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충격의 1득점→셧아웃 패배' 꼴찌팀 고춧가루에 당했다! "집중력 떨어졌다" 장소연
2025-01-20 01:48:33 (24일 전)
![](/files/content/2025/01/thumb/1737305311_e7922fd468e85e2e980a.jpg)
"올시즌 가장 좋지 못한 경기였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많이 떨어져있었다."
후반기 뜨거운 상승세로 태풍의 눈이었던 페퍼저축은행이 뜻밖의 일격을 당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GS칼텍스전에서 세트스코어 0대3으로 완패했다. 올해 3승째를 올린 GS칼텍스로선 시즌 첫 셧아웃 승리다.
긍정적인 코멘트가 나오기 힘든 경기였다. 경기 내내 GS칼텍스의 홈 분위기에 압도당했다. 특히 1세트에 6연속 실점, 2세트에 8연속 실점을 하는 등 한동안 잊고 지냈던 한순간 무너지는 고질병이 재발한 경기였다. 경기전 "팀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붙고 선수들간의 끈끈한 신뢰가 쌓였다. 박정아가 주장으로서 잘 이끌고 있다"던 장소연 감독의 만족감은 이날만큼은 찾기 힘들었다.
박정아-장위-염어르헝-테일러로 이어지는 페퍼저축은행의 블로킹 높이는 V리그 어느 팀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반면 GS칼텍스는 1m80이 넘는 선수도 좀처럼 보기 힘든 단신팀이다. 하지만 이날 블로킹은 7-11로 오히려 GS칼텍스가 앞섰다. GS칼텍스 오세연에게 4개, 실바에게 3개를 허용했다.
페퍼저축은행의 최다 블로킹은 아이러니하게도 세터 박사랑(4개)이었다. 1세트 5연속으로 상대 공격을 저지했던 염어르헝은 결국 블로킹 1개에 그쳤고, 장위는 블로킹이 없었다.
경기 후 만난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의 얼굴은 붉게 물들어있었다. 그는 "체력의 부침이 있었겠지만, 선수들 집중력이 많이 떨어져있었다"며 아쉬움 아닌 불만을 토로했다.
"공격수가 2명인 로테이션에서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공격수들이 활로를 뚫어줘야하는데, 연속적으로 떨어지는(블로킹에 걸리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날 주포 박정아는 시종일관 부진한 모습 속 단 1득점(공격성공률 10%)에 그쳤다. 1세트에는 세트 후반인 16-21, 2세트에는 6-9에서 교체됐다. 3세트에는 아예 휴식을 취했다.
장소연 감독은 "오늘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았다. 자기 리듬을 찾질 못하더라. 한 시즌이 36경기인데, 잘되는 날도 있고 안되는 날도 있기 마련"이라고 했다.
이어 "이길 때는 내가 말하지 않아도 분위기를 탄다. 졌을 때 추스르는게 중요하다. 다시 잘 준비해보겠다"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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