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벼랑에서 37-35로 이기네' 대한항공, 47분 혈투에서 웃었다
2024-12-16 02:17:01 (2달 전)
대한항공 선수들이 15일 삼성화재와 홈 경기를 접전 끝에 이긴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프로배구 남자부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이 접전 끝에 삼성화재의 추격을 뿌리치며 1위 추격을 향해 순항했다.
대한항공은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 대 1(25-15 20-25 25-21 37-35)로 이겼다. 지난 12일 우리카드와 원정 2 대 3 패배의 아쉬움을 털었다.
승점 3을 보탠 대한항공은 10승 5패, 승점 32로 2위를 유지했다. 1경기를 덜 치른 1위 현대캐피탈(12승 2패·승점 34)과 격차를 줄였다.
요스바니의 대체 외인 주포 막심이 서브 에이스 5개 등 양 팀 최다 34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4세트 막판 강력한 서브 득점과 강타로 대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외 정한용이 19점, 정지석이 14점, 김민재가 13점으로 고루 활약했다.
삼성화재는 파즐리가 31점을 올리고 김우진(14점), 김준우(10점) 등이 분전했지만 그로즈다노프가 1세트 3점에 그친 뒤 벤치에 앉는 등 부진한 게 뼈아팠다. 3연패를 당한 삼성화재는 5승 10패, 승점 20으로 4위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막심, 정지석 쌍포를 앞세워 1세트를 따냈지만 파즐리가 살아난 삼성화재에 내줬다. 3세트 승부처에서 연속 득점한 막심의 활약으로 다시 앞서갔다. 다만 4세트 삼성화재가 24 대 20까지 앞서 승부가 마지막 5세트로 흐르는 듯했다.
하지만 막심이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세트 포인트를 내준 위기에서 막심은 자신의 서브 때 강력한 에이스 2개를 곁들이며 25 대 24 역전을 이끌었다. 삼성화재도 패배 위기에서 파즐리를 앞세워 끈질기게 반격하면서 35 대 35까지 듀스 접전이 이어졌다. 결국 막심이 강타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정한용의 서브 득점으로 47분 동안 이어진 4세트를 마무리했다.
현대건설 모마(왼쪽)가 15일 도로공사를 상대로 스파이크를 터뜨리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여자부 디펜딩 챔프 현대건설도 웃었다. 이날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 대 1(25-16 25-23 15-25 25-19)로 눌렀다.
2위 현대건설은 승점 3을 보태 11승 4패, 승점 34로 3위 정관장(8승 6패·승점 23)과 격차를 벌렸다. 1위는 개막 14연승을 질주한 흥국생명으로 승점 40이다.
주포 모마가 양 팀 최다 25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다현이 블로킹 4개와 서브 에이스 2개 등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도로공사는 타나차가 V리그 1경기 개인 최다인 23점으로 활약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주포 니콜로바가 11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도로공사는 3승 12패, 승점 10으로 6위에 머물렀다.
-
1814
순수 신인 세터 김다은이 9년차 김하경, 3년차 김윤우를 압도했다...도로공사, IBK기업
25-01-29 02:05:27
-
1813
'이소영 리베로 긴급 투입에도…' 천하의 김호철도 망연자실→기업은행 7연패 추락…'5위 도
25-01-29 02:03:41
-
1812
‘봄배구 멀어진다’ IBK기업은행, 충격의 패패패패패패패…70세 노장도 답답 “이야기해주면
25-01-29 02:02:03
-
1811
'막심 21득점' 삼성화재, 3연패 탈출…3-0으로 한국전력 완파
25-01-28 18:08:16
-
1810
도로공사, 3-0 셧아웃 승으로 5위 도약…IBK는 4라운드 전패이자 7연패
25-01-28 18:07:34
-
1809
'충격의 7연패' IBK기업은행, 봄배구 강력후보의 좌절…도로공사 5위 점프
25-01-28 18:07:10
-
1808
'행복 버튼' 누른 정관장, 3연승으로 탈꼴찌 성공…소노는 리그 최하위로
25-01-28 18:06:33
-
1807
'나이든 금쪽이가 바로 여기 있었네' 태업+떼쓰기 일삼던 마이애미 최고연봉자 버틀러
25-01-28 18:05:59
-
1806
"체력적 한계 이겨내고 끝까지 싸웠다" 선수들에게 고마움 전한 강혁 감독
25-01-28 18:05:00
-
1805
‘또 3점슛 폭발’ KCC, 가스공사 꺾고 3연승 질주
25-01-28 18:04:31
-
1804
"아모림 무리뉴 따라해?" 래시포드 저격 일파만파…"차라리 63세 GK 코치 쓴다"
25-01-28 18:04:02
-
1803
“KIM 13분 만에 훈련장 빠져나가...” 김민재, 부상 우려에 뮌헨 ‘비상’···
25-01-28 18:02:29
-
1802
'공부하는 축구 선수' 야잔의 2025년 목표, "K리그 챔피언+월드컵 진출"
25-01-28 18:01:23
-
1801
수원FC, 콜롬비아 스트라이커 싸박 영입... '몬스터 공격수' 기대
25-01-28 18:00:30
-
1800
KBO 1등 했는데 재계약 좌절…사직예수 재취업 성공, ML 기록 형편없어도 데려간다
25-01-28 18:00:01
-
1799
'드디어' 오타니 투수로 돌아온다! 美 현지 '압권의' 투·타 2025 성적 공개... "
25-01-28 17:59:22
-
1798
사직예수와 이별, 명장도 힘들었다..."당연히 아까운 선수, 리스크 감수해야"
25-01-28 17:58:11
-
1797
'2년 못 기다려' LG 이미 52억 썼다…'원조 클로저' 고우석 마지막 기회, 무모한 美
25-01-28 17:57:30
-
1796
“고희진 감독 1세트 ‘만트라’가 13연승 이끌어”···인도네시아 매체도 ‘메가 데이’ 승
25-01-28 01:01:21
-
1795
‘인도네시아 특급’ 메가 21점 폭발… 정관장, 13연승
25-01-28 00:59:58
-
1794
바레인 187cm 콧수염 국대, 왜 이제 韓 왔나…스페인 특급+24억 이적생과 시너지, 3
25-01-28 00:58:38
-
1793
프론트에 끌려가는데 '감격 또 감격', 여우주연상 받은 조연의 감동적인 첫 '팡팡'
25-01-28 00:47:29
-
1792
미국 프로농구(NBA)의 앨런 아이버슨은 183cm의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개인기
25-01-28 00:45:18
-
1791
‘김단비 더블더블’ 우리은행, 3연승과 함께 공동 선두 도약
25-01-27 23:47:19
-
1790
'빌트 봤나' 김민재 분데스 '주간 베스트11' 선정…뮌헨 유일+수비진 평점 2위
25-01-27 23:4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