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골 꺼억' 배부른 포스테코글루, 더 먹고 싶나봐…"전술 바꿀 생각 절대 없다!"
2024-12-23 11:35:24 (2달 전)
엔지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핫스퍼 감독은 대패에도 변화를 꾀할 생각이 없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홈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시즌이 반환점을 앞둔 현시점 토트넘의 성적은 7승 2무 8패. 순위는 11위다. 현실적으로 우승 경쟁은 물 건너갔고, 유럽 대항전 진출 역시 확실한 분위기 반전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포스테코글루의 축구는 다소 기형적이다. 상대가 누군지와 무관하게 라인을 최대한 끌어올려 맞불을 놓는다. 잘 풀린다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경기가 된다. 우선 파괴력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리버풀 공격진 입장에서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 됐을 터다.
실제로 토트넘의 득실차는 무려 14골이다. 두 자릿수를 넘긴 팀은 1위 리버풀(21골), 2위 첼시, 3위 아스널(이상 18골)뿐으로 토트넘의 축구가 얼마나 비효율적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주장 손흥민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축구는 원래 위험한 스포츠다. 보다시피 많은 골이 나왔고, 이것이 우리의 방식"이라며 포스테코글루의 전술이 리스크를 동반한다는 비판에 선을 그었다. 다만 손흥민은 일전에 포스테코글루의 세트피스 전술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포스테코글루는 경기 후 전술 변화를 시도할 생각이 없는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단호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18개월 동안 같은 질문에 수없이 답해 온 것 같다. 사람들이 나의 방식을 바꾸고 싶어 해도 그러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방식을 채택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이것이 우리의 성공을 도울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상황과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내가 방식을 바꾸길 바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팀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과정에는 어려움이 뒤따른다는 걸 모두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 레알과 바르사? 너희는 '시메오네 감독님' 아래다… 진정한 선두로 올라선 아틀레티코 24-12-23 11:36:11
- '6골 꺼억' 배부른 포스테코글루, 더 먹고 싶나봐…"전술 바꿀 생각 절대 없다!" 24-12-23 11:35:24
- [NBA] '서부 1위' OKC, 정상급 3&D 영입으로 화룡점정 찍나? 24-12-22 09:45:24
- SON 푸스카스 후배됐는데…맨유 유스→1군→110경기 뛰고도 "방출 유력" 24-12-18 11:11:03
- 검찰 징역 4년 구형, 소속팀에선 교체 투입 7분 만에 멀티골…황의조 24-12-18 11:10:06
-
174
158㎞+9K 괴물투, 다저스도 봤다… 사사키 또 도전? 오타니-야마모토-사사키 꿈의 라인
24-10-15 01:59:59
-
173
LA다저스, 9-0 완승으로 NY메츠 기선제압…우승확률 64.4%
24-10-15 01:58:24
-
172
日1017억원 유령 포크볼러는 누구를 위한 오프너인가…다저스도 오타니도 못 잡는다.
24-10-15 00:47:05
-
171
‘MVP 트리오’ 다저스가 스몰볼? 희생번트 2번→2득점, “오타니에게 기회주고 싶었다”
24-10-15 00:45:19
-
170
美 언론, "김하성, 좋은 선수 맞지만 아다메스와 비셋 계약 후에 기회 올 것"
24-10-15 00:36:33
-
169
“더 좋아지지는 않겠지만, 나빠지지도 않을 것” 프리먼이 말하는 발목 상태 [MK현장]
24-10-15 00:34:27
-
168
오승환을 넘어선 161㎞/h 파이어볼러 , 한신 영입 재검토…신임 감독과 '친분'
24-10-15 00:32:59
-
167
LA 다저스, MLB 포스트시즌 역사상 세 번째로 3경기 연속 팀완봉승
24-10-15 00:31:38
-
166
'삼국지 제갈량처럼?' 2차전 우천 취소되면 삼성-LG, 누가 더 유리할까
24-10-14 12:47:46
-
165
첫 PS인데 3안타라니, 안경 쓰고 야구 인생 대반전 이뤘다
24-10-14 12:45:45
-
164
감독 교체는 NC 딱 한 팀… 설마 KIA-삼성-LG에 후보 있나, 아직 감감 무소식
24-10-14 12:43:13
-
163
"내 공이 진짜 좋구나" 155㎞ 쾅→위기 삭제, 오승환 없지만 또 다른 '돌직구 투수'
24-10-14 12:40:46
-
162
'4년 채웠는데 방출생 전격 영입' 1172안타 베테랑 거취, 어떻게 될까?
24-10-14 12:32:24
-
161
‘맨시티→리버풀→아스널 연속골’ 잉글랜드, 핀란드 3-1 격파…‘홀란 침묵’ 노르웨이 대패
24-10-14 12:22:12
-
160
'5년 4개월' 오래 기다린 이승우 "북중미 월드컵까지 생각 안해, 흘러가는 대로"
24-10-14 12:19:17
-
159
'한때 쏘니 동료 후보' 英 1060억 MF,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 추진한다...리버
24-10-14 12:18:40
-
158
'일본 나와!' 신태용호 인니 미쳤다, UCL 16강 주전 CB도 귀화…수비 강화 성공
24-10-14 12:17:51
-
157
경남 '레드로즈FC' K리그 퀸컵에서 빛난 도전
24-10-14 12:16:43
-
156
박민규·권혁규 요르단전 명단 제외…홍명보호, 이라크전에는 ‘뉴페이스’에게 기회 줄까
24-10-14 12:15:32
-
155
난 왕따를 당했었다..."매일밤 울었어. 아무도 나랑 말 안 해"→이적 후 '7경기 7골'
24-10-14 12:15:16
-
154
'제2의 김민재' 이한범에 잔인한 연속 명단 제외...언제 기회 얻을까
24-10-14 12:14:20
-
153
'대표팀도 빠지고 재활' 손흥민, 이제 뛴다…"곧 돌아올게요" SNS로 복귀 암시
24-10-14 12:12:53
-
152
임대로 부활한 줄 알았는데...1군 훈련 제외→FA 이적 유력
24-10-14 12:11:23
-
151
이게 팀이야? 내가 MF야? 30대 중반 백전노장 스트라이커의 이례적인 분노 표출
24-10-14 12:09:30
-
150
배준호,우리팀 안데르손과 비슷해" 김은중 수엡 감독,'애제자' 성장에 흐뭇
24-10-14 12: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