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힘을 앞세워 연승 가도를 달린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카슨 풀머(1승 1패 6.00)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24일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풀머는 한 번의 구원 외도가 꽤 성공적인 결과로 돌아오고 있다. 일단 어느 정도 페이스가 살아난건 긍정적인데 원정이라는 점을 극복할수 있느냐가 변수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데이비드슨의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만큼은 이전과 다른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불펜의 4.2이닝 무실점 역시 캔자스시티보다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요소다.
이젠 잡아야 할 경기까지 놓치고 있다. 특히 투타의 박자가 맞지 않는건 이제 캔자스시티의 특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오크에게 데뷔전의 호투를 기대하기엔 최근 화이트삭스 타선의 기세가 너무나도 좋은 편이다. 물론 풀머의 투구가 기복이 있다고는 해도 최근의 페이스는 반등하고 있고 무엇보다 불펜에서 확실하게 화이트삭스가 압도하고 있다.투수력에서 앞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