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정관장 발렌티나 디우프, 인도네시아 리그로 이적 예고..."변화가 필요해"
2024-12-24 04:02:52 (1달 전)
정관장(전 KGC인삼공사)에서 두 시즌을 활약했던 외인 발렌티나 디우프가 인도네시아 리그로 진출했다.
이탈리아 매체 '발리뉴스'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발렌티나 디우프가 프랑스 리그에서 인도네시아 리그로 건너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때로는 계약이 효과가 있을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중요한 것은 예의바르게 헤어지는 것인데 이는 시즌 초 발렌티나 디우프가 폴란드 우치에서 우승한 뒤 프랑스 클럽 뮐루즈로 이적할때 일어난 일"이라고 보도했다.
디우프는 시즌을 마친 후 인도네시아 리그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쌓을 계획이다. 디우프는 인터뷰를 통해 "프랑스 리그가 매우 안정적으로 끝났다"며 "우승한다고 해서 계약이 지속되는 것은 아니다. 그곳에서 완벽한 행복을 느끼지 못했기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변화할 기회를 얻었기에 결심했었다"고 답했다.
디우프는 이탈리아, 브라질 리그 등을 거쳐 지난 2019-20시즌 전체 1순위로 정관장에 지명됐다. 신장 202cm의 장신과 훌륭한 파워로 주목받았다. 컵대회에서는 다소 활약이 부실했지만 정규 시즌에 돌입하자 바뀐 모습을 보여줬다.
대부분의 공이 디우프에게 몰리며 '몰빵배구'를 한다는 비판도 존재했지만 그만큼 팀에서 디우프의 활약은 독보적이었다. 디우프는 해당 시즌 5라운드를 마친 후에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다만 리그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중단됐다. 19-20시즌 디우프가 기록한 점수는 26경기 출전에 누적 832점으로 리그 전체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2위 러츠(전 GS칼텍스)가 기록한 678점과도 격차가 제법 크다. 공격성공률 41.31로 전체 3위, 오픈 성공률이 39.84%로 전체 2위에 오르는 등 매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듬해 정관장은 디우프와 재계약을 맺었고, 디우프에게 점유율이 몰리는 것은 여전했다. 특히 풀세트 혈전을 치른 6라운드 현대건설전(2021년 2월 26일)에서는 무려 홀로 54득점(공격점유율 60.69%, 성공률 48.57%)을 몰아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V-리그를 마친 디우프는 이탈리아 페루자로 잠시 갔다가 22-23시즌을 앞두고 폴란드 리그 우치로 건너가 23-24시즌까지 뛰었다. 이 기간 팀은 타우론 리가 1위(22-23시즌), 폴리쉬 컵 2위(23-24시즌) 등의 성적을 거뒀다.
이후 프랑스 리그로 건너가 한 시즌을 뛴 그는 인도네시아 프롤리가 자카르타 일렉트릭으로의 최근 이적 소식을 전했다. 아직 자카르타 일렉트릭은 디우프의 합류 소식을 공식으로 전하지 않은 상태다.
인도네시아 프롤리가는 한국과 연이 깊은 배구 리그다. 현재 GS칼텍스를 이끄는 이영택 감독이 남자부 팔렘방 BS를 지휘하기도 했고, 정관장 소속 메가왓티 퍼티위가 자카르타 페르타미나와, 팝시보 폴완 소속으로 활약한 바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리그에는 일렉트릭 PLN, 팝시보 폴완, 반둥 BJB 탄다마타, 요그야 팔콘스, 페르타미나 엔듀로, 페트로키미아, 리빈 만디리 등의 팀이 있다.
디우프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인도네시아로 가는 것은 스포츠적 관점 뿐만 아니라 인생의 관점에서 제게 놀라운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에서 두 달간 생활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기회가 아니다. 크리스마스 이후에 프랑스를 떠날 예정이다. 제 컨디션도 매우 좋은 상태고, 기회를 준 인도네시아 리그에 감사한다. 지금은 밀라노 하버 클럽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중인데 공백 기간 동안 정체되지 않기 위해서다"라고 전했다.
