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케04는 묀헨글라트바흐와의 홈경기에서 10:11로 악전고투를 펼쳤음에도 불구, 수비진이 저력을 발휘하며 1-1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현재 2위, 5위 레버쿠젠과 승점 6점 차로 다음 시즌 챔스 진출이 사실상 확정적인 상황. 남은 두 경기에서 전패를 당하지 않는 한 막판 뒤집기에 희생당하진 않을 전망이다. 그래도 챔스 진출이 100% 확정된 상태는 아닌 만큼 높은 집중력을 바탕으로 승점 사냥에 나서게 될 듯.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FW 엠볼로-DF 나스타시치의 부상 이탈에 이어 MF 마이어-벤탈렙마저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점은 결코 가볍지 않은 타격으로 다가온다. MF 고레츠카-맥키니가 허리진을 책임질 수 있기는 하지만 이전보다 패스가 돌아가는 흐름이 투박해질 여지가 많아졌다고 봐야 할 듯. 반면 MF 칼리지우리(리그 6골 8도움)가 우측 윙백으로 변신한 이후 의외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는 나름의 기대치를 줄 만하다. 아우크스 원정에선 2013-14 시즌에 거둔 2-1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비기기만 해도 챔스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데다, 주력들 공백도 결코 가볍지 않은 샬케다. 아우크스 원정에 요근래 약한 모습을 보여 오기도 했다. 원정 승보다 무승부 쪽에 무게가 실린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