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포옛 체제' 전북, '국대 출신' 강원 특급 DF 김영빈 품었다!
2025-01-01 11:39:28 (6일 전)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전북이 강원FC에서 김영빈 영입을 확정지었다. 이적료는 물론, 개인합의까지 마무리했다.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J리그 쇼난 벨마레에서 뛰던 골키퍼 송범근을 컴백시킨데 이어, 국가대표 경력까지 있는 정상급 수비수 김영빈까지 품은 전북은 수비를 업그레이드 시켰다.
전북은 2024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창단 첫 파이널B로 추락한 것도 모자라, 강등권인 10위까지 내려갔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서울 이랜드를 꺾고 가까스로 잔류했다. 부진의 원인은 역시 수비였다. 리그 7위에 해당하는 49골에 머물며 트레이드마크인 닥공(닥치고 공격)도 무너졌지만, 수비는 처참한 수준이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59골을 내줬다. 수비 안정화를 통해 공격력을 배가시킨 과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당연히 겨울이적시장의 과제 역시 수비 강화였다. 김영빈이 물망에 올랐다. 광주대 출신의 김영빈은 2014년 드래프트를 통해 당시 K리그2에서 뛰던 광주FC 유니폼을 입었다. 남기일 감독의 중용을 받은 김영빈은 단숨에 광주 수비의 핵으로 떠오르며 광주의 창단 첫 승격을 이끌었다.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친 김영빈은 상주 상무를 통해 군복무를 마쳤고, 2019시즌 광주로 돌아와 광주의 K리그2 우승에 기여했다.
광주의 레전드로 활약하던 김영빈은 2020년 겨울이적시장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강원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김영빈은 강원에서도 핵심 수비수로 맹활약을 펼쳤다. 정확한 패스를 앞세운 빌드업 능력은 물론, 장기인 공중 장악력은 날이 갈수록 물이 올랐다. 약점이던 투박한 수비와 조율 능력도 점점 개선되며, 리그 최정상급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활약을 앞세워 2020년에는 당시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2023시즌 전경기 선발 출전이라는 기록을 남긴 김영빈은 2024시즌 부상으로 시즌 초 고생했지만, 이후 이기혁, 강투지 등 파트너를 바꾸며 강원 수비의 중심을 잡았다. 주장 완장까지 찬 김영빈은 강원의 창단 첫 준우승을 이끌었다.
사실 전북은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도 김영빈을 원했다. 하지만 당시 우승경쟁을 하던 강원은 수비의 핵인 김영빈을 보낼 수 없었다. 김영빈 역시 일찌감치 전북행에 대한 마음을 접었다. 시즌 종료 후 전북이 다시 한번 구애를 보냈고, 상황이 바뀌었다. 강원도 계약기간이 1년 남은 김영빈을 붙잡을 명분이 없었다. 이미 이적료까지 제시한터였다. 정경호 감독도 부임하자마자 김영빈 잔류를 설득했지만, 전북이 제시한 거액의 연봉에 흔들린 김영빈의 마음을 돌릴 수 없었다. 결국 강원은 그간 팀을 위해 헌신한 김영빈을 위해 쿨한 결단을 내렸다.
전북은 기존의 박진섭 홍정호 연제운 이재익에 김영빈까지 데려오면서 중앙 수비진에 깊이를 더했다. 레프트백 김진수를 FC서울로 보낸 전북은 포화가 된 중앙 수비도 정리하며, 수비진 재편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삼성화재 막심·KB손보 모하메드 '이적 신고식' 늦어질 듯 N 25-01-07 11:51:43
- ‘2년 전 현대건설을 반면교사 삼아...’ 발 빠르게 움직인 흥국생명, 대체 외인 마테이코 N 25-01-07 11:51:08
- 신한은행, 접전 끝에 삼성생명 꺾고 값진 승리! N 25-01-07 11:49:19
- '역시 에이스!' BNK 김소니아,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MVP 등극...MIP는 우리은행 N 25-01-07 11:48:55
- '세상에서 가장 희한하지만 최고 계약!' '울트라슈퍼 유리몸' 윌리엄슨 N 25-01-07 11:47:46
-
1137
이젠 비판도 지친다...'게으르고 수비도 못해, 역대 최악의 선수'
24-12-23 11:31:50
-
1136
"장점 없다" "PSG 뛸 수준 아냐" 佛 해설가 이강인 혹평…그 와중에도 선발 66분
24-12-23 11:29:41
-
1135
뉴욕 M, 브레그먼 영입 관심→‘홈런왕 FA 미아 임박’
24-12-23 11:09:57
-
1134
‘시간이 없다’ 김혜성, 계약 언제쯤 ‘김하성 뒤밟나?’
