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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뒤집어 놓은 살라…공격P 27개→2위와 '9개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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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7 23:41:31 (16시간 전)



말 그대로 프리미어리그(PL)를 뒤집어 놓고 있다. '왕'이라는 칭호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모하메드 살라다.

리버풀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공식전 22경기 무패행진을 달렸고, 리그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전반 6분 조던 아예우에게 예기치 못한 실점을 내주며 0-1로 끌려간 리버풀이었다. 그러나 리버풀은 뒷심이 있었다. 전반 추가시간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의 패스를 받은 코디 각포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1-1을 만들었다. 결국 후반 4분 맥알리스터의 패스를 받은 커티스 존스가 득점에 성공하며 2-1로 역전한 리버풀이었다.

살라가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후반 37분 각포의 긴 패스를 받은 살라가 좌측면에서 드리블을 시작했다. 순식간에 박스로 접근한 후, 예리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살라의 쐐기골로 레스터의 추격 의지는 완전히 무너졌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역시나 살라의 기록에 관심이 쏠렸다. 살라는 이날 득점으로 PL 17경기 16골 11도움을 기록했다. 득점과 도움 모두 '단독 1위'에 오른 살라였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살라는 27개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2위 콜 팔머와의 격차는 무려 9개다"라며 살라의 기록을 조명했다.

리버풀이 자신과 재계약을 해야하는 이유를 톡톡히 증명하고 있는 살라다. 살라는 지난 17R 토트넘 홋스퍼전을 통해 PL 역사상 최초로 '네 시즌 연속 10-10'을 달성했다. 아울러 PL 단일 시즌 크리스마스 이전에 10-10을 달성한 최초의 선수로 등극했다. 살라는 지난 2021-22시즌 23골 13도움으로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한 기억을 되살리며, 또다시 '역사'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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