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현수, ABS 하향 조정에 우려 표명 "말도 안되는 스트라이크존 우려
2025-01-29 18:18:58 (2일 전)
KBO 리그의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하향 조정에 대해 LG 김현수가 깊은 우려와 전문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KBO는 상단과 하단을 0.6% 포인트 하향 조정해 상단 55.75%, 하단 27.04%를 적용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신장 180cm 기준으로 존이 1cm 가량 낮아지는 변화다.
김현수는 "지금 힘들다. 사실 나는 ABS를 반대하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이렇게 주장하는 게 맞나 싶다"며 시스템 조정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했다.
그의 분석은 단순한 불만을 넘어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관점을 담고 있다.
특히 그는 키 기준 존 조정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 "서 있는 키에 맞추면 당연히 키 큰 사람이 불리하다. 하지만 타격폼은 모두 다르다"며 "많이 숙이는 선수도 있고, 서서 치는 선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제안은 더욱 세심했다. "선수의 개별 타격폼에 맞출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며 "단순히 높았으니 낮추겠다는 접근은 적절하지 않다"고 날카로운 비판을 던졌다.
지난해 개인 성적(137경기, 타율 0.294, 8홈런, 69타점)을 돌아보며 그는 이미 자신의 기술적 약점을 분석했다. 그립 문제를 파악해 손목을 꺾는 습관을 교정하는 등 스스로 개선에 나서고 있었다.
김현수는 "시범경기를 통해 개선안이 나올 것"이라는 희망적 관점도 내비쳤다. 단순히 비판에 그치지 않고 건설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그의 태도가 돋보였다.
그의 우려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전체 선수들의 기술적 공정성과 관련된다. "말도 안되는 스트라이크존이 나올 것 같다"는 우려는 ABS 도입의 본질적 목적인 공정성을 다시 한번 되짚게 만든다.
- 첼시서 ‘반전 실패’, 결국 불만 터졌다…의외의 팀에서 ‘적극 구애’ 25-01-29 18:30:06
- 'PL 집중' 리버풀, UCL 최종전서 힘 쫙 뺀다…반 다이크·아놀드·살라 등 핵심 '대거 25-01-29 18:29:23
- '레알 오열' 비르츠, 레버쿠젠과 2028년까지 재계약 유력...관건은 바이아웃 '1885 25-01-29 18:28:32
- "난 지구상에서 오타니 다음으로 인기 있는 선수" 바우어, MLB 복귀 불가능해지자 25-01-29 18:28:11
- 샌디에이고, 마침내 선수 영입 시작...포수 디아즈 영입 25-01-29 18:27:48
-
1800
KBO 1등 했는데 재계약 좌절…사직예수 재취업 성공, ML 기록 형편없어도 데려간다
25-01-28 18:00:01
-
1799
'드디어' 오타니 투수로 돌아온다! 美 현지 '압권의' 투·타 2025 성적 공개... "
25-01-28 17:59:22
-
1798
사직예수와 이별, 명장도 힘들었다..."당연히 아까운 선수, 리스크 감수해야"
25-01-28 17:58:11
-
1797
'2년 못 기다려' LG 이미 52억 썼다…'원조 클로저' 고우석 마지막 기회, 무모한 美
25-01-28 17:57:30
-
1796
“고희진 감독 1세트 ‘만트라’가 13연승 이끌어”···인도네시아 매체도 ‘메가 데이’ 승
25-01-28 01:01:21
-
1795
‘인도네시아 특급’ 메가 21점 폭발… 정관장, 13연승
25-01-28 00:59:58
-
1794
바레인 187cm 콧수염 국대, 왜 이제 韓 왔나…스페인 특급+24억 이적생과 시너지, 3
25-01-28 00:58:38
-
1793
프론트에 끌려가는데 '감격 또 감격', 여우주연상 받은 조연의 감동적인 첫 '팡팡'
25-01-28 00:47:29
-
1792
미국 프로농구(NBA)의 앨런 아이버슨은 183cm의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개인기
25-01-28 00:45:18
-
1791
‘김단비 더블더블’ 우리은행, 3연승과 함께 공동 선두 도약
25-01-27 23:47:19
-
1790
'빌트 봤나' 김민재 분데스 '주간 베스트11' 선정…뮌헨 유일+수비진 평점 2위
25-01-27 23:46:33
-
1789
박진만이 내가 딱 하나 잘했다고 인정한 것… 다시 뛰는 삼성, 좌완 파이어볼러까지 찾는다고
25-01-27 23:44:49
-
1788
양키스 러브콜, 샌디에이고도 고민…'5팀 연결' 김하성, FA 재수 아닌 대박 조짐
25-01-27 23:43:40
-
1787
'EPL 데뷔는 어떡하고' 양민혁, 당장 英 2부팀·유럽 중소리그 임대 가나... "이번
25-01-27 23:42:18
-
1786
부상·부진 되살아나는 악몽…'4R 전패 위기' IBK기업은행
25-01-27 17:29:08
-
1785
"김다은 똘똘하다" 韓 여자배구가 주목, 괜히 전체 1순위 아니다…
25-01-27 17:28:35
-
1784
정관장 파죽의 13연승, 흥국생명-현대건설 '우리 떨고 있니'
25-01-27 17:27:55
-
1783
"내가 더 잘해야 한다" 커리, 후반 무득점 속 자아성찰
25-01-27 17:27:11
-
1782
MVP+득점왕 노 터치! SGA, 또 35득점 맹폭
25-01-27 17:26:47
-
1781
'정효근 합류' DB, 공격력으로 6위 지켜낼까?
25-01-27 17:26:02
-
1780
프로농구 KCC, 외국인 선수 교체…윌리엄스 보내고 스미스 영입
25-01-27 17:25:43
-
1779
근본 와르르 "걘 63세만 못 한 선수!"→아모림, 끝내 대폭발, '음주가무' 금쪽이
25-01-27 17:25:20
-
1778
토트넘 ‘경질설’ 포스테코글루 감독 기회 더 준다···“부상자 속출 상황 이해
25-01-27 17:24:29
-
1777
그러게 이강인을 왜 떠나서! '사우디 먹튀' 네이마르, 5365억원 7경기
25-01-27 17:23:54
-
1776
'확 달라진' K리그 챔프 울산, 김판곤 감독 "당연히 4연속 우승 목표"...
25-01-27 17: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