24-12-23 11:07:19
-
1133
텍사스, 창단 첫 'WS 우승멤버' 1루수 로우 버렸다…워싱턴 불펜투수 가르시아와 1:1
24-12-23 11:06:08
-
1132
2년 연속 20홈런' 스즈키, 오타니와 한솥밥? 日 뜨겁다…"어쩌면 동료로 도쿄돔 올지도
24-12-23 11:05:02
-
1131
“사사키에게 최적의 팀은 LA 다저스”···일본 매체, 영입 경쟁 구단 환경
24-12-23 11:03:54
-
1130
MLB 필라델피아, 마이애미와 트레이드로 투수 루자르도 영입
24-12-23 11:03:04
-
1129
'너 내 동료가 돼라' 김하성, 오타니·에드먼과 한솥밥 현실될까...美매체
24-12-23 11:02:11
-
1128
'23-13→24-23' 페퍼 뒷심에 철렁…"이럴 땐 민경이가" 사령탑 딱 한마디 했다
24-12-23 03:40:18
-
1127
'위기'는 맞지만…흥국생명, 강팀은 강팀이다
24-12-23 03:38:51
-
1126
천안에서 대한항공과 '크리스마스 매치'...'7연승'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팬들에게 승
24-12-23 03:37:42
-
1125
'레드카드' 꺼내들게 한 신경전…"알리가 먼저 조롱" VS "레오 도발 불필요 했다"
24-12-23 03:34:55
-
1124
'뒤끝 작렬' 레오, 경기 이기고도 악수 거부...알리와의 레드카드 신경전 끝나지 않았다
24-12-23 03:33:25
-
11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를 수렁으로 밀어 넣는다...영입 타깃 900억 특급 M
24-12-22 17:17:08
-
1122
어쩌면 내년이 마지막···침묵하던 KIA의 한 방, 조상우 트레이드에 전부를 걸었다
24-12-22 17:16:06
-
1121
'와' 손흥민 '1위팀 러브콜' 싹쓸이!…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오라"
24-12-22 17:15:15
-
1120
대학교에서 임시 홈 경기 KB손보, 한국전력에 3-0 완승…4위 도약
24-12-22 17:14:03
-
1119
'3점슛 14방 작렬' 한국가스공사, KCC에 완승 거둬... '3위 사수'
24-12-22 17:12:59
-
1118
'레드카드' 꺼내들게 한 신경전…"알리가 먼저 조롱" VS "레오 도발 불필요 했다"
24-12-22 09:46:29
-
1117
[NBA] '서부 1위' OKC, 정상급 3&D 영입으로 화룡점정 찍나?
24-12-22 09:45:24
-
1116
맨유 제정신인가? '음주가무+훈련 태도 엉망' 성골 유스, 이적료
24-12-22 09:44:28
-
1115
그리즈만 OUT 손흥민(33·아틀레티코) 온다…ATM 이적설 또 등장→세기의 거래 성사되나
24-12-22 09:42:52
-
1114
'5.3억 대폭 인상' 한·일전 나왔던 日 평균자책점 1위, 돈방석 앉았다…
24-12-22 09:41:09
-
1113
'5.3억 대폭 인상' 한·일전 나왔던 日 평균자책점 1위, 돈방석 앉았다…
24-12-22 09:4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