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꼴찌' 대반전! 페퍼저축은행, 2위 현대건설 잡고 3연승 질주... '테일러+이한비
2025-01-13 01:11:35 (16일 전)
만년 최하위 팀의 반전이다. 페퍼저축은행이 적지에서 갈 길 바쁜 현대건설을 잡았다.
페퍼저축은행은 12일 오후 2시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시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에서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3-1(25-21, 13-25, 25-19, 26-24)로 이겼다.
테일러와 이한비가 각각 24점, 20점을 올리며 44점을 합작했다. 장위와 박정아가 각각 12점씩 보탰다. 현대건설에서는 모마가 이날 최다인 27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2021년 창단한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세 시즌 동안 모두 최하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은 다르다.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20경기 8승 12패 승점 24로 5위를 기록 중이다.
2위 현대건설은 선두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흥국생명(20경기 승점 45)이 직전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패배하며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페퍼저축은행전 패배로 20경기 승점 43에 머물렀다.
지난달 29일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풀세트 접전 끝에 페퍼저축은행이 웃었다.
원정팀의 기세가 매서웠다. 페퍼저축은행이 첫 번째 세트를 따내며 앞서나갔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현대건설이 좋았다. 모마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3-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페퍼저축은행은 테일러와 염어르헝, 장위의 높이를 활용해 현대건설을 공략했다. 테일러의 오픈 성공을 시작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한비의 강스파이크도 연달아 꽂히며 현대건설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격차는 점점 벌어졌다. 페퍼저축은행이 박정아의 백어택 성공으로 12-6까지 달아났다.
테크니컬 타임아웃 이후에도 흐름은 뒤바뀌지 않았다. 주포 테일러의 공격 점유율을 높인 페퍼저축은행이 20-14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현대건설은 세트 포인트에서 맹추격을 펼쳤다. 17-24에서 21-24까지 따라갔다.
페퍼저축은행이 끝내 첫 번째 세트를 따냈다. 이한비의 시간차 성공을 끝으로 1세트를 25-21로 가져갔다.
2세트 초반은 팽팽했다. 현대건설은 모마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점수를 냈다. 페퍼저축은행은 이한비의 점유율을 높이며 받아쳤다.
2세트 중반부터 페퍼저축은행이 크게 흔들렸다. 실책성 플레이로 점수를 헌납했다. 오픈 공격 상황에서 스파이크가 길게 떨어졌다. 리시브 실수도 범하며 흐름을 완전히 내줬다. 8-18로 10점 차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현대건설이 2세트를 손쉽게 가져갔다. 김다인의 서브가 절묘하게 수비 사이에 떨어지며 25-13으로 세트 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승부의 추는 다시 페퍼저축은행 쪽으로 기울었다. 3세트 초반 접전을 펼친 페퍼저축은행은 집중력 싸움에서 승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4-4 동점 상황에서 페퍼저축은행이 연속 3점을 따내며 7-4로 앞서나갔다. 장위의 서브까지 꽂히며 10-6으로 점수를 벌렸다.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페퍼저축은행은 한 번 잡은 리드를 좀처럼 내주지 않았다. 3세트 막바지에는 테일러의 화력까지 살아났다. 이한비의 오픈 성공을 끝으로 페퍼저축은행이 25-19로 3세트를 잡아냈다.
4세트에는 접전이 펼쳐졌다. 경기를 끝내려는 페퍼저축은행과 5세트까지 끌고 가려는 현대건설의 의지 모두 강했다. 현대건설이 달아나면 페퍼저축은행이 끈질기게 추격했다. 현대건설이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20-17로 앞섰다.
