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기복은 당연해, 우승 향해가고 있다는 것 자체가 긍정적"
2025-01-21 23:53:42 (19일 전)
![](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1/21/0008036049_001_20250121222311162.jpg?type=w647)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에이스 김연경이 후반기 들어 부침을 겪는 상황에서도 함께 잘 이겨내고 있다고 팀원들을 독려했다.
흥국생명은 21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8 18-25 25-20 25-23)로 이겼다.
17승5패의 흥국생명은 여자부에서 가장 먼저 승점 50에 선착했다. 2위 현대건설(승점 46)과는 4점 차.
흥국생명은 에이스 김연경이 21점, 공격 성공률 40.00%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1세트에 1득점, 12.5%의 공격 성공률에 그쳤던 김연경은 2세트부터 서서히 컨디션을 회복했고 가장 중요했던 3, 4세트에 펄펄 날았다.
경기 후 김연경은 "초반에는 득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없었다"며 "조금씩 끌어올리려고 했고 리시브가 괜찮아지면서 기회가 많이 생겼다. 더 좋은 상황이 와서 득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개막 후 14연승을 질주했던 흥국생명은 이후 경기력이 썩 좋진 않다. 3연패 후 1승을 거뒀으나 후반기 시작과 함께 다시 2연패에 빠졌고, 최근 2연승으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고 있다.
김연경은 "경기는 지더라도 분위기 자체는 괜찮았다"며 "외국인 선수(투트쿠)가 빠지면서 시스템을 맞춰가는 과정이 힘들었다. 그래도 마테이코가 조금씩 적응하고 있어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연경도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 들어 다소 고전하고 있다. 상대의 집중 마크를 받으면서 공격 성공률이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졌다. 하지만 리시브와 수비 등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김연경은 크게 개의치 않는 표정이었다.
그는 "체력적으로 당연히 힘들다"면서 "외국인 선수가 빠지면서 거기에 대한 부담도 있었다. 아무래도 우리 공격이 단순해지면서 상대가 쉽게 여긴 것도 있다"고 했다.
이어 "공격도 공격이지만 리시브 범위도 넓게 가져가고 있다. 다른 부분도 도와줘야 할 것이 많다"고 덧붙였다.
흥국생명은 2위 현대건설, 3위 정관장의 추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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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인천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도드람 2024-2025 V-리그'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김연경이 공격하고 있다.
지난 두 시즌 연속 준우승을 했던 흥국생명이기에 이번 시즌에도 뒷심이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김연경은 "우린 압박감은 들지 않는다"며 "시즌 막판까지 승점 싸움을 할 것이기 때문에 그저 잘 준비할 것이다. 만약 안 되더라도 플레이오프도 있다. 잘 준비해서 플레이오프나 챔피언결정전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면 된다"고 말했다.
에이스는 오히려 현재 상황을 긍정적으로 봤다.
김연경은 "모든 팀이 다 뒤로 갈수록 떨어지는 것은 비슷하다"며 "우린 계속해서 상위권에 있었고 우승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어 "기복 있을 때 그것을 어떻게 이겨내는 지가 강팀의 조건이다. 우린 다시 좋은 흐름을 찾았고 지금이 매우 중요하다. 승점 관리만 잘한다면 정규리그 우승도 그렇고 마지막까지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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