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드디어 미쳤다!...뮌헨 0골 유망주 영입에 900억 합의→개인 합의만 남아
2025-01-31 14:09:40 (1일 전)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과 마티스 텔 영입을 위한 구단 합의에 성공했다. 팬들의 반응은 최악이다.
프랑스 레퀴프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바이에른과 토트넘은 텔 이적을 두고 6,000만 유로(약 900억 원)에 합의했다. 다만 텔은 아직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텔은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 다른 구단에서는 신속하게 제안을 보내야 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후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이번 이적설에 대해서 자세하게 다뤘다. "양 구단이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그런데 텔은 아직 토트넘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인지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지 못했다. 게다가 텔은 임대로 나갈 것인지, 이적할 것인지도 결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유는 텔이 바이에른에서 성공하고 싶은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스카이 스포츠는 "19세인 텔은 언젠가 바이에른에서 전설이 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반복해서 강조했기 때문에 더욱 고민하고 있다. 첼시와 애스턴 빌라도 바이에른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6,000만 유로에 달하는 텔의 이적료는 바이에른 구단 역사상 최고 방출 이적료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최근 토트넘은 양민혁을 퀸스 파크 레인저스로 임대 보내기를 결정했다. 양민혁의 임대는 곧 새로운 공격수를 추가한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지금 토트넘은 공격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가 없고, 대부분의 선수들이 부상에 허덕이고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이 낙점한 선수는 2005년생 유망주인 텔이었다. 텔은 프랑스 스타드 렌에서 뛰어난 잠재력을 인정받아서 빠르게 1군에 데뷔했다. 아직 1군 무대에서 보여준 활약상은 없었지만 바이에른은 지난 2022년 여름 텔을 위해 2,000만 유로(약 300억 원)를 투자했다.
바이에른의 평가는 틀리지 않았다. 텔은 잠재력이 큰 유망주였다. 2022~2023시즌 텔은 바이에른에서 교체로만 출전하면서 1군 선수로 뛰었는데 리그 22경기 5골을 터트렸다. 출전시간이 400분 정도였다는 걸 고려하면 뛰어난 성과였다.
2023~2024시즌에는 텔의 성장세가 더 우상향했다. 시즌 중에 다소 기복이 있긴 했지만 리그 30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컵대회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당시 바이에른 팬들은 텔을 더 적극적으로 기용하지 않는 토마스 투헬 감독을 비판할 정도였다. 바이에른은 텔의 재능을 더욱 확신하고 지난 봄 텔과 2029년 여름까지 재계약했다.
투헬 감독이 떠나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오면서 텔은 더 중용될 것으로 기대받았지만 이번 시즌 텔은 모든 대회를 포함해 14경기 출전이 전부이며 그마저도 대부분 교체다. 텔은 타 구단의 제안에도 바이에른에 남겠다는 입장을 세웠지만 계속해서 벤치에서만 시간을 보내자 생각을 바꿨다. 일단은 새로운 팀으로 도전해보겠다는 쪽으로 마음을 잡았다. 텔은 구단에 직접 이적을 요청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빌라, 아스널까지 텔에 관심을 보냈는데, 토트넘이 제일 적극적이었다. 독일 이적시장 전문가인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토트넘도 텔에게 연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30일 "토트넘은 텔에게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선수 측 관계자들과 직접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텔은 바이에른을 떠나기로 결정했지만 행선지는 정하지 않았다. 오픈 레이스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속전속결로 바이에른과 합의를 맺었다. 이적료가 무려 6,000만 유로다. 토트넘 팬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내세우고 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독일 분데스리가를 휩쓸고 맨체스터 시티가 데려온 오마르 마르무쉬가 7,500만 유로(약 1,133억 원)였다는 걸 고려하면 이적료과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토트넘 역대 이적료 2위에 달하는 돈이다.
텔이 바이에른에서 지난 시즌까지는 성장세를 보여준 게 맞지만 아직 1군 주전으로 풀시즌을 소화해본 적도 없는 선수이기에 토트넘 팬들은 이번 거래를 반기지 않고 있다. 6,000만 유로면 토트넘이 당장 주전으로 써야하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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