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 달러 식스맨 나온다... 무늬만 슈퍼팀 전락한 서부 12위, 특단의 조치 내려
2025-01-07 00:38:02 (9일 전)
피닉스가 특단의 조치에 나선다.
'블리처 리포트'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는 6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선즈의 변화에 대해 보도했다.
피닉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케빈 듀란트-브래들리 빌-데빈 부커로 이어지는 빅3를 구성해 화제를 모았다. 맷 이쉬비아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슈퍼팀 로스터를 구축하며 대권 도전에 나선 그들이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성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선 기대 이하 경기력을 보인 끝에 2라운드에서 미네소타에 스윕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이번 시즌에는 15승 18패, 서부 컨퍼런스 12위에 머물며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에 놓였다.
피닉스는 빅3인 듀란트-빌-부커의 연봉 총액만 1억 5,000만 달러가 넘는 팀이다. 로스터 구축을 위해 미래 자원들까지 대거 투자할 정도로 극단적인 윈나우 모드. 이대로라면 현재와 미래 중 아무것도 얻을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이다.
빅3가 모두 출격한 5일 인디애나와의 경기에서도 피닉스는 무기력했다. 108-126으로 18점 차 대패를 당하며 4연패에 빠졌다. 부커와 빌의 기대 이하 부진 속에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듀란트가 인디애나전에서도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위기에 몰린 피닉스는 결국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빅3 멤버 빌과 주전 센터 유서프 너키치를 벤치로 내리면서 라인업에 변화를 가져간다. 신인 라이언 던과 베테랑 센터 메이슨 플럼리가 대신 선발로 나선다.
헤인즈 기자는 "4연패와 라커룸의 긴장 속에 피닉스는 필라델피아와의 경기부터 브래들리 빌과 유서프 너키치를 선발에서 제외하면서 대대적인 변화에 나선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시즌 연봉만 5,000만 달러가 넘는 빌은 평균 17.8점 3.7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보통 선수라면 훌륭한 지표지만 그의 연봉을 고려한다면 전혀 만족할 수 없다. 무엇보다 듀란트, 부커와 함께 나섰을 때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다.
너키치 또한 인사이드에서의 영향력은 크지만 약점이 뚜렷해 활용 폭에 제한이 있는 선수다. 피닉스는 트레이드 소문까지 짙게 나돌고 있는 두 선수를 벤치로 보내는 결단을 내렸다. 듀란트-부커가 선발 라인업의 공격을 주도하고 빌과 너키치는 벤치 구간 득점 작업을 이끄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빌이 벤치로 내려가도 일반적인 식스맨보다 훨씬 많은 팀 내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빌 수준의 연봉을 받는 선수가 선발로 나서지 않는 게 매우 드문 케이스임을 고려하면 피닉스의 현재 상황이 얼마나 좋지 않은지 알 수 있다.
