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폴란드. 2진급에 가까운 칠레 상대로 승리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주포 FW 레반도프스키가 득점포를 가동했고 많은 선수들을 활용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특히 부상에서 돌아온 FW 밀리크의 가세로 주포의 부담감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 핵심 DF 글릭은 이번 경기에도 결장할 가능성이 높지만 상대가 상대인 만큼 큰 문제는 되지 않을 듯.
이란과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0-1로 패한 리투아니아. 발틱컵에서 1무1패로 최하위에 머문 흐름이 이란전에도 이어졌다. 특히 이번 대표팀에는 FW 스팔비스를 비롯 경험이 많은 수비수들이 제외됐다는 소식. 더불어 일주일간 3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체력적으로도 부담을 드러낼 수 있다. 월드컵을 앞둔 폴란드와 달리 별다른 동기부여가 없다는 것도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듯.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는 폴란드. 주포 레반도프스키를 비롯 베스트 라인업을 내세울 것으로 보여진다. 리투아니아가 최근 침체된 흐름에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폴란드의 승리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