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없다' 美 매체, 잇달아 김혜성 시애틀行 가능성 보도..."센터라인 수비 경험
2024-12-26 18:00:14 (2일 전)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가 '예비 메이저리거' 김혜성(25)의 유력 행선지로 꼽혔다.
미국 현지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6일(한국 시간)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애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김혜성에게 가장 큰 관심을 표명한 세 팀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김혜성은 2017년 프로가 된 이후 KBO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친 타자 중 한 명이다. 그는 8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04 37홈런 386타점 211홈런을 기록했다"며 "그는 KBO 역사상 2루수와 유격수로 동시에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유일한 선수다. 시애틀은 1루, 2루, 3루 포지션에 빈자리가 있다. 센터라인에서 쌓은 김혜성의 경험은 2루에서 탄탄한 수비 커버리지와 함께 하위타선에 견고하고 일관된 컨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5일 "MLB 사무국으로부터 김혜성에 대한 포스팅 의사를 MLB 30개 구단에 12월 4일(미국 동부시간 기준)자로 공시했음을 통보받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KBO는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의거해 김혜성 선수 영입에 관심이 있는 MLB 구단은 12월 5일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 기준)부터 김혜성 선수와 협상을 시작할 수 있으며, 계약 마감일은 2025년 1월 3일 오후 5시(미국 동부시간 기준)이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MLB 공식 홈페이지(MLB.com)와 SNS도 김혜성의 포스팅 소식을 알렸다. MLB.com은 "KBO리그 최고 타자 중 한 명인 김혜성이 포스팅됐다"며 "키움에 이적료를 비롯한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구단은 김혜성과 협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산고를 졸업하고 2017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7순위로 큰 기대를 받으며 넥센(현 키움)의 지명을 받은 김혜성은 2년 차였던 2018년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0 5홈런 45타점 31도루를 기록하며 주전 2루수 자리를 꿰찼다.
2021년 김혜성은 빅리그에 진출한 김하성의 뒤를 이어 주전 유격수를 맡아 정규시즌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해 첫 3할 타율(0.304)과 도루왕(46도루)를 차지하며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그는 2022년 다시 2루수로 복귀해 129경기 타율 0.318 4홈런 48타점 34도루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2루수 골든글러브를 획득했다.
지난해 137경기에서 타율 0.335 7홈런 57타점 25도루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김혜성은 올해 타율 0.326 11홈런 75타점 30도루로 장타력에서 한층 더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김혜성이 시애틀과 연결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혜성의 MLB 포스팅 소식이 전해지고 이틀 뒤인 지난달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김혜성이 여러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에 따르면 시애틀은 김혜성을 면밀히 평가한 팀 중 하나"라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30개 구단마다 가장 적합한 FA 선수'를 주제로 한 기사에서도 김혜성의 행선지는 시애틀로 지목됐다. 당시 MLB.com은 "1월에 26세가 되는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7시즌 동안 타율 0.304, 출루율 0.364, 장타율 0.403을 기록했고, 6시즌에서 25도루 이상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팀타율 14위(0.224)에 그쳤고 가장 많은 삼진을 당했던 시애틀 타선에 역동성을 가져올 수 있는 스피드를 갖춘 컨택트 히터"라고 소개했다.
