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은 토트넘, 손흥민도 돈으로 판단했다…"33살 SON, 지금 연봉은 너무 많다" 재계
2025-01-18 23:41:41 (27일 전)
![](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01/18/0000530792_001_20250118221613662.jpg?type=w647)
▲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그의 계약 기간을 2026년 여름까지 연장했다. 그러나 이번 결정이 손흥민을 위한 배려가 아닌, 구단의 자산 보호를 위한 선택이라는 주장이 현지에서 제기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10년간 토트넘의 상징적인 존재로 활약했지만, 이번 1년 연장은 논란과 의혹을 불러일으키며 그의 미래에 새로운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원래 이랬다. 손흥민(32)에게는 다를 줄 알았는데 똑같이 레전드 대우는 없었다.
토트넘은 새해가 밝은 뒤에야 손흥민과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1년 더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한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만료될 예정이었던 양측의 계약은 토트넘의 일방적인 활성화로 한 시즌 더 이어지게 됐다.
손흥민에게 경제적으로 이득이 되는 연장은 아니다. 단순히 계약기간만 1년 더 늘어나는 것이라 주급 인상도 없이 묶어두는 방식이다. 오로지 토트넘이 가진 권한이었다. 연장 발표 이후 'ESPN'은 "손흥민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줄곧 희망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손흥민 측과 어떠한 대화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토트넘에서 은퇴할 때까지 뛰려던 손흥민의 희망을 산산조각내는 대목이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10년 동안 꾸준히 활약했다.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DESK' 조합으로 불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거두는 등 토트넘 전성기 시절 기량을 뽐냈다.
당시 토트넘 황금멤버들이 다 나간 상황에도 손흥민만은 남아 팀을 이끌었다. 토트넘에서 푸스카스상,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이달의 선수' 등 수차례 업적을 쌓았다. 공식전 통산 170골을 기록했다.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에 해당한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01/18/0000530792_002_20250118221613698.jpg?type=w647)
▲ 토트넘은 최근에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5년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최소 2026년까지 팀에 남게 됐다. 하지만 이는 다년 계약이 아닌 기존 계약서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구단이 일방적으로 행사한 결과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손흥민과 별다른 대화 없이 옵션 발동만 통보했다. 불편한 골짜기는 토트넘이 2026년 이후로는 손흥민과 동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 연장에 대해 장고 끝에 옵션 발동으로 끝난 건 의미가 남다르다는 해석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더 보이 홋스퍼'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년 더 뛰는 게 확정됐으나 장기적인 미래는 아직 불투명하다"며 "현재 손흥민의 성적은 평범하다. 지금보다 더 나아지지 않는 한 토트넘은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할 때까지 뛰려면 더 잘해야 한다는 뜻밖의 주문이다.
30대 선수에게 유달리 짰던 토트넘 구단 성향상 손흥민에게도 같은 태도를 보인다. 구단 내부 소식을 잘 아는 존 웬햄은 "손흥민은 분명히 나이를 먹고 있다. 그 나이대 선수에게 20만 파운드(약 3억 5,490만 원)의 주급을 주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장기 계약에 머뭇거렸던 토트넘을 대변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머무는 동안 많은 레전드가 떠났다. 얀 베르통언과 토비 알더베이럴트, 위고 요리스 등이 토트넘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싶어했지만 불발됐다. 손흥민은 그러한 모습을 다 보면서도 충성을 다했다. 그리고 이들보다 더 굵직한 역사도 구단에 새겼다. 그런데도 토트넘은 30대 선수에게는 변함없이 냉정한 기준을 들이밀며 손흥민과 결별하려고 한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01/18/0000530792_003_20250118221613743.jpg?type=w647)
