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제주, 수비수 김재우 영입…"실력과 결과로 증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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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7 15:45:23 (13시간 전)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가 수비수 김재우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재우는 지난 2016년 SV 호른(오스트리아)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1년6개월 동안 해외를 경험한 뒤 2018년 부천FC1995로 이적하면서 국내 무대에 입성했다.

김재우는 이후 대구FC, 대전하나시티즌, 김천 상무를 거쳤고, 새해부터 제주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과거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당시 자신을 중용했던 김학범 감독과 재회한다.

김 감독은 최근 영입한 장민규에 이어 김재우까지 애제자들을 품는 데 성공했다.

제주는 "베테랑 센터백 듀오 임채민과 송주훈이 건재한 데 이어 장민규와 김재우까지 합류하면서 막강한 중앙 수비진을 구축하게 됐다"고 기대했다.

김재우는 "제주라는 좋은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제주에는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다. 앞서 제주에 입단한 (장) 민규와 같이 서로 도우면서 계속 발전하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학범 감독님이 있어서 정말 든든하다. 제주 팬들의 기대감이 크다는 것도 안다.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것은 실력과 결과로 증명하는 방법밖에 없다.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