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다 터지면, 질 수가 없다' IBK, 도로공사 압살...완벽 셧아웃으로 3연승
2024-12-28 00:27:15 (28일 전)
이렇게 다 터지면, 어떻게 지나.
IBK기업은행이 흠잡을 데 없는 완승으로 3위 전쟁에 불을 붙였다.
기업은행은 27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쾌승을 거뒀다.
1세트 초반 잠시 밀린 것을 제외하면, 단 한 순간도 흐름을 내주지 않고 상대를 압도했다.
기업은행은 이날 승리로 11승6패 승점 3점이 됐다. 정관장과 승패, 승점까지 모두 같지만 세트 득실에 따라 3위를 차지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기회는 있다. 바로 다음 경기가 정관장과의 맞대결이다. 여기서 이기는 팀이 3위를 지키거나, 탈환할 수 있다.
실제 1세트 시작하자마자 도로공사가 불을 뿜었다. 니콜로바의 3연속 서브 포인트로 점수차를 벌렸다. 타나차, 강소휘 쌍포도 터졌다. 초반 점수차가 10-6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도로공사가 웃은 건 딱 여기까지였다. 기업은행이 6-10 경기를 단숨에 11-10으로 뒤집어버린 것이다. 천신통의 득점을 시작으로 니콜로바 범실, 황민경의 공격, 최정민의 블로킹, 황민경의 스파이크까지 골고루 득점이 터졌다.
2세트는 더욱 싱거웠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플레이에 불만족한 듯, 외국인 선수 니콜로바를 빼버렸다. 그러자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기업은행 선수들은 연습경기 하듯 수월하게 경기를 했다. 도로공사는 리시브와 수비가 좋은 팀인데, 이날 유독 상대 서브에 리시브가 크게 흔들리며 아무 것도 해보지 못했다. 2세트 스코어 25-14가 모든 걸 말해줬다.
기업은행은 이날 아웃사이드히터 포지션에 육서영, 황민경이 외국인 선수를 방불케 하는 파괴력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상대가 뭔가 해보려 할 때마다 왼쪽에서 흐름을 끊어버리니 도로공사가 힘을 쓸 수 없었다. 왼쪽이 사니 오른쪽의 빅토리아도 마음 놓고 신나게 공을 때릴 수 있었다. 최정민이 지킨 중앙도 굳건했다. 최정민은 이날 혼자 블로킹을 6개나 했다. 경기 초반에는 이주아가 센터 포지션 공격으로 활로를 뚫었다.
기업은행 육서영은 이날 16득점을 몰아치며 토종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급 존재감이었다. 황민경의 10득점도 아주 영양가 있었다. 빅토리아는 20득점, 양팀 최다 득점으로 외국인 선수 자존심을 지켰다. 최정민 8득점, 이주아 6득점도 가치가 있었다.
