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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산불로 NBA 경기 또 연기…1경기는 폭설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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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2 11:45:02 (7시간 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가 또 연기됐다.

NBA 사무국은 1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샌안토니오 스퍼스-LA 레이커스전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돔에서 벌어질 예쩡이던 샬럿 호네츠-LA 클리퍼스전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로스앤젤레스 퍼시픽 팰리세이즈 북부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풍으로 인해 확산하면서 NBA도 정규리그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앞서 10일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 예정이던 레이커스와 샬럿의 경기도 미뤘다.

NBA 사무국은 "NBA와 클리퍼스, 레이커스 구단은 로스앤젤레스, 잉글우드 지역 당국과 현 상황에 대해 소통하고 있다. 산불 대응에 투입된 노력과 자원을 다른 곳으로 돌리지 않기 위해 경기를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NBA와 NBA 선수협회는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100만 달러를 구호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날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벌어질 예정이던 휴스턴 로키츠와 애틀랜타 호크스의 경기도 연기 결정이 내려졌다. 애틀랜타주에 폭설이 내린 탓이다.

NBA 사무국은 "선수와 관중,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경기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연기된 3경기 모두 추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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