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친정팀 3099억 쏟아부었다!…'에이스 후보' 코빈 번스, 애리조나와 FA 계약
2024-12-28 21:01:08 (7일 전)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스토브리그 기간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혔던 투수 코빈 번스를 품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등 미국 주요 매체들은 2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번스가 애리조나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번스는 계약기간 6년, 총액 2억 1000만 달러(약 3099억 6000만 원)의 특급 대우를 받는다. 2026년 시즌을 마친 뒤에는 잔여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옵트아웃 권리 행사 조항이 계약서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생인 번스는 미국 출신 우완투수다. 신장 191cm, 체중 104kg의 다부진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평균 구속 153km의 패스트볼과 컷 패스트볼, 싱커,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파이어볼러다.
번스는 2016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111번으로 밀워키 브루어스에 입단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7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 담금질을 거친 뒤 2018년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30경기 38이닝 7승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2.61로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번스는 2019년 32경기 49이닝 1승 5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8.82로 성장통을 겪기도 했지만 빠르게 슬럼프에서 벗어났다. 2020년 12경기 59⅔이닝 4승 1패 평균자책점 2.11로 부활에 성공했다.
번스는 2021년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발투수로 성장했다. 28경기 167이닝 11승 5패 평균자책점 2.43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내셔널리그 사이 영 상을 수상, 빅리그 S급 선발투수의 입지를 완벽하게 다졌다.
번스는 2022년에는 33경기 202이닝 12승 8패 평균자책점 2.94의 특급 성적을 찍었다. 탈삼진왕 타이틀까지 손에 넣고 타자들을 압도했다. 2023년에도 32경기 193⅔이닝 10승 8패 평균자책점 3.39로 밀워키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반스는 FA 자격을 취득하는 2024 시즌 자신의 가치를 한껏 드높였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32경기 194⅓이닝 15승 9패 평균자책점 2.92로 펄펄 날았다.
애리조나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지만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밀려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2001년 창단 첫 월드시리즈 정상을 밟은 뒤 2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데 만족해야 했다.
애리조나는 2023 시즌의 기세를 2024 시즌에 이어가지 못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89승 73패, 승률 0.549로 3위에 그쳤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뉴욕 메츠와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전적에서 밀려 와일드카드를 통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애리조나는 2025 시즌 팀의 도약을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열었다. 번스에게 거액을 투자해 선발진 강화에 성공했다. 내년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서부지구 팀들을 상대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이 어느 정도 마련됐다.
애리조나는 1998년 창단 후 2001년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맛봤다. 한국 선수로는 김병현이 1999년부터 2003년, 2007년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 김병현 친정팀 3099억 쏟아부었다!…'에이스 후보' 코빈 번스, 애리조나와 FA 계약 24-12-28 21:01:08
- 이의리 몸에 괴물의 피가 흐르나… 구단 예상보다도 빠르다, 정상 복귀 조준 '윤영철도 OK 24-12-28 20:57:30
- 통산 1할 타자였는데, 첫 억대 연봉…군대 제대→백업 주전, 오지환 보다 더 많은 수비이닝 24-12-28 20:56:16
- “적수가 없다” 김가영, 김민영에 ‘1:3→4:3’ 역전승…LPBA 최초 4개대회 연속우승 24-11-11 03:23:05
- '왜 오타니의 길인가?' 300억원 뿌리치고 10억원 택한 '간 큰' 사사키...구속 떨어 24-11-11 03:22:14
-
321
'충격' 美 언론, "다저스 커쇼, 선수옵션 거부하고 FA 될 수 있다"
24-10-21 06:03:31
-
320
오타니,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면 이번엔 고(GO)…생사의 책임은 다저스가 진다
24-10-21 05:59:40
-
319
양키스 월드시리즈 이끈 ‘3억 달러 욕받이’
24-10-21 05:58:35
-
318
슬롯볼 미쳤다! ‘살라 1골 1도움’ 리버풀, 첼시에 2-1 승→공식전 7연승+리그 선두
24-10-21 03:38:12
-
317
젠지, FLY와 풀세트 혈투 끝에 월즈 4강 진출
24-10-21 02:37:29
-
316
‘돌아온 캡틴’ 박지성과 응원가로 화답한 6만 4천 명의 팬
24-10-21 02:36:05
-
315
"오타니 뇌정지 온 것 같았다" 로버츠 한마디에 뉴욕 언론도 깜짝 "잔인할 정도로 솔직했다
24-10-20 12:46:09
-
314
[NBA] "꿈은 현실이 된다" 커리와 만남→투웨이 계약…'기적의 시간' 보낸 신인 가드,
24-10-20 12:38:22
-
313
‘4Q 5분 29초’ 원주서 귀신 본 KBL 심판진, 알바노의 ‘블루투스 파울’ 선언…‘하
24-10-20 12:36:13
-
312
가스공사 쓰리 가드 가동 시간 3분 11초, 득실 편차 -5점
24-10-20 12:34:29
-
311
172cm 단신 거인의 기적→일본 국대 가드 카와무라, 투웨이 계약 따냈다...
24-10-20 12:31:44
-
310
"명백한 그라운드 '테러' 분노" 토트넘 3명 때린 웨스트햄 악동, '경고→퇴장'…감독도,
24-10-20 11:56:32
-
309
"해고된 퍼거슨은 OT에 나타나지 않았다!"…텐 하흐도 분노 폭발, "맨유에 여전히 퍼거슨
24-10-20 11:52:42
-
308
[공식발표] '과반수 넘는 인원이 손흥민을 택했다'...이것이 '한국+토트넘의 캡틴'→PL
24-10-20 11:49:42
-
307
다시 벽이 된 김민재 앞에서 분데스 최강 투톱도 '무기력', 수비+빌드업 '만점활약'...
24-10-20 11:45:50
-
306
이강인 개인 리그앙 최다골까지 터지자...PSG 감독 "우린 더 이상 개인에 의존하지 않아
24-10-20 11:43:02
-
305
손흥민, 새 별명 생겼다! '샤프(Sharp) SON' 무자비하게 효율적 ← 英미러 극찬
24-10-20 09:28:19
-
304
‘후방 빌드업 중심’ 김민재 풀타임+케인 해트트릭 대폭발! 뮌헨, 슈투트가르트에 4-0 대
24-10-20 03:40:25
-
303
''1골+1자책골 유도+1골대' 손흥민, 웨스트햄전 평점 1위 싹쓸이…이게 바로 에이스!
24-10-20 03:37:06
-
302
'맨유, 드디어 텐 하흐 경질하나'... 3명의 후보 공개→"맨유에 정말 관심 있는 감독도
24-10-20 00:38:55
-
301
[속보] 미쳤다, 손흥민! ‘복귀전 복귀골’ 터졌다! 리그 3호 골 폭발!···토트넘 4-
24-10-20 00:35:36
-
300
이승엽 스승, 1년 만에 두산 떠난다…박흥식 수석코치+김한수 코치 등 6명 재계약 불가
24-10-19 12:26:54
-
299
웸반야마는 없었다! ESPN 선수 파워랭킹 톱 10
24-10-19 12:25:25
-
298
창원시만 봉 잡았네…특석보다 2층 의자가 더 편하다?
24-10-19 12:23:58
-
297
‘예측불허의 전쟁’ 예고한 V-리그, 최태웅·석진욱·차상현·이숙자 해설위원의 새 시즌 전망
24-10-19 12: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