승부처에서 페퍼저축은행이 이한비의 시간차와 장위의 서브 에이스에 힘입어 21-22 턱밑까지 쫓아왔다. 현대건설이 세트 포인트에 먼저 도달했지만, 페퍼저축은행이 테일러의 연속 득점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듀스에서 페퍼저축은행이 연달아 점수를 내며 경기를 끝냈다
- [오피셜] 분노의 '펩시티', 겨울 '5호 영입' 완료...곧바로 6개월 임대 N 25-01-29 02:09:00
- “고희진 감독 1세트 ‘만트라’가 13연승 이끌어”···인도네시아 매체도 ‘메가 데이’ 승 25-01-28 01:01:21
- 이제는 ‘클러치 소니아’···BNK, 김소니아 ‘원맨쇼’ 앞세워 신한은행 꺾고 단독 선두 25-01-27 00:36:27
- 반가움에 무장해제 미소,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두 팔 벌려 반긴 이 남자는? 25-01-26 00:48:24
- 21억 이적생도 中 야전 사령관도 100% 아닌데…IBK 3년 만에 패패패패패패 위기, 1 25-01-25 00:40:44
-
91
‘사이영상 에이스’ 게릿 콜 역투, 4377억 투수 다웠다
24-10-12 03:07:06
-
90
잉글랜드전 승리, 하늘에 있는 볼독에 바칩니다" 그리스, 동료 죽음 하루 뒤 '감동의 투혼
24-10-11 16:52:45
-
89
'15경기' 만에 경질 당한 루니 맞나?...9월 '이달의 감독' 후보 등극
24-10-11 16:51:24
-
88
손흥민, 10년간 164골 넣었는데…토트넘 "SON과 1년만 계약 연장"
24-10-11 16:50:08
-
87
대표팀 탈락 보약 됐네’ 10대 아이콘 양민혁 2차 성장, 파이널 앞둔 강원FC 웃는다
24-10-11 16:48:42
-
86
4승 1무’ 충남아산 김현석, 9월 이달의 감독상
24-10-11 16:47:17
-
85
'2000년대생 듀오'의 비상…홍명보호, 승리 만큼 값진 소득 얻었다
24-10-11 16:45:29
-
84
日매체, 홍명보 용병술 주목 "배준호·오현규 동시 교체가 추가골 만들어"
24-10-11 16:37:21
-
83
이영표 “이라크, 최근 7경기 6승1무···최종예선 가장 중요한 일전”
24-10-11 16:20:27
-
82
몸값 비싼데 성적 왜 그래?"… 일본 기자 조롱에 발끈한 만치니
24-10-11 16:19:08
-
81
'신태용 분노 폭발'...들끓는 인니 여론 "AFC 회장이 바레인 국적이기에 편파 판정 나
24-10-11 16:17:50
-
80
'반 니스텔루이, 호날두 울렸었다'... 호날두 아버지가 돌아가신 순간에 말다툼→펑펑 운
24-10-11 12:47:00
-
79
'도핑 위반' 포그바, 새로운 팀 찾았다! '前 맨유 동료' 그린우드 있는 마르세유 입단
24-10-11 12:43:23
-
78
'맨시티 입단 예정이었는데'... 1172억 미드필더, 휴대폰까지 버렸다→"PL 평생 출전
24-10-11 12:29:20
-
77
"떠나기로 결정한 이유? 감독은 절 신뢰하지 않았습니다"...'13년' 인연 끝낸 이유
24-10-11 12:19:22
-
76
'164골-86도움-3억 3500만원' 손흥민, '연장계약 추진' 토트넘 결국 기대 없는
24-10-11 12:11:22
-
75
'10년 헌신' 손흥민에 레전드 대우는 무슨...토트넘, 재계약 없다→1년 연장 발동 유력
24-10-11 07:25:53
-
74
‘이대호 동료였던’ 前 오릭스 마무리 기시다, 오릭스 새 감독 됐다
24-10-11 05:28:33
-
73
'주니치 퇴단' NPB 통산 139홈런 슬러거, 일본 잔류 유력 '4개 팀 협상 중'
24-10-11 05:27:18
-
72
‘린도르 만루포’ 뉴욕 메츠, 9년 만에 CS
24-10-11 05:25:46
-
71
MLB 메츠, 필리스 꺾고 NLCS행
24-10-11 05:24:38
-
70
'4386억' 역대 최고액 日 투수의 대굴욕… 다저스, 돈을 이렇게 썼는데 선발 고민이라니
24-10-11 01:56:55
-
69
"중국 축구, 희망 못 찾았다"…日 언론, '3연패' 무너진 만리장성 행보에 관심
24-10-11 01:55:02
-
68
흥국생명, ‘PINK BEAT’ 출정식 개최…김연경 “시즌을 힘차게 시작할 에너지 얻었다”
24-10-10 14:15:24
-
67
이태호, 포르투갈 리그 입성…갑작스러운 결정 아니었다, 꾸준히 꿈꿔온 열정의 결실
24-10-10 14: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