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연패 탈출에 실패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이시다 켄타(1승 2패 3.13)가 연패 탈출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28일 주니치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를 거두지 못했던 이시다는 주니치 상대로 살아났다는 점이 긍정적인 포인트다. 다만 최근 2년간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요미우리 상대로 홈에서의 기대치는 QS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메신저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DeNA의 타선은 홈에서 반등을 해낼수 있느냐에 따라 완벽하게 승부가 갈릴 것이다. 불펜이 내주지 말아야 할 추가점을 내준건 부담으로 남을 것이다.
불펜의 난조로 연패의 늪에 빠진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스가노 토모유키(3승 2패 2.77)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28일 야쿠르트와의 홈경기에서 2안타 무실점 완봉승을 거둔 스가노는 최근 2경기 연속 완투승으로 기세가 엄청나게 올라와 있는 상태다. 작년 DeNA 원정에서 가히 절대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스가노의 호투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카다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요미우리의 타선은 연승 가도 최고의 수훈감이었던 타격감이 날아가버린걸 이번 경기에서 살려내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불펜 승리조가 결국 패배를 내준건 이번 시리즈 내내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3연패로 인해 이제 DeNA는 5할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문제는 스가노가 2년전과 달리 이제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도 충분히 쾌투를 이어간다는데 있다. 게다가 이시다는 홈에서 요미우리 상대로 기복이 심한 편이고 현재 DeNA의 타선 역시 좋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타선 집중력 떨어지는거야 요미우리도 마찬가지지만 지금의 스가노는 개막때의 스가노가 아니다. 선발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