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공격수 5G 만에 방출, 대체자는 10점도 버겁다…MVP를 왜 포기했을까, 7년
2025-01-22 00:39:06 (2일 전)
OK저축은행, 7년 만에 7연패 위기가 왔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21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를 가진다.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준우승 팀이지만, 올 시즌에는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 6연패와 함께 21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4승(17패)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12월 17일 우리카드전 승리 이후 한 달이 넘도록 승리가 없다. 아직 봄배구를 포기할 단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희망적이지도 않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리그를 지배한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를 포기한 대가가 너무나도 크다. 레오는 지난 시즌 36경기에 나와 955점 공격 성공률 54.54%를 기록했다. OK저축은행에서 뛴 세 시즌 가운데 득점, 공격 성공률이 가장 좋았다. 팀을 8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끎과 동시에 정규리그 MVP 및 베스트 7 아포짓 스파이커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은 레오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오기노 감독은 레오 대신 다른 공격수와의 동행을 택했다. 레오는 현대캐피탈로 향했고, 올 시즌 22경기 435점 공격 성공률 55.62%로 여전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대캐피탈의 13연승 및 선두 질주에 힘을 더하고 있다.
반면, 레오를 대신해 택한 이탈리아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마누엘 루코니(등록명 루코니)는 단 5경기만 뛰고 한국을 떠났다. 29점 공격 성공률 35.29%로 초라하다. 루코니를 대신해 합류한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도 활약은 아쉽기만 하다. 16경기에 나와 151점 공격 성공률 40.40%에 그치고 있다. 경기당 평균 10점도 되지 않는다. 2라운드 한국전력전에서 29점을 올리고, 3라운드 우리카드전에서는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하기도 했지만 다른 팀 외국인 선수들과 비교하면 파괴력이 아쉽다. 오히려 신호진 카드가 더 매력적이다.
또한 아시아쿼터 장빙롱이 부상으로 팀을 떠났고, 공격 자원이 아닌 일본 출신 베테랑 세터 하마타 쇼타(등록명 쇼타)를 영입했다. 공격 강화가 아닌 이미 세터가 4명이나 있는 상황에서 또 한 명의 세터를 데려온 상황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 모두의 걱정을 성적으로 뒤집으면 된다.
OK저축은행은 이날 패하면 2017-2018시즌 이후 7년 만에 7연패에 빠지게 된다. OK저축은행은 2017-2018시즌에 8연패(2017년 11월 25일~12월 23일), 9연패(2017년 12월 29일~2018년 2월 4일)를 기록하며 힘든 시즌을 보냈었다. 7년 만에 7연패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하다.
한국전력도 상황은 급하다. 최근 4연패와 함께 6위에 처져 있다. 어렵게 데려온 크라우척 마테우스(등록명 마테우스)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병원 검사에서는 '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정상적으로 경기를 뛸 수 있을지는 봐야 한다. 어쩌면 OK저축은행에 기회일 수도 있다.
-
23
'평점 5 꼴찌' 김민재, 골 넣고도 왜 '워스트' 찍혔나 봤더니..."3번이나 수비 타이
24-10-08 12:13:54
-
22
[오피셜] 또 한 명의 별이 떠납니다…‘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이니에스타, 22년간의 현역
24-10-08 12:05:57
-
21
텐 하흐 대신 투헬? 맨유의 또 다른 패착. 강성감독→슈퍼 강성감독. 英 BBC "텐 하흐
24-10-08 11:58:46
-
20
바이에른 뮌헨도 극찬한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2골 1어시스트 폭격' 주간 베스트11 선정
24-10-08 11:56:17
-
19
BBC 대서특필 '황희찬 인종차별 선수, FIFA 10경기 출전 정지'... "심각한 행위
24-10-08 11:52:11
-
18
'다승·승률왕' 반등한 요미우리 에이스, 결국 MLB 메츠로 가나…"다저스행은 가능성 작아
24-10-08 07:16:33
-
17
'또 무너진 다저스 선발', 뷸러는 어떨까?
24-10-08 07:13:40
-
16
메이저리그 못오르고 시즌 마감, 한때 오타니 라이벌 후지나미 오릭스로 복귀하나, 2년차 마
24-10-08 07:12:40
-
15
행크 애런상 후보 발표...오타니, 양 리그 석권 도전
24-10-08 07:09:44
-
14
"김하성 없으니까 힘들어?" SD 벌써 공백 느낀다, 악마의 에이전트 FA 전략 어떻게 짤
24-10-08 07:08:09
-
13
‘1선발’ 코너 부상에 빨간불 켜진 삼성, 레예스 완벽투에 그나마 위안…”전체적으로 나쁘지
24-10-08 03:19:20
-
12
[오피셜] "여기에 남는 게 내 축구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 같다" ... 백승호, 버밍엄
24-10-08 02:22:01
-
11
"다저스타디움서 1000경기 봤지만 이런 적 처음"…관중까지 흥분했다, SD-다저스 어땠길
24-10-08 00:11:45
-
10
[부상] ‘종아리 근육파열’ 박인웅, 개막전 출전 불발…복귀까지 3주 예상
24-10-07 13:15:37
-
9
"권한 없다"는 이임생 이사 읍소에 온 홍명보 감독...FIFA 방패에 문체부도 '헛기침'
24-10-07 13:14:34
-
8
"나를 향한 왜곡된 비판, 사실 축구를 그만 둘 생각이었습니다"...'1110억' FW의
24-10-07 13:11:33
-
7
'골골골골골골' 알리 넘고 케인과 어깨 나란히 했는데...'끔찍한 패배'에 빛바랜 '역대급
24-10-07 13:08:25
-
6
'벤투'가 극찬한 이유 있었네...'PL 영 플레이어' 제치고 5대 리그 기회 창출 1위
24-10-07 13:04:52
-
5
기둥뿌리 다 뽑힌다! '에이스-주장' 모두 떠날 위기→EPL 판도 뒤집을 '초대형 이적'
24-10-07 13:01:17
-
4
토트넘 감독, 충격의 역전패 후 실망감 표출... "손흥민 그립냐고? 그건 아니다"
24-10-07 12:58:03
-
3
'네덜란드 무대 평정 시작됐다' 황인범, 마침내 페예노르트에서 데뷔골 폭발...리그 7경기
24-10-07 12:53:10
-
2
'김민재 때문에 비겼어'…골 넣었는데 '뮌헨 3-3 무승부' KIM 황당 책임론
24-10-07 12:50:54
-
1
“동갑내기 만세”… 황인범은 데뷔골, 김민재는 시즌 1호골
24-10-07 12:4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