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윈 된 맞트레이드, 봄농구 판 뒤집을까
2025-01-31 14:12:55 (15일 전)
![](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1/31/0001015719_001_20250131080011212.jpg?type=w647)
버튼 영입 정관장
시즌 첫 3연승 탈꼴찌
라렌 데려온 KCC도
골밑 균형 되찾고
3연승 상승세
‘봄 농구’를 둘러싼 구도에 변화의 불씨가 피어오르고 있다. 안양 정관장과 부산 KCC가 트레이드 효과로 판을 흔드는 중이다.
정관장은 지난 28일 고양 소노를 상대로 94-69로 승리했다. 2024~2025시즌 첫 3연승을 내달린 정관장(11승23패)은 소노를 최하위로 밀어내면서 지난해 12월 27일 이후 첫 탈꼴찌도 성공했다. KCC(15승17패) 역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7-81로 누르면서 첫 3연승을 달렸다.
정관장과 KCC가 나란히 첫 3연승을 따내면서 프로농구 10개 구단이 모두 이번 시즌 3연승 이상을 챙기게 됐다.
지금과 같은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두 팀 모두 봄 농구라 불리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려볼 만 하다. KCC는 6강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원주 DB와 승차 없는 7위이고, 정관장은 5경기 차이로 쫓아가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정관장과 KCC가 트레이드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사실이다. 정관장은 지난 10일 캐디 라렌을 KCC로 보내는 대신 디온테 버튼을 받았다. 여기에 다른 외국인 선수까지 교체하며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정관장은 버튼의 합류로 부족했던 득점력이 살아났다. KCC와 트레이드 전까지 10개 구단에서 득점력(평균 72.4점)이 가장 낮았던 정관장은 경기당 평균 득점이 1.9점 오르면서 8위로 올라섰다. 버튼이 KCC 시절(평균 16.4점)과 큰 차이 없는 득점력(평균 16.5점)을 유지하는 동시에 대체 외국인 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경기당 평균 21분 1초를 뛰면서도 19.8점 9.3리바운드를 기록한 영향이다.
정관장 주장인 박지훈은 “두 선수 모두 확실히 해줘야 할 때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국내 선수들도 조금 더 편하게 공격을 할 수 있게 됐다. 볼 핸들링도 되고 잘 뛰는 선수들이라 팀의 스타일과도 잘 맞는다”고 활짝 웃었다.
정관장은 DB와 또 다른 트레이드로 영입한 국가대표 센터 김종규가 부상에서 벗어나면 전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상황이다.
KCC는 라렌의 영입으로 흔들리던 골밑이 균형을 되찾았다. 전창진 KCC 감독은 “키가 큰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이라 이승현의 부담이 컸다. 승현이까지 쓰러지면 큰 일”이라고 우려했다.
라렌이 합류해 골밑 수비를 도맡으면서 나머지 선수들의 부담이 줄었고, 그 시너지 효과가 연승 행진으로 이어졌다. 라렌은 KCC가 연승을 내달린 3경기에서 모두 40분을 모두 소화해 동료들의 신뢰를 샀다. 원래 라렌은 공격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외곽에서도 놀라운 3점슛 성공률(46.2%)을 기록하면서 KCC가 또 한 번 봄의 기적을 쓸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KCC는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를 6위로 간신히 마쳤지만, 포스트시즌 놀라운 승승장구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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