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116G나 경신한 5000점' 흥국생명, 구단 최장 14연승 신기록
2024-12-14 04:43:12 (2달 전)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팀 최장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배구 여제 김연경은 역대 최소 경기 5000점 기록을 세웠다.
흥국생명은 13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IBK기업은행과 원정에서 3 대 0(25-10 25-23 25-19) 완승을 거뒀다. 지난 5일 홈에서는 2시간 18분 접전 끝에 거둔 3 대 2 짜릿한 대역전승과 달리 이날은 1시간 20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개막 14연승 질주다. 흥국생명은 지난 10월 19일 현대건설과 개막전 승리를 포함해 전승을 달리고 있다. 남녀부 통틀어 승점 40 고지를 선점한 흥국생명은 2위 현대건설(승점 31·10승 4패)과 격차를 벌렸다.
흥국생명은 구단 역대 최장 연승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007-2008시즌 13연승을 17년 만에 넘었다. 여자부 역대 최장 기록은 현대건설이 2021-2022, 2022-2023시즌 2번 달성한 15연승이다.
김연경은 이날 14점을 올리며 통산 5000점(5001점)을 돌파했다. 황연주(현대건설), 양효진(현대건설), 정대영, 한송이(이상 은퇴), 박정아(페퍼저축은행) 등에 이어 역대 6번째 기록이다.
특히 김연경은 역대 최소 경기 5000점 기록을 더했다. 221경기 만에 5000점을 달성한 김연경은 박정아의 337경기를 100경기 이상 경신했다. 일본, 튀르키예, 중국 등 해외 리그 진출로 뒤늦게 5000점을 돌파했지만 효율은 더 높았던 셈이다.
흥국생명은 투트쿠도 16점을 올렸고, 아시아 쿼터 피치도 블로킹 5개 등 9점으로 거들었다. 흥국생명은 이날 블로킹에서 10 대 4로 기업은행을 압도했다.
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양 팀 최다 19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8승 6패로 정관장(승점 23)과 전적은 같지만 승점 22로 4위에 머물렀다.
13일 한국전력을 누르고 승리한 OK저축은행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남자부 OK저축은행은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원정에서 3 대 1(25-23 21-25 27-25 25-22)로 이겼다. 지긋지긋한 5연패에서 탈출했다.
차지환(15점), 송희채(14점), 신호진(12점), 박창성(10점) 등 국내 선수들이 승리를 이끌었다. 3승째(11패)를 올린 최하위 OK저축은행은 남자부에서 가장 늦게 승점 10 고지(12)를 밟았다. 6위는 KB손해보험(승점 15)이다.
한국전력은 엘리안의 교체 선수 마테우스가 3년 9개월 만에 복귀해 올 시즌 남자부 최다인 42점을 몰아쳤지만 웃지 못했다. 7승 7패, 승점 16으로 5위에 머물렀다.
- '적수가 진짜 없다' 현대캐피탈, 정규리그 1위 확정 임박! 조기 우승 확정 시점 N 25-02-05 16:12:48
- 이토록 에이징 커브가 극단적인 선수가 있었나… IBK 김희진, 더이상 전성기 N 25-02-05 16:12:07
- 선두 추격 바쁜 현대건설, 왼쪽라인 부활에 ‘희망가’ N 25-02-05 16:11:07
- ‘국대’ LG 양준석-‘미발탁’ kt 허훈-‘투혼’ 가스공사 벨란겔…2위 경쟁 열쇠 N 25-02-05 16:10:37
- DB 최성원, 김주성 감독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가드가 많긴 하지만…” N 25-02-05 16:09:57
-
1914
3일 만에 다시 만나는 흥국생명 vs 정관장…상위권 판도 가를 빅매치
25-02-02 14:20:17
-
1913
GS 실바 '천적' 도로공사 상대 치열한 접전 속에서도 '사과가 먼저'
25-02-02 14:19:39
-
1912
연패 탈출 이후에도 깊어지는 IBK기업은행의 근심
25-02-02 14:18:43
-
1911
'18점차 열세' 미궁에 빠트렸던 '90일 동안 1위 BNK' 인상깊은 추격전
25-02-02 14:18:16
-
1910
[웜업터뷰] 최준용·송교창 복귀, 그리고 전창진 감독은 도노반 스미스에게 어떤 강조를?
25-02-02 14:17:51
-
1909
3연패 탈출 도전하는 강혁 감독 "벨란겔, 너무 고맙다... 은도예가 많이 뛰어줬으면"
25-02-02 14:17:22
-
1908
[NBA] '르브론 33-12-11' 레이커스, 뉴욕 원정에서 짜릿한 신승
25-02-02 14:16:50
-
1907
"이강인 패스 미쳤어" '해트트릭' 뎀벨레 극찬 일색...PSG, 브레스트 원정
25-02-02 14:16:18
-
1906
'토트넘 떠나 QPR 임대' 양민혁, 영국 프로 무대 데뷔전 소화...팀은 1-2 패
25-02-02 14:14:52
-
1905
인니 향한 신태용 감독의 경고, "소문은 사실이 아니야. 다음에는 이 정도로 안 끝난다"
25-02-02 14:14:02
-
1904
[단독 비하인드]돈 대신 꿈을 쫓은 '32세 국대 풀백' 이명재에게 찾아온 '버밍엄'이라는
25-02-02 14:13:40
-
1903
김하성이 SF 3+1 계약 거절? 선수측은 “대응할 가치도 없는 거짓말”
25-02-02 14:12:48
-
1902
처음 다저스 팬들 앞에 선 김혜성 “세계 최고의 팀, 잘하겠다”
25-02-02 14:10:46
-
1901
'이런 대반전이' MZ팬들은 경기 시간 단축 싫다 "연장 11회말고 끝장 승부 원해요"
25-02-02 14:10:18
-
1900
'ERA 2.64→4.72' LG 홀드왕 최근 2년, 미국도 탄식했다 "너무 안타깝다...
25-02-02 14:09:33
-
1899
현대캐피탈 16연승! 정규리그 1위 확정 초읽기…최다 연승 기록 눈앞
25-02-02 01:42:32
-
1898
범실 10개 더했는데 어떻게 이기나…사령탑 한숨 푹푹 "범실이 너무 많아"
25-02-02 01:41:10
-
1897
연봉 5000만원 대반전, 김연경-강소휘-박정아-양효진 다음이라니…흥국생명 함박웃음, 어떻
25-02-02 01:40:06
-
1896
패패패패패패패 탈출했는데, 中 야전사령관과 이별이라니…9년차+1R 지명자+레전드의 딸, 韓
25-02-02 01:39:17
-
1895
미쳤다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현대캐피탈 질주 누가 막나…쿠바 특급 36점 폭발,
25-02-02 01:38:04
-
1894
세이브・홀드 1위 출신 코치도 조상우의 첫 불펜 피칭 대만족 “공에 힘이 느껴졌다"
25-02-01 23:48:59
-
1893
문체부 ‘정몽규 징계 요구’에 축구협회 행정소송 제기…공정위, 법원 판결 이후 판단하기로
25-02-01 23:47:51
-
1892
"가을부터 공 너무 좋더라" 5선발 다크호스?…'베어스 최초 얼리 드래프트' 2R 우완,
25-02-01 23:45:16
-
1891
양민혁 미쳤다! QPR 임대 이적 후 곧바로 英 무대 데뷔 임박...밀월전 교체 명단 포함
25-02-01 23:44:07
-
1890
'해트트릭+어시트릭' 노팅엄, '한국인 영입설' 브라이턴에 7-0 승리…아스널과 승점 동률
25-02-01 23:4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