- 프론트에 끌려가는데 '감격 또 감격', 여우주연상 받은 조연의 감동적인 첫 '팡팡' N 25-01-28 00:47:29
- ‘프쪽이’ 폭탄 또 터졌다! 4연패 동안 U파울+T파울 6회+퇴장 2회…현대모비스 인내심도 25-01-27 00:29:56
- '14연패 당했던 꼴찌한테도 패하며 6연패!' 황금 연휴 시작인데 연패의 늪에 빠진 IBK 25-01-26 00:39:42
- 세터 조련사의 특급 원포인트 레슨, 17살 천안 소녀가 꿈을 키운다 25-01-25 00:35:53
- 12연승 달성 후 고희진 정관장 감독도 엄지 척 25-01-23 01:32:09
-
1721
'적으로 만난 절친' 김연경·양효진…'속공 농구' SK 연승도 관심
25-01-25 00:39:04
-
1720
“이 없으면 잇몸으로” IBK기업은행, 이소영 이어 천신통 부상 변수 어떻게 극복할까?
25-01-25 00:37:32
-
1719
세터 조련사의 특급 원포인트 레슨, 17살 천안 소녀가 꿈을 키운다
25-01-25 00:35:53
-
1718
20살 신인왕의 블로킹쇼, 197+194cm MB 듀오 제압했다…국대 세터 결장에도 삼성화
25-01-25 00:34:38
-
1717
포스텍 충격 발언 "손흥민에게 많이 뛰라고 요구 중"…솔란케 6주 OUT→토트넘, 돌고돌아
25-01-24 23:48:22
-
1716
손흥민 놓친 바르셀로나, 래시포드 잡기에 올인한다 ‘임대로 영입하고 싶어’
25-01-24 23:46:45
-
1715
"3파전에도 이적 불발"…개장 뒤 80일 걸린 잔류 도장, '173SV 베테랑 마무리' F
25-01-24 23:45:36
-
1714
경기 후 '박수갈채' 받은 가르나초...맨유 팬들 "우리가 미안해, 떠나지 마"→첼시행 포
25-01-24 23:44:25
-
1713
[LCK 컵] 통신사 대전 승리한 T1...'스매쉬' 깜짝 기용 성공적
25-01-24 23:43:13
-
1712
황금연휴 시작을 알리는 빅매치…흥국생명 vs 현대건설 격돌
25-01-24 11:44:39
-
1711
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에 3-0으로 완승...승점 2점차 추격
25-01-24 11:43:52
-
1710
김종규 트레이드=승리 의지→'6강 포기 없다'... 김상식 감독 "확실한 센터 필요
25-01-24 11:43:24
-
1709
[JB프리뷰] ‘정효근 출격 예정’ DB, 삼성 상대로 다시 연승 가도 달릴까?
25-01-24 11:42:41
-
1708
[NBA] '킹' 르브론, 무려 21시즌 연속 올스타 선발…최종 명단은?
25-01-24 11:42:07
-
1707
GOAT 조던의 선택→평균 21.0점 폭발 중이었는데... 말벌 군단 미래, 시즌 아웃
25-01-24 11:41:34
-
1706
"김민재, 이러다 다이어에 또 자리 뺏긴다"…'대형실수' 페예노르트전 '빌트+키커' 평점
25-01-24 11:40:58
-
1705
'캡틴' 손흥민, 멀티골 폭발… 위기의 토트넘 구했다
25-01-24 11:40:03
-
1704
미쳤다! '닥공 부활' 선언 전북, 이탈리아 국대 출신 FW 영입?
25-01-24 11:39:32
-
1703
전북, '이탈리아 국대 출신' 콤파뇨 영입 임박..."메디컬 테스트 후 최종 서명 남아"
25-01-24 11:39:06
-
1702
김하성, 'MLB 최고의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와 키스톤 추천!
25-01-24 11:38:39
-
1701
'단 1표'로 불발된 만장일치 HOF 입성…이치로는 괜찮다는데, 분노한 美 기자들
25-01-24 11:37:44
-
1700
“올해는 진짜 가을야구 가야한다”…‘부임 첫해 7위’ 자존심 구긴 김태형
25-01-24 11:36:56
-
1699
다승왕 원태인, 연봉 6억3000만 원 재계약→비FA 최고 연봉...
25-01-24 11:36:22
-
1698
"나폴리, '460억' 손흥민 영입하자니까!" 前이탈리아 천재의 샤라웃...에이스 OUT+
25-01-23 23:57:56
-
1697
'EPL 5연패 실패-챔피언스리그 탈락 위기' 맨시티, 이적 시장 폭풍 영입…마르무시와 4
25-01-23 23:5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