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2도움' 손흥민, 토트넘 역대 최다 AS '68개' 쾌거!…퇴물 아닌 전성기 입증
2024-12-16 13:07:22 (2달 전)
손흥민이 토트넘의 '넘버원(No.1)'이 됐다.
손흥민은 득점만 하는 골잡이가 아니었다. 골 만큼 어시스트로 쏟아내는 최고의 도우미였다. 손흥민이 입단 10번째 시즌 만에 토트넘 역사상 가장 훌륭한 도우미로 이름을 올렸다.
통산 최다 도움 신기록을 달성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꼴찌'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1골 2도움 원맨쇼를 펼쳤다.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것을 물론 '멀티 도움'으로 '토트넘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다 어시스트' 주인공이 됐다.
호주 출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4-2025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5-0으로 승리했다.
대승 만큼이나 손흥민에게도 의미 있는 날이 됐다.
토트넘 캡틴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에 들어선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 전반전 45분만 뛰고도 1골 2도움을 폭발하며 직전 프리미어리그 경기였던 15라운드 첼시와의 홈 경기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득점을 포함해 시즌 6호골(정규리그 5골+유로파리그 1골)을 맛봤다.
골만 폭발한 게 아니었다. 손흥민은 이날 도움 2개를 추가, 지난 2015년 8월 토트넘 입단 뒤 프리미어리그 통산 68도움을 쌓으며 '토트넘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다 도움 선수' 1위로 올라섰다.
토트넘과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금까지 토트넘 유니폼 입고 가장 많은 도움을 올린 선수는 1992∼2004년 활약한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대런 앤더턴(67개)이다. 앤더턴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도움은 68개지만 이 중 하나는 버밍엄 시티에서 기록한 것이다. 손흥민이 이날 2개의 도움을 쌓으면서 토트넘 선수론 프리미어리그 최다 어시스트 보유자가 됐다.
이날 승격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토트넘은 승점 23을 기록하면서 10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 등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승(정규리그 1무 2패, 유로파리그 2무)의 부진을 씻어냈다.
반면 사우샘프턴(승점 5·1승 2무 13패)은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사우샘프턴은 토트넘전 대패 직후 러셀 마틴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다.
손흥민은 45분을 뛰고는 다음 경기를 위한 체력 비축 및 부상 방지를 위해 교체아웃됐다. 전반전에 이미 5-0으로 스코어가 크게 벌어지면서 손흥민은 충분히 쉴 수 있었다.
전반전만 뛰었음에도 그의 진가가 여지 없이 드러났다.
토트넘은 킥오프 37초 만에 제드 스펜스의 패스를 받은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 결승골이 터지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어 전반 12분엔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된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자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정면 부근에서 왼발 슈팅을 날려 득점포를 가동했다. 정규리그 5호골이자 시즌 6호골의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EPL 통산 125호골을 작성하며 프랑스 레전드 공격수 니콜라 아넬카와 함께 역대 EPL 통산 득점 공동 18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왼쪽 측면에서 투입한 크로스가 스트라이커 도미니크 솔란케 몸에 맞고 나와 굴절된 볼을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마무리하며 3-0으로 앞서갔다.
토트넘은 전반 25분 4-0으로 달아났다. 손흥민이 도우미로 변신했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파페 사르가 잡아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 시간 매디슨이 또다시 손흥민의 결정적 패스를 잡아 자신의 멀티골과 함께 이날 경기의 다섯 번째 골을 책임졌다.
전반에 5골을 쏟아낸 토트넘은 후반에는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사우샘프턴전이 끝난 뒤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3을 줬다. 풋몹은 멀티골을 기록한 매디슨(평점 9.2)에 이어 팀 내 두 번째인 평점 9.1을 매겼다.
