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기복은 당연해, 우승 향해가고 있다는 것 자체가 긍정적"
2025-01-21 23:53:42 (22일 전)
![](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1/21/0008036049_001_20250121222311162.jpg?type=w647)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에이스 김연경이 후반기 들어 부침을 겪는 상황에서도 함께 잘 이겨내고 있다고 팀원들을 독려했다.
흥국생명은 21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8 18-25 25-20 25-23)로 이겼다.
17승5패의 흥국생명은 여자부에서 가장 먼저 승점 50에 선착했다. 2위 현대건설(승점 46)과는 4점 차.
흥국생명은 에이스 김연경이 21점, 공격 성공률 40.00%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1세트에 1득점, 12.5%의 공격 성공률에 그쳤던 김연경은 2세트부터 서서히 컨디션을 회복했고 가장 중요했던 3, 4세트에 펄펄 날았다.
경기 후 김연경은 "초반에는 득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없었다"며 "조금씩 끌어올리려고 했고 리시브가 괜찮아지면서 기회가 많이 생겼다. 더 좋은 상황이 와서 득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개막 후 14연승을 질주했던 흥국생명은 이후 경기력이 썩 좋진 않다. 3연패 후 1승을 거뒀으나 후반기 시작과 함께 다시 2연패에 빠졌고, 최근 2연승으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고 있다.
김연경은 "경기는 지더라도 분위기 자체는 괜찮았다"며 "외국인 선수(투트쿠)가 빠지면서 시스템을 맞춰가는 과정이 힘들었다. 그래도 마테이코가 조금씩 적응하고 있어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연경도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 들어 다소 고전하고 있다. 상대의 집중 마크를 받으면서 공격 성공률이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졌다. 하지만 리시브와 수비 등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김연경은 크게 개의치 않는 표정이었다.
그는 "체력적으로 당연히 힘들다"면서 "외국인 선수가 빠지면서 거기에 대한 부담도 있었다. 아무래도 우리 공격이 단순해지면서 상대가 쉽게 여긴 것도 있다"고 했다.
이어 "공격도 공격이지만 리시브 범위도 넓게 가져가고 있다. 다른 부분도 도와줘야 할 것이 많다"고 덧붙였다.
흥국생명은 2위 현대건설, 3위 정관장의 추격을 받고 있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1/21/0008036049_002_20250121222311292.jpg?type=w647)
21일 인천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도드람 2024-2025 V-리그'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김연경이 공격하고 있다.
지난 두 시즌 연속 준우승을 했던 흥국생명이기에 이번 시즌에도 뒷심이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김연경은 "우린 압박감은 들지 않는다"며 "시즌 막판까지 승점 싸움을 할 것이기 때문에 그저 잘 준비할 것이다. 만약 안 되더라도 플레이오프도 있다. 잘 준비해서 플레이오프나 챔피언결정전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면 된다"고 말했다.
에이스는 오히려 현재 상황을 긍정적으로 봤다.
김연경은 "모든 팀이 다 뒤로 갈수록 떨어지는 것은 비슷하다"며 "우린 계속해서 상위권에 있었고 우승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어 "기복 있을 때 그것을 어떻게 이겨내는 지가 강팀의 조건이다. 우린 다시 좋은 흐름을 찾았고 지금이 매우 중요하다. 승점 관리만 잘한다면 정규리그 우승도 그렇고 마지막까지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1/21/0008036049_003_20250121222311395.jpg?type=w647)
-
토트넘 너무하네, 손흥민 그냥 안 보내준다→"이적료 400억 받아야"... 결국 사우디뿐인 N 25-02-11 23:53:03
-
"화가 나서 그랬나"…외국인 에이스의 짜증, 30득점 고마운데 '줄부상 악재' 현대건설 근 N 25-02-11 23:51:49
-
[ACLE 리뷰] '졌지만 웃었다' 광주, 산둥 원정 1-3 패배...창단 최초 16강 진 N 25-02-11 23:47:07
-
'UCL 우승 5회' 한때 월클이었는데...노쇠화로 방출 확정 "브라질 임대 이적 가능" N 25-02-11 23:46:17
-
‘충격!’ 캡틴 SON, 결국 토트넘과 헤어지나···“선수단 개편 고려하는 토트넘, 손흥민 N 25-02-11 23:42:54
-
115
'드디어 붙는다!' 7억 달러 오타니 vs 3억4100만 달러 린도어 '누가 MVP냐?
