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징역 4년 구형, 소속팀에선 교체 투입 7분 만에 멀티골…황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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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8 11:10:06 (11시간 전)
황의조가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18일 2024-25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16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황의조는 평점 8.9점을 기록하며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주간 베스트11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황의조는 지난 15일 튀르키예 알라니아에 위치한 알라니아 오바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지안테프와의 2024-25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소속팀 알라니아스포르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황의조는 후반 38분 교체 출전한 후 후반 43분과 후반 45분 잇달아 골을 터트리며 완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황의조는 올 시즌 리그 5호골을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황의조는 가지안테프와의 경기에서 후반 43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상대 골키퍼와 볼 경합을 이겨낸 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바깥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황의조는 후반 45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간결한 볼터치로 상대 수비수를 제친 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황의조가 교체 투입 7분 만에 멀티골을 기록한 알라니아스포르는 가지안테프와의 경기를 완승으로 마쳤다.
황의조는 가지안테프와의 경기에서 13분 동안 활약하며 7차례 볼터치를 기록했고 세 차례 슈팅을 시도해 멀티골을 기록했다. 두 차례 볼 경합 상황에선 모두 승리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황의조에게 평점 8.9점을 부여했고 황의조는 양팀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황의조는 가지안테프전 맹활약에 힘입어 튀르키예 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황의조가 득점력을 과시한 알라니아스포르는 두 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4승5무6패(승점 17점)를 기록해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14위로 올라서며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황의조는 상대방 동이 없이 성관계를 촬영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황의조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11월 수사기관의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황의조를 국가대표로 발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황의조는 A매치 62경기에 출전해 19골을 기록했고 도쿄올림픽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등 다양한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황의조는 지난 202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 동안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노리치 시티 등 다양한 클럽에서 임대 활약을 펼친 황의조는 올 시즌에는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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