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데려와!" 부진 하노이FC 팬들 '간절 러브콜'...현지 매체 "꿈깨" 이유는
2025-01-18 14:13:07 (25일 전)
![](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01/18/2025011801001169600169702_20250118060113106.jpg?type=w647)
![](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01/18/2025011801001169600169703_20250118060113117.jpg?type=w647)
베트남 VTC뉴스는 최근 '하노이FC 일부 팬이 신태용 감독을 영입하자는 의견의 글을 게시해 많은 지지를 얻었다'며 '이 글에는 신 감독 만이 하노이FC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지도자라는 멘트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스포츠매체 볼라 역시 '최근 하노이FC가 신 감독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문이 돌자 응웬 꾸옥투안 구단주가 나서 이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하노이FC는 V리그1 9경기를 치른 현재 3승5무1패, 승점 14로 14팀 중 6위다. 리그에서 최근 5경기 1승4무로 무패 행진을 펼치고 있다. 그런데 지난 12일 2부팀인 동탑FC와 컵대회에서 무득점 끝에 승부차기에서 패하자 팬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VTC뉴스는 '많은 팬들은 신 감독이 매우 재능 있는 지도자임에도 (하노이FC 부임은) 비현실적인 꿈이라고 생각한다'며 '신 감독은 거부할 수 없는 수준의 연봉 내지 정말 매력적인 클럽의 제안이 아니라면 2025년까지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01/18/2025011801001169600169701_20250118060113125.jpg?type=w647)
신 감독은 최근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로부터 일방적으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 PSSI는 신 감독에게 해고 통보를 한 지 2시간 뒤 파트릭 클라위버르트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다고 발표, 현지 팬들로부터 공분을 샀다.
지난해 신 감독과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던 PSSI는 잔여 연봉 지급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라는 'PSSI의 신태용 감독 계약 종료는 그에 대한 보상도 부담해야 함을 의미한다'며 '토히르 회장은 신 감독에게 계약 종료 의사를 전하면서 보상 관련 사항도 설명했으며, 약속 이행을 강조했다. 신 감독과 PSSI 모두 이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확한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PSSI는 신 감독에게 수 백억 루피아의 보상금을 줘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카마드 이리아완 전 회장에 따르면 신 감독의 월급은 11억루피아(약 9787만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간 최대 보상금은 142억루피아(약 1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그러나 신 감독은 여전히 인도네시아에 머물고 있고, PSSI와 보상금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01/18/2025011801001169600169704_20250118060113131.jpg?type=w647)
신 감독은 동남아시아 축구계에서 인상적인 업적을 남겼다.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16강으로 이끈 데 이어,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올려놓고 선전을 이어왔다.
'파파박' 박항서 감독 시절 스즈키컵(현 미쓰비시컵)을 제패하고 월드컵 최종예선에 올랐던 기억을 안고 있는 베트남에겐 이런 신 감독의 업적이 더욱 빛나 보일 수밖에 없다. 특히 최근 미쓰비시컵에서 또 다른 한국인 지도자 김상식 감독의 지도 하에 우승 기쁨을 맛본 터라 '축구 한류'는 그 어느 때보다 거세다. 신 감독을 향한 구애가 괜히 나온 게 아니다.
-
665
“소속팀보다 대표팀이 우선” 화난 해리 케인 작심 발언한 이유는?
24-11-14 11:42:50 -
664
'11회 연속 월드컵 도전' 한국, 쿠웨이트 꺾고 선두 굳힌다
24-11-14 06:41:41 -
663
"비니시우스는 혼자 피해의식이 있는 것 같다"... 계속된 더러운 행동→"상대방이 긁으면
24-11-14 06:40:31 -
662
"손흥민, 돈 밝혔다면 벌써 토트넘 떠났을거야" 사우디 러브콜에, 재계약 촉구
24-11-13 12:39:04 -
661
롯데→KT행 트레이드는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24-11-13 12:36:49 -
660
'평균 150.8km' ML 5승 투수 KIA행 임박?
24-11-13 12:32:51 -
659
KT, '50억 FA' 심우준 보상선수로 한화 '파이어볼러' 한승주 지명
24-11-13 12:29:04 -
658
'FIFA가 세계 1위 인증' 김민재, 대체 왜 이렇게 잘하나?…뮌헨, 6년 만에 '4경기
24-11-13 12:27:40 -
657
'이 맛에 트레이드하지' SAC를 웃게 만든 미드-레인지 마스터
24-11-12 12:18:38 -
656
‘이정현·하윤기 하차’ 대표팀, 대학생 문유현 깜짝 발탁…신승민도 승선
24-11-12 12:17:03 -
655
부산 BNK 썸, 신들린 5연승… 개막 1라운드 ‘싹쓸이’
24-11-12 12:15:28 -
654
또또또또! 니콜라 요키치, MVP 레이스 압도적 1위. 트리플 더블 시즌+코트마진 41.
24-11-12 12:13:55 -
653
[NBA] 잘나가는 GSW의 유일한 고민... 슬럼프에 빠진 2년차 유망주
24-11-12 12:12:34 -
652
말도 안 돼! '레알-바르샤 말고 제3의 팀?' 홀란, 새로운 행선지 후보는 '이강인 옆자
24-11-12 11:51:22 -
651
이럴 거면 왜 팔았나?...4개월 만에 재영입 고려
24-11-12 11:48:53 -
650
'뎀벨레보다 낫다'…'오른쪽 윙어로 나서 멀티골' 이강인, 결정력 극찬
24-11-12 11:45:14 -
649
FIFA 연구소도 인정한 김민재…"전 세계 센터백 중 경기력 최고"
24-11-12 11:41:31 -
648
'3승 1무' 맨유 반등시킨 판니스텔로이, 남지 않고 떠난다
24-11-12 11:38:55 -
647
'3승 1무' 판 니스텔로이, 끝내 맨유 떠난다…아모림 체제 시작→그의 자리 없다 [오피셜
24-11-12 07:40:40 -
646
'장현식 52억 초대박' LG 포기없다→드디어 오늘(12일) 'FA 투수 최대어' 처음 만
24-11-12 07:39:31 -
645
닮은꼴 상무 제대 선수, 가스공사와 현대모비스의 활용 방법은?
24-11-11 12:35:42 -
644
이대성, 결국 무릎수술 받는다...2024-2025시즌 복귀 무산
24-11-11 12:33:57 -
643
이빨 드러낸 두목호랑이, 100% 보여주지 못한 버튼 … 그리고 부상자들
24-11-11 12:32:41 -
642
좌절한 괴물 신예? 이유는 팀동료 때문. 빅터 웸반야마 슈팅 효율성 하락, 왜 제레미 소한
24-11-11 12:31:28 -
641
‘커리 3점슛 7방·36점 맹활약’ GSW, 홈그렌 부상 악재 닥친 OKC 제압
24-11-11 12:2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