결국 특단의 조치에 나선 피닉스가 로테이션 변경 효과를 볼 수 있을까? 그들은 7일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 여자배구 184연승 이끈 전설적인 사령탑 이창호 전 감독, 83세로 세상 떠나…가족장 치른 N 25-01-15 00:40:51
- '삼성화재 새 유니폼' 막심 "한국에 매료돼 돌아와... 한국 선수들, 실수 두려움 없애야 25-01-14 00:28:24
- '작지만 예뻤다' 183cm 단신 용병, 자신감 무기로 1위 흥국생명 격파 [인천 현장] 25-01-13 00:58:12
- '이런 정신 나간 선수를 봤나' 캐리어에 여친 숨겨 하룻밤, 중국 농구 신인 선수 결국 25-01-12 00:59:38
- 194cm 최장신 위력, 김연경-양효진보다 큰데…1순위 지명→무릎 수술→417일 만에 선발 25-01-11 01:19:25
-
1286
충격의 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 1승 17패 굴욕의 전반기…호주 OH 시즌 아웃→베트남
25-01-02 01:01:46
-
1285
4번의 무릎수술→25연패 굴욕→우승 감격→창단 첫 은퇴식까지…정든 코트 떠나는 '시몬킬러'
25-01-02 00:59:51
-
1284
김연경·허수봉 독주 드디어 끝냈다! '3라운드 하드캐리' 메가·비예나 MVP 선정
25-01-02 00:58:08
-
1283
국가대표급 공격수 문선민 FC서울 입단…'우승에 최선 다할 것'
25-01-01 23:46:09
-
1282
미국 러브콜에도 KIA 잔류… 불운에 날아간 '최고' 타이틀, 올해는 건강하게 차지할까
25-01-01 23:45:26
-
1281
'사상 첫 진기록' NBA 르브론 제임스, 10대부터 40대까지 모두 출전
25-01-01 23:44:15
-
1280
이적료? 우승이 중요! 리버풀, '레알 이적 합의' 아놀드 1월 판매 불가
25-01-01 23:43:23
-
1279
'손흥민이 무료 이적? 그건 안 되지!'…토트넘, 1월4일 옵션 발동 '충격 사례' 있었다
25-01-01 23:42:26
-
1278
초대박! '손케 콤비' 탄생? "케인 러브콜, 쏘니 고민할 것"…무리뉴 이어 뮌헨 이적설
25-01-01 11:41:29
-
1277
레전드 루니, 지도자로 또 실패…英 2부팀과 결별
25-01-01 11:40:01
-
1276
[단독]'포옛 체제' 전북, '국대 출신' 강원 특급 DF 김영빈 품었다!
25-01-01 11:39:28
-
1275
[오피셜] 강윤구, 울산 떠나 강원행..."첫 이적이라 긴장된다"
25-01-01 11:38:47
-
1274
승격 감독과 수석코치가 뭉쳤다…서울 이랜드, K리그1 합류 위한 코치진 구성
25-01-01 11:38:14
-
1273
NC 떠난 하트, 양키스 등 복수 구단서 관심…빅리그 보장 계약 할까
25-01-01 11:37:42
-
1272
'야구 전설' 장훈 귀화 사실 공개…"몇년 전 일본으로 국적 바꿔"
25-01-01 11:37:08
-
1271
'또 다저스!' 김하성, 여전히 다저스행 가능? "건강해지면 럭스 트레이드"..."
25-01-01 11:36:41
-
1270
삼성 최고 대우 거절→마이너리그 전전, KBO리그 다승왕 출신 우완 ML 도전 이어간다
25-01-01 11:35:36
-
1269
남자배구 대한항공, 요스바니 복귀 확정…'대체 선수' 막심과 결별
25-01-01 01:35:50
-
1268
‘누가 우리보고 꼴찌래?’ KB·페퍼, 봄 배구 경쟁 태풍의 눈
25-01-01 01:34:39
-
1267
대체 외인의 '첫 승리'→한 사람만을 위한 '포효'...인터뷰 후 가장 먼저 달려갔다
25-01-01 01:33:13
-
1266
'공포의 메가' 정관장, 2024년 마지막 날 '3위 전쟁' 셧아웃 압승...8연승 질주
25-01-01 01:31:50
-
1265
IBK 잡으면 5770일 만에 승승승승승승승승이라니…정관장 2024년 마지막 날 도전, 기
25-01-01 01:30:34
-
1264
"박정태, 추신수 삼촌이라 조심스러웠지만..." SSG, 오해 알면서 왜 2군 감독 낙점했
24-12-31 23:48:30
-
1263
“마음만 먹으면 5~7년은 더 뛰겠지만···” 진짜 ‘불혹’이 된 제임스, 현역 연장에 선
24-12-31 23:47:01
-
1262
김하성의 양키스 계약 가능성, 뎁스차트를 보면 결과가 보인다
24-12-31 23:4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