-
946
투헬 빨로 김민재 제치던 다이어, 결국 사필귀정...뮌헨서 방출 확실
24-12-14 04:32:17
-
945
"손흥민, 장기 계약 없어 좌절", "2년 내 토트넘 이별" 연이은 충격 주장...레전드
24-12-14 04:31:30
-
944
'애매해도 너무 애매해' 포스팅으로 MLB 문 두드린 김혜성, 윈터미팅에서 관심 못 받은
24-12-14 04:30:04
-
943
'4720억' 거포가 박탈감을 느끼다니…소토 반값도 안 된다, ML 몸값 대폭등에 울상
24-12-14 04:28:13
-
942
"당신처럼 많은 우승을…" 레전드 사장 보면서 다짐, 이정후와 함께 'SF 야구 도시' 부
24-12-14 04:26:12
-
941
전 내셔널리그 MVP 벨린저,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근접…걸림돌은 연봉보조 액수
24-12-14 04:24:36
-
940
양키스, 밀워키에서 마무리 데빈 윌리엄스 트레이드로 영입
24-12-14 04:23:33
-
939
“스몰 마켓도 괜찮다” 사사키 영입전 후끈···미네소타도 참전 선언
24-12-14 04:22:17
-
938
뉴욕 메츠, ‘캡틴 아메리카’ 데이빗 라이트 등번호 영구결번 지정
24-12-14 04:19:38
-
937
“스위트룸 무상 제공에 가족 경호까지”… 메츠, ‘1조원 사나이’ 소토 맘 잡았다
24-12-14 04:18:51
-
936
이게 '마레스카볼'이다! 유망주들 데리고도 완승...첼시, 아스타나에 3-1 승리
24-12-13 04:56:45
-
935
ERA 8.27 처참한데...' 한때 오타나 라이벌 日 복귀 없다, 악마 에이전트 "관심
24-12-13 04:55:21
-
934
2R 계약금 22억원 현역 빅리거, NPB 야쿠르트행…1년, 연봉 23억원
24-12-13 04:54:08
-
933
소토? 내가 넘겨주마!' 스킨스, 소토 능가할 FA 된다...올해 신인왕
24-12-13 04:52:21
-
932
'다 팔아!' 돈 없는 샌디에이고, 시즈에 이어 아라에스와 보가츠도 트레이드?...
24-12-13 04:48:05
-
931
'밝혀진 데 리흐트 이적 비밀' 콤파니 감독 지난 여름부터 센터백 1픽은 KIM.
24-12-12 03:14:42
-
930
'흥민이 형 울라' 감독 때문에 이게 무슨 일…"토트넘 핵심 DF, 부상 재발→6~7주
24-12-12 03:13:55
-
929
"황희찬, 안 떠난 것 후회할 듯" 마르세유 갈 걸 그랬나…충격 방출 전망
24-12-12 0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