손흥민은 20일 오전 4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컵 8강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16강에서 최근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거둔 맨체스터 시티를 누르며 큰 고비를 넘은 상태다
- 24-21에서 용병 빼고 지다니 → 장충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이영택 GS 감독 설명은 N 25-02-06 01:29:56
- 도공→IBK→GS→도공→페퍼→도공→페퍼→흥국…'트레이드 5번' 이적생 세터 대반전, 30살 25-02-04 00:28:37
- ‘나흘 만에 2패라니’ 또 넘지 못한 흥국의 벽…13연승 뒤 2연패 “정규리그 우승 경쟁 25-02-03 01:12:19
- 미쳤다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현대캐피탈 질주 누가 막나…쿠바 특급 36점 폭발, 25-02-02 01:38:04
- V-리그 4라운드 남녀 MVP, 현대캐피탈 레오·정관장 메가 선정 25-02-01 01:20:48
-
1764
"제가 오타니입니다" 통역이 오타니로 둔갑→몰래 245억 빼돌리다 들통
25-01-26 23:44:48
-
1763
"죽도록 뛰라 요구" 손흥민, 이번에도 못 쉰다…레스터전 선발 출전, 양민혁은 벤치
25-01-26 23:43:57
-
1762
'김민재보다 다이어?' 분데스도 인정했는데…獨 언론 평가 '다이어 압승'
25-01-26 23:42:42
-
1761
“서로 존중하는 사이” V-리그 코트에서 다시 만난 두 브라질 감독의 인연
25-01-26 15:22:32
-
1760
"블로커가 나에게 2명이 오니까..." 득점하는 MB에 '배구 여제'의 팩트 폭행
25-01-26 15:21:25
-
1759
천적을 만나는 신한은행, BNK를 상대로 시즌 첫 승 도전
25-01-26 15:20:44
-
1758
‘3연패’ 김효범 감독 “면담 통해 밸런스…2m7㎝ 스트레치4 지켜보자”
25-01-26 15:20:19
-
1757
"대체로 올 수 없는 선수인데..." 조니 오브라이언트 활약에 웃는 김상식 감독
25-01-26 15:19:47
-
1756
'선발 5명 123득점 합작' 뉴욕, SAC 수비 활활 태우며 3연승
25-01-26 15:19:27
-
1755
‘르브론 더블더블·AD 36점 폭발’ LAL, 커리 부진한 GSW 꺾고 3연승 질주
25-01-26 15:19:00
-
1754
"나도 울고 싶다" 말도 안 통하고 3분 만에 대형 사고...맨시티 600억 신입생, 데뷔
25-01-26 15:18:08
-
1753
'해트트릭 작렬' 음바페, 최근 5경기 7골 폭발→'레알 역사상 최악의 먹튀' 4년간 기록
25-01-26 15:16:15
-
1752
'김진수 자리 메웠다' 절치부심한 전북, 인천에서 '국대 풀백' 최우진 '전격 영입'
25-01-26 15:15:28
-
1751
토트넘 매디슨이 칭찬했던 그 유망주! 2006년생 윤도영, PL 관심 쏟아진다…
25-01-26 15:14:44
-
1750
또 영입한다고? 다저스 지갑은 지금도 열려있다…"2865억짜리 'FA 최대어' 계약 가능"
25-01-26 15:14:06
-
1749
"내가 오타니입니다" 무려 244억 빼돌린 前 통역, '불법 송금' 가능했던 이유 드러났다
25-01-26 15:13:34
-
1748
KT 역대급 내야 교통정리 어쩌나…‘출국’ 이강철 감독 “허경민 3루수 고정
25-01-26 15:12:37
-
1747
'포백호' 정말 현실 되나...그의 포지션 따라 요동칠 FA 시장, KT는 이미 방아쇠를
25-01-26 15:11:47
-
1746
반가움에 무장해제 미소,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두 팔 벌려 반긴 이 남자는?
25-01-26 00:48:24
-
1745
"마테이코만 있는게 아냐." 김연경이 있으니까... 1위 흥국생명, 2위 현대건설에 충격의
25-01-26 00:46:49
-
1744
“나보고 한국에서 뛸 준비 안 됐다고 한 사람들 잘 봐라” 실바의 외침
25-01-26 00:45:19
-
1743
'14연패 당했던 꼴찌한테도 패하며 6연패!' 황금 연휴 시작인데 연패의 늪에 빠진 IBK
25-01-26 00:39:42
-
1742
‘7억팔’ 이소영이 코트에서 빠지니 경기력이 올라가는 IBK…4라운드 전패 위기 속에 ‘봄
25-01-26 00:37:24
-
1741
'제안이 아니라 구애였다' 역대 최초 한국 혼혈 외인 "7살 이후 첫 방문"
25-01-25 23:52:12
-
1740
날아오른 김연경, 흥국생명 ‘독주’ 시작되나…현대건설에 3-0 셧아웃 완승
25-01-25 23:5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