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도대체 얼마나 심각하길래 대략적인 복귀 시점도 모르나?'...
2024-12-12 03:07:40 (2달 전)
![](/files/content/2024/12/thumb/1733940441_da4268cd3677401ef688.png)
김하성의 FA 계약이 늦어지고 있다. 지금 쯤이면 가시적인 계약 소식이 나올만 한데, 그 흔한 '연결' 기사조차 별로 없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밖에 없다.
최근 미국 매체들은 김하성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행을 기정사실화했다. 디 애슬레틱은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에 갈 12가지 이유가 있다고 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윌리 아다메스와 협상하고 있었다. 김하성에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김하성의 샌프란시스코행이 불발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의 어깨 수술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물론이고 김하성 전 소속 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조차 김하성의 내년 시즌 복귀 시점을 알 수 없을 정도다.
누구보다 김하성의 상태를 잘 알고 있을 샌디에이고의 AJ 프렐러 단장은 김하성의 복귀 시점에 대해 "잘 모르겠다. 5, 6, 7월?"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7월에 복귀하면 사실상 2개월밖에 뛰지 못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상식적으로 이런 선수에게 1년 치 돈을 주고 계약할 팀은 사실상 없다.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의 2025 상호 옵션을 포기한 것도 미스테리다. 누가 거부했는지 알 수 없다. 다만, 프렐러 단장이 김하성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한 점으로 미루어볼 때 김하성이 거부한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김하성의 평균 연봉 수준이 1000만 달러 언저리라면 굳이 상호 옵션을 거부할 이유가 없었을 수 있다. 행사했으면 8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새 팀에서 FA 재수를 하는 것보다 익숙한 샌디에이고에서 하는 게 훨씬 낫다.
그럼에도 FA 시장에 뛰어든 것은 자신이 있었기 때문일 수 있다. 에이전트를 스캇 보라스로 바꾼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보라스도 복귀 시점 앞에서는 어쩔 수 없어보인다.
보라스는 2023년 이맘 때 류현진에 대해 "그를 원하는 팀이 너무 많다"라고 큰소리쳤다. 그러나 해를 넘기더니 계약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류현진은 KBO리그로 복귀했다.
김하성에 대해서도 보라스는 "김하성 인기가 아주 많다"고 떠벌렸다. 어깨 수술을 받았지만, 4월 말 복귀가 가능하다고도 했다.
그러나 보라스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는 팀은 거의 없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얼마나 김하성을 원하고 있는 지는 알 수 없으나 디트로이트행마저 무산된다면 김하성의 계약은 일정상 해를 넘길 수도 있다.
협상이 장기전에 돌입하면 더욱 불리해질 수 있다.
다만, 김하성은 어차피 내년 시즌 초에는 뛸 수 없기에 시간의 여유가 있을 수도 있다. 7월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기다려도 된다. 이마저 불발되면 내년 시즌을 통째로 날릴 수도 있다.
-
1024
'518억 좌완 선발투수' 영입한 오클랜드, 돈도 없는데 도대체 왜? "페이롤 $1억
24-12-17 10:57:32 -
1023
'부상 불운'에도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아낀다 "1년 전 그는 자이언츠 일원됐다"
24-12-17 10:56:27 -
1022
LG가 버린 엔스, 디트로이트 구단과 계약..."다음 시즌 타이거스 조직에 합류해 기뻐"
24-12-17 10:55:52 -
1021
4년 전 MLB에 외면받았던 거인 에이스, 볼티모어와 1년 계약
24-12-17 10:55:02 -
1020
파격…파격…파격, 우승 목마른 거인이 일어섰다, 국가대표 포수도 요미우리행
24-12-17 10:52:58 -
1019
두산 출신 제러드 영, 메츠와 메이저 계약…2년 만에 MLB 복귀
24-12-17 10:51:14 -
1018
'이대로 사라지나?' 뷰캐넌, 켈리, 최지만...스프링캠프 초청 마이너 계약 가능성 남아
24-12-17 10:50:42 -
1017
4억 받고 마이너 계약 1년 만에 NPB 리턴 망신···그래도 소뱅 93억 계약
24-12-17 09:14:55 -
1016
'두산, 보고 있나?' '전화위복!' 두산이 버린 제러드 영, 메츠와 메이저리그 계약
24-12-17 09:13:42 -
1015
‘WS 우승’ 깜짝 세이브 위력투였는데…커쇼 잇는 에이스, 결국 다저스 떠나나
24-12-17 09:12:32 -
1014
'역대 최초' 월드시리즈 끝내기 만루홈런 공, 22억 원에 낙찰
24-12-17 09:11:11 -
1013
샌프란시스코는 '바람의 손자'를 잊지 않았다..."자이언츠 선수가 된 지 1주년
24-12-17 09:09:27 -
1012
다른 팀도 자리 없다…KIA 'V12' 공신 테스형, 한국과 작별의 시간 다가온다
24-12-17 04:02:24 -
1011
우리은행, 한 쿼터 ‘0점’ 최초 불명예 기록…신한은행 홍유순은 신인 역대 첫 4경기 연속
24-12-17 03:58:51 -
1010
'첼시에게 역대급 사기당했다'... 마운트, 13분 만에 또 부상→"결국 눈물까지 흘렸다"
24-12-17 03:56:34 -
1009
삼성, 류지혁에 4년 26억… FA 시장 102억 ‘큰손’
24-12-17 03:49:20 -
1008
"SON, 해리 케인의 영원한 짝"→"토트넘에 큰 손실 될 것" 손흥민, 바이에른 뮌헨 이
24-12-17 03:46:52 -
1007
'45분 뛴' 손흥민, 1골 2도움 원맨쇼...사우샘프턴에 5-0 대승 이끌어
24-12-16 13:13:55 -
1006
'자녀 위해 3000억 거절, 대체 왜?' 더 브라위너, 맨시티와 이별…차기 행선지 사우디
24-12-16 13:12:44 -
1005
다이어 나오니까 김민재도 무너졌다..."부주의했고 최악은 스로인 파울"+최하 평점
24-12-16 13:11:19 -
1004
케인이 요청했다…바이에른 뮌헨에서 EPL 역대 최다골 합작 손케듀오 재결합?
24-12-16 13:09:02 -
1003
'1골 2도움' 손흥민, 토트넘 역대 최다 AS '68개' 쾌거!…퇴물 아닌 전성기 입증
24-12-16 13:07:22 -
1002
'20-24, 벼랑에서 37-35로 이기네' 대한항공, 47분 혈투에서 웃었다
24-12-16 02:17:01 -
1001
김연경 우승 걸림돌은 결국 현대건설? 도로공사 잡고 1위 6점차 맹추격…
24-12-16 02:16:22 -
1000
[게임 리포트] 기회 살린 고메즈, 열정 담긴 ‘20분 플레잉 타임’
24-12-16 02: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