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이 술 먹어요” KIA 선수들 깜놀, 얼마나 몸 관리 철저하면…2025 대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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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3 12:25:54 (3시간 전)
“형, (나)성범이 술 먹어요.”
KIA 타이거즈 선수들은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담양으로 MT를 떠났다. 우승 관련 외부행사에 참석한 선수들, 프리미어12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들을 제외하고 전부 뭉쳤다. 구단 유튜브 채널 갸티비가 놓칠 수 없었다.
야수조와 투수조의 족구 대결서 야수조가 승리, 투수들이 고기를 굽고 야수들이 받아먹는 모습이 재밌게 담겼다. 예능프로그램 촬영차 족구에 참가하지 못하고 뒤늦게 MT에 합류한 양현종의 분노, 김선빈의 얄미운(?) 코멘트 등이 폭소를 유발했다.
하이라이트는 주장 나성범의 건배사였다. 나성범은 “어차피 우승은 KIA”라고 외치길 주문했다. 그런데 이후 김선빈이 깜짝 놀란 표정으로 “형, 성범이 술 먹어요”라고 했다. 여기서 말하는 형이 최형우인지 양현종인지 알 수 없지만, 중요한 건 나성범이 술을 마셨다는 사실이다. 작은 종이컵을 이용해 맥주 한잔을 마신 듯하다.
이우성은 “성범이 형 술 먹는 것 처음 본다”라고 했다. 다수의 선수가 나성범이 실제로 술을 먹는 모습을 보고 상당히 놀라워했다. 나성범은 평소에 철저히 몸 관리를 하는 선수로 유명하다. 경기 전에 자신만의 확고한 몸 풀기 루틴이 있으며, 트레이닝 파트에 보강 치료를 가장 열심히 받는 선수다.
그런 나성범이 알고 보니 평소에, 비 시즌에도 술을 한잔도 안 먹는 듯하다. 사실 선수들은 예년만큼은 아니지만, 시즌 중에도 술을 가볍게 마시는 경우가 있다. 누구라고 말은 못하지만, 여전히 10개 구단에 담배를 피우는 선수가 많다.
나성범은 지난 2년간 너무하다 싶을 정도의 불운에 시달렸다. 144경기 체제서 전경기 출전을 5차례나 했던 선수인데 지난 2년간 합쳐서 160경기밖에 못 나갔다. 올해, 이런 불운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 올 겨울에도 철저히 개인훈련 중이다.
이범호 감독은 작년 12월 체육기자의 밤 시상식에 앞서 나성범이 올 시즌에 무조건 잘 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자신도 햄스트링 부상 후 2년만에 회복했다면서, 나성범도 2022년 종아리 부상, 2023년 햄스트링 부상 이후 2년이 지났으니 잘할 시기가 됐다고 했다.
이범호 감독이 그렇게 말할 수 있었던 건 자신의 경험도 경험이지만, 그만큼 나성범의 몸 관리 능력을 믿기 때문이기도 하다. 타협하지 않고, 고집스럽게 루틴을 지키는 모습은 누구나 인정한다. 3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가는 이 시기에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확신한다.
나성범이 부활하면 어느 정도의 생산력을 보여줄까. 나성범은 3할-30홈런-100타점을 이미 두 차례나 해본 경험자다. NC 다이노스 시절이던 2014년 123경기서 타율 0.329 30홈런 101타점, 2020년 130경기서 타율 0.324 34홈런 112타점을 기록했다. 2020년엔 115득점으로 3-30-100-100을 기록했다. 그리고 NC는 통합우승을 했다. 그때 나성범이 도루 30개를 했다면 김도영보다 먼저 3-30-30-100-100을 정복하는 것이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나성범의 통산 WAR은 49.14. KIA 이적 첫 시즌엔 6.94를 기록했으며, 5이상도 두 차례 기록했다. 참고로 타이거즈 역사에서 나성범보다 더 좋은 통산 WAR을 기록한 타자는 이종범(69.22), 장성호(61.39), 홍현우(50.57)가 전부다. 올해 홍현우를 제치고 타이거즈 탑3에 진입한다. 지난 2년간 부상 악령에 시달리긴 했어도 나성범은 나성범이다. 맥주 한잔에 난리 날 정도이니, 반드시 그 대가를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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