24-10-13 01:50:25 -
114
'서울에선 먹튀 우려했는데' 4392억 日 신인 대반전
24-10-13 00:42:53 -
113
신나게 다저스 도발하더니 대망신 엔딩… 이제는 역조롱, 샌디에이고의 허무한 가을
24-10-13 00:39:42 -
112
'라커룸에 도청장치가 있었다!' 맨유 휴식기 대형악재, 여름에 영입한 마즈라위 심장 수술
24-10-13 00:37:26 -
111
'10년' 헌신한 손흥민, 이대로 토트넘 떠나나?...'측면 FW 포지션 보강 준비 중'
24-10-13 00:35:15 -
110
방성윤 없고 안정훈·류경식 아프고…부상에 운 예산 한울, 홍천 무궁화 챌린저 퀄리파잉 드로
24-10-12 12:45:38 -
109
"이런 팀은 처음 본다" 올랜도로 이적한 KCP가 놀란 이유는?
24-10-12 12:41:58 -
108
[KBL 개막 D-7] 김종규, 단 3명만 밟은 고지 눈앞…올 시즌 기대되는 기록은?
24-10-12 12:39:21 -
107
'공포의 공수겸장 듀오가 뜬다' 타운스에 가려진 뉴욕의 비밀 병기
24-10-12 12:36:53 -
106
[NBA] 꽃피고 나온 GSW 유망주, 감독도 단장도 기대한다…"더 좋은 시즌 보낼 것"
24-10-12 12:34:59 -
105
FIFA가 축협에 보낸 경고는 따로 있다
24-10-12 12:07:14 -
104
'3연패' 중국, 아무도 '본선 진출' 기대 안 한다..."누가 희망을 갖겠나? 오직 감독
24-10-12 12:01:51 -
103
‘역사적 승리 강탈당했다’ 신태용호 인도네시아 분노 폭발…황당 판정에 대통령까지 격분
24-10-12 11:57:14 -
102
'태극마크' 이승우 뜬다!…황희찬-엄지성 '홍명보호' 낙마→이승우 5년 만에 대표팀 승선+
24-10-12 11:49:24 -
101
이대로 사우디에 보낼 순 없지...'토트넘 레전드' 손흥민 재계약 가능성 있다→전담 기자
24-10-12 11:45:54 -
100
"김민재? 가장 힘든 수비수"...레버쿠젠 '무패우승' 톱클래스 FW도 KIM 인정
24-10-12 09:56:22 -
99
'맨유 NO, 英 국대 YES' 투헬 구직전략 급선회, 임시체제 잉글랜드 국대감독 협상 중
24-10-12 09:54:50 -
98
"KIM도 벌벌 떨어야 한다"...獨 매체, 김민재 벤치행 예고→이토 '완벽한 재활'
24-10-12 09:53:02 -
97
'Goodbye, 강인' 벤치 전락→결국 1년 만에 방출 수순…
24-10-12 09:49:25 -
96
토트넘, '800억 돈 받고' 끝내 손흥민 사우디에 팔까
24-10-12 09:46:49 -
95
김하성 1년 2105만 달러 깔고 간다? 내일이 마지막 날인가
24-10-12 05:57:45 -
94
프리미어12 불발됐지만, 日 '165km' 괴물 투수
24-10-12 03:20:43 -
93
3888억원 천재유격수의 허무한 가을야구 퇴장…
24-10-12 03:15:59 -
92
오타니 바람대로 '야마모토 vs 다르빗슈' 얄궂은 대결… 하지만 '첫 번째 투수'일 뿐이다
24-10-12 03:13:34 -
91
‘사이영상 에이스’ 게릿 콜 역투, 4377억 투수 다웠다
24-10-12 03: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