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트쿠 빠진 흥국생명, 마테이코 영입
2025-01-05 00:45:52 (16일 전)
프로배구 2024∼2025시즌 V리그가 반환점을 돌았다. 4일 예정돼 있던 올스타전이 국가애도기간으로 취소되면서 구단들은 약 일주일간의 브레이크 기간 후반기 순위 싸움을 위한 준비 작업으로 분주하다.
여러 구단이 팀 전력의 핵심인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은 지난해 12월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오퍼짓 스파이커 투트쿠(26·튀르키예)의 대체 선수로 같은 포지션의 마테이코(27·폴란드)를 영입했다. 개막 후 14연승으로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던 흥국생명은 투트쿠가 전력에서 빠진 뒤 3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1일 팀에 합류한 마테이코는 197cm의 큰 키에 공격과 블로킹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폴란드, 프랑스, 벨기에, 스페인 등 유럽 리그를 두루 경험했으며 올 시즌에는 루마니아 리그에서 공격, 블로킹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흥국생명은 여자부 공격종합 성공률 1위 김연경(47.02%)이 버티고 있는 만큼 마테이코가 블로킹 라인에서 버팀목이 돼 주길 기대하고 있다. 투트쿠도 블로킹 2위(세트당 0.759개)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재활을 위해 튀르키예에 다녀온 투트쿠 역시 현재 팀원들과 동행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2개월 안에 투트쿠와 마테이코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한다.
흥국생명과 같은 고민을 해야 했던 남자부 대한항공도 결국 시즌 시작을 함께 했던 쿠바 출신 요스바니(34)의 복귀를 선택했다. 시즌 초반 요스바니가 어깨 부상으로 빠지면서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팀에서 뛰었던 막심(36·러시아)을 대체 외국인 선수로 불러들였다.
두 선수 사이에서 마지막까지 고민을 이어갔던 대한항공은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통합 5연패 도전을 위해 공격력에서 우위에 있는 요스바니를 선택했다. 남자부 선두 현대캐피탈과의 전반기 마지막 3라운드 대결에서 대한항공은 0-3으로 완패를 당했는데 당시 경기를 뛰었던 막심보다는 요스바니가 낫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는 후문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쿼터 선수 아레프(27·이란)도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뛰었던 리베로 료헤이(31·일본)로 교체했다. 1위 현대캐피탈(승점 46)에 10점 차 뒤진 2위지만 끝까지 선두 탈환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대한항공 유니폼을 벗게 된 막심도 곧바로 삼성화재에서 새출발을 하게 됐다. 삼성화재는 기존 외국인 선수 그로즈다노프(31·불가리아)를 막심으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3일 알렸다. 삼성화재는 V리그에서 이미 기량이 입증된 막심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 전반기를 5위로 마친 삼성화재가 중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막심의 활약이 절실하다.
이 밖에 여자부 최하위 GS칼텍스는 부상으로 이탈한 아시아쿼터 선수 와일러(29·호주) 대신 베트남 출신 미들블로커 뚜이(25)를 영입했다. 전반기 18경기에서 1승에 그친 GS칼텍스도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필요하다
- 남자 배구 현대캐피탈, 13연승 질주 N 25-01-20 01:47:02
- 70세 최고령 사령탑, 오죽 답답했으면 "선수들 정신력 최악, 매너가 없는 수준"... 쉴 25-01-19 00:51:02
- '승리 이끈' 정윤주 "배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25-01-18 00:53:24
- '봄 배구' 하려고 21억이나 썼는데, 그 돈 아낀 팀에 밀리면 어떻게 하란 말인가 25-01-16 00:49:31
- 여자배구 184연승 이끈 전설적인 사령탑 이창호 전 감독, 83세로 세상 떠나…가족장 치른 25-01-15 00:40:51
-
1339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신임 감독 선임...亞쿼터 모하메드 영입
25-01-05 12:45:19
-
1338
'듀란트는 외로워' 피닉스, 인디애나에 덜미 잡혀 4연패 수렁
25-01-05 12:44:11
-
1337
황희찬에겐 더없이 반가울 소식 도착'...Here We Go 로마노 확인
25-01-05 12:43:39
-
1336
"양민혁? 수준 떨어지는 곳에서 왔잖아!"…감독이 써보지도 않고 '실력 비하
25-01-05 12:42:34
-
1335
"고의로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오해하기 충분"...신문선 후보
25-01-05 12:41:26
-
1334
'폭풍영입' FC서울, 투쟁심 강한 베테랑 수비수 이한도 계약
25-01-05 12:40:23
-
1333
김혜성 놓친 LA 에인절스, 돈에서 밀렸나?…"다저스보다 적은 금액 제시"
25-01-05 12:39:43
-
1332
‘오타니의 환영 인사’ 김혜성, 일본 도쿄돔에서 '다저스 데뷔전' 이뤄질까
25-01-05 12:38:51
-
1331
'부족한 포지션 해결' 대한항공,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리베로 료헤이 영입
25-01-05 00:54:39
-
1330
'요스바니+료헤이로 전력 상승' 대한항공, '외인 교체' 승부수!...'통합 5연패' 위한
25-01-05 00:51:15
-
1329
프로배구 KB손해보험 새 사령탑에 카르발류 감독 낙점
25-01-05 00:49:53
-
1328
리베로 곽승석 굿바이…대한항공 亞쿼터 교체 승부수, ‘베스트7 출신’ 日 료헤이 품다
25-01-05 00:48:45
-
1327
투트쿠 빠진 흥국생명, 마테이코 영입
25-01-05 00:45:52
-
1326
수술→재활→2이닝, 6월 제대 ‘유리몸’ 132억 좌완 믿어도 될까...“1위 만들어드리겠
25-01-04 23:51:19
-
1325
라리가-스페인 축구연맹, 올모-빅토르 등록 거부...바르사 '초비상'
25-01-04 23:50:07
-
1324
‘1104위’ 정현, 퓨처스 테니스 결승 진출…5년 5개월 만에 결승전
25-01-04 23:49:18
-
1323
대한체육회장 후보자 토론회, 예상 밖 분위기…‘반 이기흥’ < 단일화 무산 여파
25-01-04 23:48:05
-
1322
'교체 출전' 손흥민, 토트넘 못 구했다→'또 충격패' 강등 위기 현실로... 뉴캐슬에 1
25-01-04 23:46:49
-
1321
'인니 특급' 메가 "99년생 동갑내기 부키리치와 함께 별 달겠다"
25-01-04 11:45:35
-
1320
‘육각형 팀을 찾아서’ 下 - 여자부 전반기 리뷰 [발리볼 비키니]
25-01-04 11:44:13
-
1319
‘현대모비스 왕조’의 마지막 유산 ‘함던컨’ 함지훈, 그를 바라본 박무빈
25-01-04 11:41:25
-
1318
결국 백기 든 마이애미 “버틀러 트레이드 제안 듣겠다”
25-01-04 11:40:19
-
1317
충격 '몰래 뒷목 강타' 비니시우스, 다이렉트 퇴장 → 4경기 출장 정지 직면…
25-01-04 11:39:43
-
1316
손흥민 미쳤다! PSG-바르사 동반 러브콜…FA 이적시장 황태자 입증
25-01-04 11:38:47
-
1315
“김기동 감독님의 존재” 김진수의 서울 이적 이유···“기성용 형과 함께하는 것도 큰 기대
25-01-04 11:3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