▲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팀의 중심에 서 있지만, 이번 결정은 손흥민의 입장보다 구단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결과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스퍼스웹은 “구단은 손흥민을 진정한 미래 계획의 일부로 간주하지 않는다. 이번 연장은 단지 자산을 보호하고, 시즌 후 이적료를 남기기 위해 손흥민을 붙잡은 것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
박찬호와 경쟁하던 커쇼, 류현진과 전성기 보내고 김혜성과 함께 뛴다! N 25-02-14 23:55:18
-
롯데에 ABS를 탑재한 스위치히터가 있다…KIA 서건창 넘어선 이 남자, KBO 안타 역사 N 25-02-14 23:53:24
-
‘티샷 불안’ 탈출한 윤이나 ‘36홀 노보기’…이틀간 버디 7개 잡고 상위권 진입 N 25-02-14 23:52:26
-
'초대박' 양민혁 QPR 첫 선발 드디어 뜬다!…"주전 윙어 타박상, YANG 선발 유력" N 25-02-14 23:51:37
-
'손흥민은 욕받이' 주장 박탈 혹평 속에 지지자 등장! 오히려 토트넘 비판, "팀이 부진한 N 25-02-14 23:50:20
-
1418
손흥민 인종차별했던 벤탄쿠르, 경기 중 실신…병원에서 의식회복, 손흥민은 쾌유기원
25-01-09 23:44:24 -
1417
‘1위’ 흥국생명, 왜 GS칼텍스 14연패 탈출 제물 됐나
25-01-09 02:42:08 -
1416
최태웅 감독, '단기 인스트럭터' 출격→김지원 전담
25-01-09 02:40:48 -
1415
마테이코가 왜 트아에서 선택을 못받았는지 알 수 있는 한판
25-01-09 02:39:08 -
1414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의 눈물겨운 14연패 탈출 노력에 하늘도 감동했다
25-01-09 02:37:31 -
1413
'외모는 둘 다 예쁜데...' 베트남 국대 GS 뚜이는 합격, 흥국 대체 마테이코는 글쎄
25-01-09 02:35:37 -
1412
'초대 영플레이어상' 영광은 누구? 여자부 이주아-김다은 각축…남자부 한태준 유력
25-01-08 11:42:51 -
1411
[장충리뷰] '14연패 끊은' GS칼텍스, '불안감 노출한' 흥국생명
25-01-08 11:41:45 -
1410
‘윤대협이 인정한 남자’에게 탈탈 털린 고메즈, 48초 만에 6점 허용…
25-01-08 11:40:51 -
1409
패패패패승패패패패패…디펜딩 챔프가 왜 이래
25-01-08 11:39:53 -
1408
[JB프리뷰] 현대모비스, 시즌 4호 전 구단 상대 승리 신고할까…박지훈은 이번에도?
25-01-08 11:39:18 -
1407
'426G 중 236G 결장' 이젠 뛰는 게 이슈인 선수, 8일 미네소타전 '부상 복귀'
25-01-08 11:38:50 -
1406
[NBA] '전력 보강 의사 적다' GSW, 이대로 커리의 전성기를 낭비할까?
25-01-08 11:38:11 -
1405
"토트넘, 손흥민으로 돈벌이하려는 속셈!" 1년 계약 연장 의도였나..."SON 좌절
25-01-08 11:37:32 -
1404
이강인이 EPL 진출? "아스널-맨유-뉴캐슬의 관심...PSG에서 선발-교체
25-01-08 11:36:37 -
1403
'새로운 베트남 영웅 등극' 김상식 감독, "한 편의 드라마 썼어...우승했지만
25-01-08 11:35:44 -
1402
신태용 감독, 이별 첫 메시지 나왔다···“끝까지 함께 못해 미안, 월드컵 꼭 진출하길”
25-01-08 11:34:51 -
1401
MLB '현역 최다승' 투수 벌랜더, SF와 1년 계약…이정후와 한솥밥
25-01-08 11:34:14 -
1400
“3년 218억 같은 금액 썼다” 럭스 트레이드, 김혜성 얼마나 잘해야 하나...
25-01-08 11:33:46 -
1399
KIA 대투수에게 “고맙다” 소리 들은 150km 뉴 파이어볼러…2025 셋업맨 고정?
25-01-08 11:33:02 -
1398
'3500만, 3500만, 3300만' 우승 마운드 이끈 초가성비 트리오, 누가 억대 연봉
25-01-08 11:32:26 -
1397
‘가스공사 비상’ 김낙현-벨란겔 동시 결장...SK도 김선형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
25-01-08 00:54:56 -
1396
점점 더 커지는 GS의 '쿠밍가 딜레마'. 공수 겸장의 실질적 에이스 + 전치 3주 발목부
25-01-08 00:49:41 -
1395
'30점 폭발' KCC 여준형, '이승현 백업으로 부족하다'고 전한 이유는?
25-01-08 00:47:45 -
1394
국내 고액연봉자 부상과 사투. 알바노, 벨랑겔, 타마요. 가드+포워드진도 아쿼가 점령했다
25-01-08 00:4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