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이별 첫 메시지 나왔다···“끝까지 함께 못해 미안, 월드컵 꼭 진출하길”
2025-01-08 11:34:51 (1달 전)
![](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1/08/0001011243_001_20250108093313024.png?type=w647)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신태용 감독(55)이 함께 대표팀을 이끌었던 인도네시아 코치에게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신 감독이 해임 이후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나타내지 않은 가운데, 그의 첫 메시지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월드컵 진출 응원이었다.
신태용 감독은 7일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코치 노바 아리안토의 소셜미디어(SNS) 게시물 댓글을 통해 대표팀을 떠난 이후 자신의 심경을 처음 밝혔다. 노바 코치는 이날 신태용 감독과 한국인 코치들이 팀을 떠나게 되자 SNS에 “지금까지 모든 배움을 주신 감독과 코치들에게 감사드린다. 거기에는 때로는 행복하고 슬프고 화가 나는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인도네시아 축구를 위해 만든 일로 항상 기억될 것”이라며 신 감독은 물론, 한국인 코치들의 이름을 모두 적으며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이 글에 신태용 감독이 댓글을 남겼다. 신 감독은 “노바 너무 고맙고 끝까지 함께 못해서 미안하다”면서 “우리 로컬선수들 잘 챙겨서 꼭 월드컵 진출해라. 또 보자 그동안 너무 감사해❤️❤️❤️”라고 썼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1/08/0001011243_002_20250108093313087.jpg?type=w647)
신 감독은 대표팀을 떠나면서도 선수들과 대표팀의 건승을 기원하며 월드컵 진출을 응원했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는 지난 6일 신태용 감독과의 계약해지를 발표했다. PSSI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태용 감독과 성인 대표팀 및 U-23(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직 계약 해지를 알린다”면서 “이번 결정은 협회가 대표팀의 성과, 대표팀이 달성해야 할 장기적 목표에 관해 오랫동안 신중하게 검토하고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내려진 결정”이라고 밝혔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1/08/0001011243_003_20250108093313122.png?type=w647)
이후 PSSI 공식 SNS에는 신 감독을 경질한 협회를 비판하는 팬들의 글이 쏟아졌다. 지난 5년간 신 감독이 이뤄낸 놀라운 성과, 특히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에 진출해 6차전까지 C조 3위까지 올리고도 경질된 것에 분통을 터뜨렸다. 팬들은 “믿을 수 없는 소식에 슬프다” “받아들일 수 없다” “다시 암흑 시대에 돌입할 수 있다” 등 대표팀을 성장시킨 신 감독이 떠나고 인도네시아 축구가 후퇴할지 우려하는 글을 잇달아 올렸다.
-
어깨&무릎 수술, 부상과 계속 싸우더니…국대 세터 화려한 컴백, 팬들과 약속했다 N 25-02-10 14:22:08
-
'남자배구 2위 싸움' 대한항공 vs KB손해보험, 14일 빅뱅 N 25-02-10 14:21:25
-
김연경 은퇴 암시 폭탄발언! 관중들 "아아.." 곡소리 김해란 은퇴식서 "곧 따라가겠습니다 N 25-02-10 14:20:47
-
"한쪽 문 닫히면, 한쪽 문 열린다" 김태술 고양 소노 감독의 믿음, 선수단 '레벨업' N 25-02-10 14:19:44
-
정규리그 우승경쟁을 대하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의 자세 N 25-02-10 14:18:58
-
69
"중국 축구, 희망 못 찾았다"…日 언론, '3연패' 무너진 만리장성 행보에 관심
24-10-11 01:55:02 -
68
흥국생명, ‘PINK BEAT’ 출정식 개최…김연경 “시즌을 힘차게 시작할 에너지 얻었다”
24-10-10 14:15:24 -
67
이태호, 포르투갈 리그 입성…갑작스러운 결정 아니었다, 꾸준히 꿈꿔온 열정의 결실
24-10-10 14:03:18 -
66
은퇴 고민→KB서 라스트 댄스'...국대 출신 MB는 자신을 믿어준 팀에 보답하고자 한다
24-10-10 14:01:49 -
65
이다영, 그리스 배구리그서 연말까지 뛴 뒤 내년 1월 미국행
24-10-10 14:00:37 -
64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 “정신 없었던 2년…‘너흰 안 된다’는 예상, 보기 좋게 깰 터”
24-10-10 13:59:15 -
63
'학폭논란' 이다영, 내년부터 미국 리그서 뛴다
24-10-10 13:55:39 -
62
김효범 감독이 연속 11실점에도 작전시간 안 부른 이유는?
24-10-10 13:54:03 -
61
2-3번 적응해야 하는 김낙현, “수훈 선수는 정성우와 벨란겔”
24-10-10 13:52:01 -
60
샬럿, 최근 데려온 워싱턴 방출 ... 선수단 정리
24-10-10 13:51:36 -
59
윤유량 소노 헤드 트레이너, “저는 늘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24-10-10 13:51:08 -
58
홍명보에 "한국축구 부패" 물은 요르단 언론... 그의 대답은
24-10-10 13:42:20 -
57
깜짝 선발 출전 나오나…'손흥민 없는' 홍명보호, 빈자리 누가 채울까
24-10-10 13:39:34 -
56
여자축구 명예 회복할까…새 사령탑에 신상우 김천 코치, 2028 LA올림픽까지
24-10-10 13:37:31 -
55
[단독] “법카 사용 내역 공시하라” 지적에 ‘내역 없다’는 축구협회
24-10-10 13:35:37 -
54
홍명보號, 오늘밤 ‘요르단 악몽’ 끊을까
24-10-10 13:33:23 -
53
11년 만에 챔피언십 시리즈 보인다,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3-0 꺾고 ALDS 2승 1패
24-10-10 08:42:28 -
52
'굿바이 SON' 결국 토트넘 떠난다...'임시 체제 전문' 메이슨, 벨기에 명문팀 정식
24-10-10 07:02:50 -
51
전국체전 등장해 환호받은 안세영, 끝내 눈물
24-10-10 05:15:40 -
50
'1250만 파운드의 가치도 없다!' 맨유 '5100만 파운드' 야심찬 영입생 향한 '충격
24-10-10 02:26:11 -
49
그물망 저리 치워! '타이거즈 KS 1선발' 상남자였네…네일, 상무전 2이닝 31구→추가
24-10-10 02:16:43 -
48
"충격! 맨유, 텐 하흐 후임으로 바르샤 전설 지명"…역대급 대반전, 그를 설득하기 위해
24-10-09 14:12:44 -
47
태업까지 하고 왔는데 꼬여버린 커리어…2년 만에 파리 생제르맹서 방출될 위기
24-10-09 14:08:59 -
46
"손흥민 월드클래스 아냐" 주장→뿔난 英언론 "이미 역사에 이름 남겼어, 왜 동의 안 해?
24-10-09 14:06:45 -
45
“난 게으른 선수가 아냐” 살라를 강하게 만든 것은 ‘시련과 고통’이었다
24-10-09 1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