도로공사는 타나차가 10득점으로 홀로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6득점의 니콜로바, 8득점의 강소휘가 부진한 게 뼈아팠다. 블로킹 싸움에서 2-13으로 밀려버리니,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 ‘24:19→27:29’ 통한의 역전패…강성형 감독의 한숨 “정관장 원투펀치 위력 대단했다 25-01-23 01:30:38
- 180cm 단신인데, FA 최대어 다음이라니…"블로킹 재미 알았다" MB 출신 감독도 인정 25-01-22 00:33:37
- 정상에서 충격의 '은퇴선언', 워니 마음 안 바뀐다... 2연속 '별 중의 별'에도 "농구 25-01-21 00:43:00
- 남자 배구 현대캐피탈, 13연승 질주 25-01-20 01:47:02
- 70세 최고령 사령탑, 오죽 답답했으면 "선수들 정신력 최악, 매너가 없는 수준"... 쉴 25-01-19 00:51:02
-
237
초대형 유망주+8개팀 탱킹. 올 시즌 NBA 트레이드 태풍. 이적확률 1순위 시카고 잭 라
24-10-17 12:56:33
-
236
김윤수에 두 번 연속 당했다, 디아즈는 펑펑···자존심 상한 타점왕
24-10-17 12:55:07
-
235
오타니 쐐기 3점포 폭발! 승부에 쐐기 박았다, 35타석 만에 PS 2호 아치...LAD
24-10-17 12:53:21
-
234
'배터리 코치가 떠났다' 코치 유출 시작…이승엽호, 코칭스태프 조각 다시 맞춘다
24-10-17 12:51:50
-
233
맨유, 퍼거슨을 가차 없이 버렸다'... 홍보대사직 해지에 이어 "라커룸 출입 금지" 선언
24-10-17 12:43:18
-
232
'역대급 갈락티코 탄생?' 레알 마드리드, 본격적으로 '월클 풀백' 영입 나선다
24-10-17 12:39:57
-
231
[오피셜] "10명의 후보 중 가장 뛰어났다"...다이어 '희소식'→'김민재 후보'로 만든
24-10-17 12:05:55
-
230
래시포드 대체자로 ‘50골 44도움’ 마법사 낙점…스카우트 파견했다, 스페인 거함과 경합
24-10-17 12:04:06
-
229
이제는 잉글랜드 사령탑이 된 투헬의 당찬 각오 “두 번째 별 달기 위해 노력할 것”
24-10-17 11:52:40
-
228
요르단 살인태클에 부상 당한 엄지성, 6주 결장…소속팀 스완지시티 발표
24-10-17 11:50:25
-
227
손흥민 토트넘 OUT→바르셀로나 입단?…이적설론 라리가 3대장 정복했는데
24-10-17 11:48:40
-
226
'도핑 논란→18개월 징계' 포그바, 양심 어디갔나..."연봉 깎더라도 유벤투스
24-10-17 07:08:09
-
225
"민재형-케인보다 돈 더 줘"→"너 그냥 나가!"...FA 임박하자 대반전 소식
24-10-17 07:06:55
-
224
BBC '韓 축구선수 황의조, 불법 촬영 사과했다' 英 유력지 집중보도...
24-10-17 07:05:28
-
223
'강간 혐의'로 시끌시끌한 음바페+PSG, 법정 공방 결과 나온다... 25일 예정
24-10-17 04:53:28
-
222
'재계약 없다' 손흥민, 바르셀로나와 협상 중 "단장·감독 모두 원한다"
24-10-17 04:51:57
-
221
"우리 모두 축구 사랑하잖아요"...'5년 만 대표팀 복귀' 이승우, 이라크전 소감 남겼다
24-10-17 03:34:02
-
220
[파이널A MD] '홍명보 대체→1위 탈환' 김판곤 감독
24-10-17 03:32:11
-
219
2차전 다저스 무너뜨린 린도어, 한때는 그도 다저스 유니폼 입을 뻔 했다
24-10-17 03:28:51
-
218
'사돈 남말 하네!' 로드리게스 "양키스, 너무 쉽게 WS 진출할 것" 클리블랜드 '무시'
24-10-17 03:27:57
-
217
‘26타석 만에 PS 첫 홈런’ 저지, 가을야구 부진도 웃어넘긴 이유 “수 많은 레전드
24-10-17 03:26:49
-
216
오타니 1번타자 실격론 부상, 로버츠 감독 “조금 우스꽝스럽다”
24-10-17 03:25:16
-
215
오타니 시즌 50호 홈런볼, 경매시장서 27억원 돌파…오는 23일 종료
24-10-17 00:54:52
-
214
"본즈-저지와 비교마라", "라인업은 내 소관 아니다"...오타니 '타순 논란'
24-10-17 00:53:35
-
213
정우주는 '아직'이지만…이글스파크에 뜬 루키 부대에 사령탑 "스카웃 잘했다" 미소, 왜?
24-10-17 00:5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