- 프리미어리그 뒤집어 놓은 살라…공격P 27개→2위와 '9개 차이' N 24-12-27 23:41:31
- 맨유 미토마? 불가능…"이적료가 1100억? 200억도 아까워" 맨유 어쩌나 N 24-12-27 23:40:00
- 리버풀 미쳤다, 맨유가 원하던 '7200만 파운드' FC바르셀로나 스타 영입 정조준 N 24-12-27 23:38:25
- '3분 기자회견' 포스텍 감독, 16년만 최악의 성적 불명예 N 24-12-27 23:37:19
- '日도 기대' 미토마, 맨유 간다→'미운오리' 래시포드 대체자로 낙점 "가장 현실적인 영입 N 24-12-27 23:36:21
-
974
토트넘 충격 행보, 손흥민 '레전드 예우' NO→맨유 '추락한 에이스' 래시포드
24-12-15 02:26:02
-
973
'다이어 몫까지 수비' 김민재, 파김치 되어 결국 실수… 이재성에게 2골 내주며 패배
24-12-15 02:24:28
-
972
로버트슨 퇴장에도 무너지지 않은 슬롯볼...리버풀, 풀럼과 2-2 무! 선두 유지
24-12-15 02:23:22
-
971
'황희찬 교체 투입' 울버햄튼, 입스위치에 1-2 극장패!...충격의 4연패+강등권 유지
24-12-15 02:22:01
-
970
이재성이 뮌헨을 침몰시켰다! 멀티골 대폭발→리그 4·5호 골+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24-12-15 02:20:53
-
969
LA 다저스, 결국 ‘100마일 스캇’으로 마무리 보강?
24-12-15 02:18:11
-
968
KIA 우승반지 꼈지만 재계약 실패…라우어, 토론토서 빅리그 재도전 나선다
24-12-15 02:16:50
-
967
WS 첫 끝내기 만루포 얻어맞더니, 커리어 하이 찍고 짐싼 콧수염 좌완...
24-12-15 02:15:00
-
966
'내가 소토의 반값밖에 안 된다고?' 게레로 주니어, 토론토 3억4천만 달러 계약 연장
24-12-15 02:13:45
-
965
뜨거워지는 ‘사사키 영입전’, 샌디에이고가 내놓은 필승 카드는 다르빗슈?
24-12-15 02:12:24
-
964
'4년 40억엔+α'도 안 통했다…'최고 161km+166SV' 쿠바산 특급마무리
24-12-15 02:11:37
-
963
'ML 출신 강정호-김하성 넘었다' 김혜성 가치가 솟구친다 "ML 주전급 2루수 될
24-12-15 02:10:13
-
962
“패자도 양키스, 승자도 양키스” 소토에게 7억6000만달러 제시했는데 재계약 실패
24-12-15 02:08:51
-
961
'트레이드' 김미연-문지윤, 새 팀서 반등 노린다
24-12-14 04:45:42
-
960
'구단 최다 연승 도전'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14연승? 큰 의미 없다"
24-12-14 04:44:31
-
959
'V리그 복귀' 마테우스 42점 폭발했지만…OK저축은행, 한국전력 잡고 5연패 탈출
24-12-14 04:43:48
-
958
'김연경, 116G나 경신한 5000점' 흥국생명, 구단 최장 14연승 신기록
24-12-14 04:43:12
-
957
김태술 감독의 조용한 분노 "이래서는 어떤 팀도 못 이겨"
24-12-14 04:42:26
-
956
유기상, 양준석, 타마요 ‘젊은 3인방’, LG의 큰 수확
24-12-14 04:41:27
-
955
2쿼터 종료됐을 때 점수 23-16, WKBL 역대 전반전 최소 득점 3위
24-12-14 04:40:41
-
954
고개 숙였던 ‘킹의 아들’ 브로니, G리그에서 30점 폭발···반등의 신호탄 되나
24-12-14 04:40:01
-
953
‘작정현’의 복귀, 하지만 주인공은 ‘큰정현’이었다···소노 잡은 삼성, 탈꼴찌 성공
24-12-14 04:39:12
-
952
한국 남고 싶었는데…재계약 불발로 떠난 게 전화위복, ML 복귀 후 3년간 63억 벌었다
24-12-14 04:38:28
-
951
드레싱 룸에서 음식 먹지마!...아모림, 맨유 선수단 위해 '엄격한 드레싱 룸 규칙' 도입
24-12-14 04:37:17
-
950
1423억 먹튀인 줄 알았는데…14G서 ‘9골 2도움’ 맹활약, 팀은 10연승 질주
24-12-14 04:3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