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텐 하흐 나가자마자 레스터에 대승! 판 니는 "팬들에게 싸우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2024-10-31 11:44:43 (17일 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잠시 지휘봉을 잡아 대승을 이끈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소감을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6강에서 레스터 시티에 5-2로 승리하면서 8강에 올라갔다.
경기를 앞두고 맨유가 충격적인 발표를 내놓았다. 지난 28일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물러난다"라며 "뤼트 판 니스텔로이 수석코치가 임시 감독으로 나선다. 정식 감독이 곧 영입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이날 맨유는 판 니스텔로이 임시 감독 체제에서 경기를 치렀다. 이른 시간부터 맨유가 몰아쳤다. 전반 15분 카세미루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8분엔 가르나초가 디오고 달롯의 패스를 마무리하며 두 번째 골을 넣었다.
공방전이 이어졌다. 레스터도 당하고 있지 않았다. 전반 33분 엘 카누스가 추격골을 넣었다. 맨유가 격차를 벌렸다. 전반 36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프리킥 상황에서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 39분엔 카세미루가 코너킥에서 골 맛을 봤다. 전반 추가시간 레스터 코너 코디가 득점에 성공하며 4-2로 맨유가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초반 레스터가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오히려 맨유가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14분 브루노가 상대 패스 미스를 잡아 골을 터트렸다. 레스터도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이어갔지만 결과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맨유의 5-2 대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판 니스텔로이 임시 감독은 "이 일이 있기까지 며칠 동안은 만감이 교차했다. 물론 텐 하흐 감독이 떠나는 것을 보고 슬펐다. 그는 내가 여기까지 오게 해준 사람이다. 슬펐지만 그가 두 개의 트로피를 들고 떠나니 고개를 들어도 될 것 같다. 팬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날 응원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코치진으로서 우리는 선수들을 준비시켰다. 오늘 선수들은 환상적이었다. 어려운 순간을 이겨내고 멋진 경기를 치른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발표가 있던 날 선수들과 모두가 힘들었다. 우리는 수백만 명의 팬들을 위해 싸울 것을 약속했다. 그들을 위해 우리 구단이 계속 싸우고 있고 결코 멈추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미래에 대해선 "나는 구단을 돕기 위해 왔다. 지금은 이 역할을 맡아 필요한 만큼 돕고 있다. 앞으로 어떤 직책을 맡든 구단을 더 발전시키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내 주변에는 구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많은 사람이 있다. 그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한다"라고 전했다.
-
549
북한, U-17 여자 축구 월드컵서 스페인 꺾고 우승
24-11-04 12:07:49
-
548
‘어시스트’ 화려환 복귀 손흥민, 조기 교체…“선수 보호 차원”
24-11-04 12:00:46
-
547
'음바페 영입, 후회하고 있어요'…바람 잘 날 없는 레알 마드리드, 10년 만에 '최악 기
24-11-04 11:53:54
-
546
'홀란 그냥 나가라!' 맨시티는 다 계획이 있다..."2200억 초대형 영입 제안 준비"
24-11-04 11:46:38
-
545
손흥민 3호 도움 후 이른 교체에 불만... 감독 "선수 보호 차원"
24-11-04 09:22:06
-
544
'4G 평균 28.8득점' R.J. 배럿, 토론토에서 전성기 맞이하나?
24-11-04 06:38:43
-
543
오타니 WS 우승 빌미 제공했는데…4970억원 에이스로 재탄생하나
24-11-04 06:37:40
-
542
텐 하흐 경질 효과 벌써 사라졌다! 여전히 답답 맨유, 첼시와 1-1 무...13위 유지
24-11-04 04:48:42
-
541
코디 벨린저, FA 재수 선택…시카고 컵스에 잔류
24-11-04 04:36:34
-
540
샌디에이고. 52억 원 날릴 뻔, 무슨 일?...5살이나 어리게 나이 속인
24-11-04 04:35:24
-
539
'대체 왜' 골 잘 넣는 손흥민, 또 왼쪽 터치라인에서만…박스 침투 지시, 복귀전에도 없다
24-11-04 00:46:11
-
538
[월즈 2024 결승] "결과 아쉽지만, 할 수 있는 걸 다 했다"
24-11-03 12:41:45
-
537
“훈련 빠지고 아내출산 보러 다녀와!” 김상식 감독의 배려, 배병준 19점으로 보답
24-11-03 12:40:05
-
536
'괴수의 반등은 지금부터' 자이언의 압도적인 생산력
24-11-03 12:37:56
-
535
‘한국과 맞대결 예정’ 인도네시아, NBA 출신 208cm 귀화선수 다리 부상으로 결장
24-11-03 12:36:29
-
534
쿠밍가, 구단 제시 보다 많은 금액 원해 ... 끝내 계약 불발
24-11-03 12:34:58
-
533
요케레스에게 관심 없는 아모링…‘진짜 목표’는 ‘30G 28AS’ 월클 윙어, 이적료 16
24-11-03 12:06:22
-
532
"지성~ 맨유 레전드 구단에 독설? 괜찮아, 맨유 사랑하니까 그럴 수 있지"…대인배 판 니
24-11-03 11:59:54
-
531
'사랑하는 동생아, 황금 아이폰을 받으렴!' 둘이 합쳐 '16골 16도움' 최강 듀오, 사
24-11-03 11:55:33
-
530
‘69분’ 뮌헨 김민재, 3G연속 무실점…패스성공률 97% 기록
24-11-03 11:49:56
-
529
손흥민 돌아오고 판더펜 빠지고…포스테코글루 "A매치 기간 후 복귀 가능"
24-11-03 11:45:33
-
528
아! '교체 출전' 이강인 키패스→1호 도움 무산...PSG, 랑스 1-0 제압
24-11-03 10:04:47
-
527
"손흥민 나이 많아 바르셀로나 못 가"…日 언론 '즉각 반응'→일본축구팬
24-11-03 10:03:19
-
526
'아 괜히 샀나?' 레알 마드리드, 음바페 기록에 '걱정 가득'...
24-11-03 10:01:26
-
525
독일 언론 '또또또' 김민재 혹평 "우파메카노 조수, 눈에 안 띄어"…
24-11-03 09:5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