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에게 역대급 사기당했다'... 마운트, 13분 만에 또 부상→"결국 눈물까지 흘렸다"
2024-12-17 03:56:34 (1일 전)
최악의 먹튀라고 평가받는 마운트가 또 부상당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더비에서 후반 13분 교체 아웃된 메이슨 마운트는 정신이 혼미한 듯 눈물을 흘렸고, 많은 맨유 팬들도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그바르디올에게 선제골을 헌납했지만, 디알로가 2골을 만들어내며 연패를 끊었다.
지난여름 첼시에서 맨유에 합류한 마운트는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고전했지만, 아모림 감독은 최근 몇 주 동안 마운트에 대한 찬사를 공개적으로 표하며 그가 자신의 3-4-3 시스템에 완벽하다고 말했다.
아모림은 부임 후 마운트에 대한 평가로 "부상으로 인해 경기장에 나서지 못했지만 지금은 건강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그가 첼시에서 보여준 모든 재능을 보여줄 수 있도록 계속해서 건강을 유지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었다.
하지만 이번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마운트는 또다시 부상을 당해 경기 초반에 교체당하면서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코비 마이누로 교체되었다.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마운트는 2023년 1월 첼시와 크리스탈 팰리스 경기 이후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90분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마운트는 맨유에 입단한 이후 총 3번의 부상을 당했었다. 첫 번째 부상은 2023년 8월에 당했으며, 당시 그는 6경기를 결장했다. 두 번째 부상은 2023년 11월에 걸린 종아리 부상으로 당시 마운트는 무려 21경기나 결장하고 말았다. 마지막 부상은 지난 8월에 걸린 햄스트링 부상으로 마운트는 3경기를 결장했다.
그 후 이번에 또 쓰러지면서 SNS에서 많은 팬들이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 팬은 "메이슨 마운트가 비접촉 부상으로 14분에 교체되었다. 오랫동안 체력 문제로 고생한 선수가 이 정도 규모의 경기에 선발 출전 요청을 받고 부상을 당한 것은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다른 팬들은 "메이슨 마운트를 정말 안타깝게 생각해야 한다. 그는 끔찍한 2년을 보냈고 아모림은 그를 믿지만 부상으로 인해 휴식을 취할 수 없다", "메이슨 마운트에게 정말 미안하다. 맨유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를 시작하고 13분 만에 부상을 당한 그의 좌절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끔찍한 일이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마운트는 아직 정밀 검사를 하지 않았기에 부상의 정도를 알 수 없다. 마운트와 맨유는 큰 부상이 아니길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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