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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컵] 통신사 대전 승리한 T1...'스매쉬' 깜짝 기용 성공적
2025-01-24 23:43:13 (4일 전)


2025년 처음으로 열린 통신사 대전에서 T1이 승리했다. T1은 승리 외에도 또 하나의 값진 선물을 얻었다. ‘구마유시’ 대신 이번 경기에 출전한 ‘스매쉬’ 신금재가 바로 T1의 새로운 선물이었다.

24일 종로 LoL 파크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리그 컵(이하 LCK 컵) T1과 KT 롤스터의 2025년 첫 통신사 대전은 T1이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T1은 바텀 라이너 자리에 ‘구마유시’ 이민형 대신 ‘스매쉬’ 신금재를 기용해 눈길을 끌었다. ‘스매쉬’는 T1이 자신을 기용한 이유를 인-게임 경기 내용을 통해 증명했다.

양 팀의 1세트는 T1이 승리했다. KT 롤스터는 T1에게 스카너를 풀어주는 대신 바루스와 크산테로 라인전 주도권을 가져가겠다는 게임 플랜을 세웠다. 그러나 탑에서는 ‘도란’이 나르로 크산테를 카운터치고, 바루스는 초반 라인전에서 사고를 당하면서 조합의 강점이 일찍 사라져 버렸다.

결국, 경기는 상당히 일방적으로 끝났다. ‘오너’의 스카너는 시간이 지날수록 존재감이 커지면서 협곡 여러 곳에서 득점했다. 이날 처음으로 경기에 출전한 바텀 라이너 ‘스매쉬’ 신금재는 라인전부터 KT 롤스터의 승리 플랜을 망가트리면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밖에 ‘도란’은 라인전 솔로킬을 기록했고, ‘페이커’도 좋은 활약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2세트 경기는 통신사 대전다운 명승부가 나왔다. 먼저 기세를 잡은 건 T1이었다. T1은 바텀 라인에 이즈리얼, 카르마라는 포킹 조합을 선택해 징크스, 레오나 조합을 라인전에서 압살했다. KT 롤스터는 상대 이즈리얼이 CS 20개 넘게 먹는 동안 CS 단 한 개를 가져가는 등 침울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경기가 중반이 넘어가면서 오공과 레오나가 니달리, 이즈리얼, 카르마 등 포킹 조합에 위협을 주기 시작하면서 경기가 팽팽해지기 시작했다. KT 롤스터는 조합의 강점을 살리면서 적극적으로 싸움을 벌였고, 정글러 ‘커즈’와 미드 라이너 ‘비디디’가 30분까지 노데스로 전투의 중심이 되어줬다. 결국, KT 롤스터는 두 베테랑의 힘으로 경기에 승리했다.

마지막 3세트 승부, 최종 승리자는 T1이었다. T1은 유충 등장 전후로 일어난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기세를 잡았다. 이어 아타칸 등장에 맞춰 전투를 열었고, 여기서 상대를 모두 잡아내 에이스를 띄웠다. 전투 승리로 아타칸에 바론까지 가져간 T1이 만 골드 차이로 앞서 갔고, 과감한 다이브로 순식간에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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