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없으니까 힘들어?" SD 벌써 공백 느낀다, 악마의 에이전트 FA 전략 어떻게 짤
2024-10-08 07:08:09 (4달 전)
▲ 김하성
▲ 김하성(왼쪽)과 잰더 보가츠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지금 김하성 없이 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게 힘든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격수 잰더 보가츠가 7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받은 질문이다. 보가츠는 지난해 주전 유격수로 한 시즌을 보냈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마이크 실트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으면서 2루수로 밀려나야 했다. 실트 감독은 지난해 2루수로 뛰었던 김하성을 다시 주전 유격수로 활용하고 싶었기 때문. 보가츠는 겸허히 팀의 선택을 받아들이고 2루수로 옮겼는데, 시즌 막바지 김하성이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접으면서 다시 유격수 중책을 맡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벌써 김하성의 공백을 느끼고 있다. 보가츠는 취재진의 질문에 "힘들다. 어깨 부상은 극복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김하성이 필요한 것들을 이뤄낼 수 있길 바랄 뿐이다. 그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계약 상황 같은 것 말이다. 하지만 그는 분명 훌륭한 동료고, 내가 내야에서 뛸 때 내 일이 수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료라고는 확실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김하성은 그에게 오는 타구나 그의 근처에 오는 타구는 수많은 타구를 매번 다 잡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이 포스트시즌에 맞춰서라도 건강하게 돌아오길 원했지만,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훈련 시설이 있는 애리조나에 머물면서 마이너리그 경기를 치렀는데, 송구에 자꾸 문제가 있어 메이저리그 경기를 뛸 수준으로 올라오지 않았다. 결국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구단은 김하성이 어깨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김하성은 수술 결정 당시 미국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나는 정말 모든 것을 다해서라도 팀에 도움을 주려 노력했다. 하지만 내 몸이 말을 듣질 않았다. 시즌이 끝났다고 생각한다. 포스트시즌에는 뛸 수 있는 기회가 있고, 나도 그 일부가 될 수 있었는데 정말 답답하고 실망스럽다"고 이야기했다.
답답한 몸 상태와 별개로 김하성은 예비 FA로서 겨울 대비를 시작했다. 김하성은 지난 5일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악마의 에이전트'로 유명한 스캇 보라스가 이끄는 보라스코퍼레이션과 손을 잡아 눈길을 끌었다. 보라스코퍼레이션은 류현진(현 한화), 추신수(현 SSG) 등 과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한국인 선수들은 물론이고,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의 계약도 이끌어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
239
‘미친 골밑 존재감’ 지승현, “형 지승태와 맞대결 불발, 슬프다”
24-10-17 12:59:28
-
238
‘그리스 괴인’의 각오 혹은 협박?···아데토쿤보 “올시즌 우승 못하면 트레이드로 떠날수도
24-10-17 12:57:57
-
237
초대형 유망주+8개팀 탱킹. 올 시즌 NBA 트레이드 태풍. 이적확률 1순위 시카고 잭 라
24-10-17 12:56:33
-
236
김윤수에 두 번 연속 당했다, 디아즈는 펑펑···자존심 상한 타점왕
24-10-17 12:55:07
-
235
오타니 쐐기 3점포 폭발! 승부에 쐐기 박았다, 35타석 만에 PS 2호 아치...LAD
24-10-17 12:53:21
-
234
'배터리 코치가 떠났다' 코치 유출 시작…이승엽호, 코칭스태프 조각 다시 맞춘다
24-10-17 12:51:50
-
233
맨유, 퍼거슨을 가차 없이 버렸다'... 홍보대사직 해지에 이어 "라커룸 출입 금지" 선언
24-10-17 12:43:18
-
232
'역대급 갈락티코 탄생?' 레알 마드리드, 본격적으로 '월클 풀백' 영입 나선다
24-10-17 12:39:57
-
231
[오피셜] "10명의 후보 중 가장 뛰어났다"...다이어 '희소식'→'김민재 후보'로 만든
24-10-17 12:05:55
-
230
래시포드 대체자로 ‘50골 44도움’ 마법사 낙점…스카우트 파견했다, 스페인 거함과 경합
24-10-17 12:04:06
-
229
이제는 잉글랜드 사령탑이 된 투헬의 당찬 각오 “두 번째 별 달기 위해 노력할 것”
24-10-17 11:52:40
-
228
요르단 살인태클에 부상 당한 엄지성, 6주 결장…소속팀 스완지시티 발표
24-10-17 11:50:25
-
227
손흥민 토트넘 OUT→바르셀로나 입단?…이적설론 라리가 3대장 정복했는데
24-10-17 11:48:40
-
226
'도핑 논란→18개월 징계' 포그바, 양심 어디갔나..."연봉 깎더라도 유벤투스
24-10-17 07:08:09
-
225
"민재형-케인보다 돈 더 줘"→"너 그냥 나가!"...FA 임박하자 대반전 소식
24-10-17 07:06:55
-
224
BBC '韓 축구선수 황의조, 불법 촬영 사과했다' 英 유력지 집중보도...
24-10-17 07:05:28
-
223
'강간 혐의'로 시끌시끌한 음바페+PSG, 법정 공방 결과 나온다... 25일 예정
24-10-17 04:53:28
-
222
'재계약 없다' 손흥민, 바르셀로나와 협상 중 "단장·감독 모두 원한다"
24-10-17 04:51:57
-
221
"우리 모두 축구 사랑하잖아요"...'5년 만 대표팀 복귀' 이승우, 이라크전 소감 남겼다
24-10-17 03:34:02
-
220
[파이널A MD] '홍명보 대체→1위 탈환' 김판곤 감독
24-10-17 03:32:11
-
219
2차전 다저스 무너뜨린 린도어, 한때는 그도 다저스 유니폼 입을 뻔 했다
24-10-17 03:28:51
-
218
'사돈 남말 하네!' 로드리게스 "양키스, 너무 쉽게 WS 진출할 것" 클리블랜드 '무시'
24-10-17 03:27:57
-
217
‘26타석 만에 PS 첫 홈런’ 저지, 가을야구 부진도 웃어넘긴 이유 “수 많은 레전드
24-10-17 03:26:49
-
216
오타니 1번타자 실격론 부상, 로버츠 감독 “조금 우스꽝스럽다”
24-10-17 03:25:16
-
215
오타니 시즌 50호 홈런볼, 경매시장서 27억원 돌파…오는 23일 종료
24-10-17 00:5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