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후계자' 양민혁 '깜짝' 데뷔전?.
2024-12-03 12:29:32 (1달 전)
토트넘에 대진운이 따랐다. FA컵 3라운드에서 5부 리그 팀 탬워스를 상대한다. 비교적 약체를 만나기에 최근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18)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FA컵 3라운드 대진 추첨은 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진행됐다.
토트넘은 내셔널리그(5부 리그) 소속의 탬워스와 FA컵 3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잉글랜드 최상위 리그인 프리미어리그(EPL) 7위에 자리하고 있는 토트넘이 5부 리그에 속한 탬워스를 만나기에 대진운이 따랐다고 보기 충분하다. 내셔널리그는 잉글랜드 리그 체계에서 전국 단위로 운영되는 리그 중 가장 하위에 있다. 프로와 세미프로 선수들이 함께 뛰는 리그다.
탬워스는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6부 리그 북부리그에서 경쟁했던 팀이다.
1위를 차지하면서 승격해 현재 5부 리그에 속해있는 탬워스는 이번 FA컵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각각 3부 리그 팀을 제압하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3라운드에 오른 5부 이하 팀은 탬워스와 대거넘 앤드 레드브리지 두 팀뿐이다.
탬워스와의 경기는 약 49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탬워스 홈구장에서 열린다. 탬워스는 인구 약 8만 명이 거주하는 소도시다.
이번 FA컵 3라운드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1월 9일부터 13일 사이에 열리며 토트넘과 탬워스의 경기는 11일 또는 12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정확한 경기 날짜와 시간은 아직 미정이다.
올 여름 토트넘과 정식 계약을 맺고 2024년 K리그 시즌이 끝난 후 오는 16일 런던으로 출국하는 양민혁에게 탬워스전 출전 기회가 부여될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올 시즌 준프로 계약선수로 K리그에 데뷔해 지난 6월 정식 프로 선수가 된 양민혁은 프로 생활 1년도 안 돼 EPL로 향한다.
양민혁은 강원FC 소속으로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데뷔 첫 시즌 만에 리그 최고의 신예로 주목받았다. 그는 뛰어난 기량으로 2024시즌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으며, 이 상을 포함해 여러 차례 월간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양민혁은 빠른 발과 예리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흔드는 게 강점이다. 여기에 골 결정력도 좋다. 좌우 측면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토트넘은 이러한 양민혁의 잠재력에 주목하며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당초 알려졌던 1월 공식 합류 시점보다 일찍 런던으로 불러들인다. 양민혁은 16일 토트넘에 합류한다.
계약은 내년 1월부터 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윙어 줄부상인 토트넘에서 양민혁이 탬워스전에서 깜짝 기용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토트넘은 현재 브레넌 존슨, 티모 베르너를 제외하면 신뢰할 만한 측면 공격 옵션이 부족한 상태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지난 1일 풀럼전(1-1 무승부) 직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측면 자원이 심각하게 부족하다. 손흥민의 상태를 신경 써야 하며, 남아 있는 윙어 자원이 존슨과 베르너뿐"이라며 스쿼드 뎁스의 한계를 토로했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도 벤치에 유스 선수를 4명이나 배치했음에도 교체 명단을 채우지 못했다"라고 스쿼드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조기 합류' 양민혁의 빠른 적응과 활약은 토트넘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양민혁은 만 18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K리그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스날 원정으로 3라운드를 치른다. 울버햄튼 소속 황희찬은 브리스톨시티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배준호가 속한 스토크시티는 선덜랜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
1004
케인이 요청했다…바이에른 뮌헨에서 EPL 역대 최다골 합작 손케듀오 재결합?
24-12-16 13:09:02
-
1003
'1골 2도움' 손흥민, 토트넘 역대 최다 AS '68개' 쾌거!…퇴물 아닌 전성기 입증
24-12-16 13:07:22
-
1002
'20-24, 벼랑에서 37-35로 이기네' 대한항공, 47분 혈투에서 웃었다
24-12-16 02:17:01
-
1001
김연경 우승 걸림돌은 결국 현대건설? 도로공사 잡고 1위 6점차 맹추격…
24-12-16 02:16:22
-
1000
[게임 리포트] 기회 살린 고메즈, 열정 담긴 ‘20분 플레잉 타임’
24-12-16 02:15:11
-
999
[이동환의 앤드원] GSW는 왜 데니스 슈로더를 영입했을까
24-12-16 02:14:34
-
998
복귀 후 시동 거는 이정현, 코트를 접수한 에너지 레벨
24-12-16 02:13:09
-
997
서울 삼성, 779일 만에 ‘S-더비’ 승리
24-12-16 02:12:12
-
996
오클라호마 vs 밀워키, NBA컵 결승 격돌
24-12-16 02:11:36
-
995
‘마이클 영 퇴출’ 정관장, 클리프 알렉산더와 함께 중위권 도약 노린다
24-12-16 02:10:30
-
994
[NBA] '역대 최악의 1순위' 발등에 불 떨어진 레이커스행 루머 등장
24-12-16 02:10:06
-
993
여자농구 BNK, 하나은행 완파...김소니아·박혜진 동반 더블더블 기록
24-12-16 02:09:23
-
992
'미친 투자 필요한데 괜찮아?' 첼시, '21경기 17골 10도움' 바르셀로나 핵심
24-12-16 02:08:46
-
991
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튼, '리그 19위' 부진 끝에 결국 오닐 감독 경질
24-12-16 02:07:05
-
990
'사르 2골 1도움' 팰리스, 브라이튼 3-1 격파...5G 무패+강등권 탈출
24-12-16 02:06:31
-
989
‘730억이 아니고 73억’ 이라니 ‘한숨’→졸지에 ‘거지 구단’된 맨유…
24-12-16 01:33:40
-
988
김상식이 이겼다… 베트남,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1-0으로 잡았다
24-12-16 01:31:50
-
987
'역대급 공격진 만든다' 레알 마드리드, '프랑스 전설의 아들' 1280억 FW 영입 노린
24-12-16 01:30:32
-
986
'손흥민과 함께 무관탈출 도전'…케인 "바이에른 뮌헨이 쏘니 영입했으면 좋겠다"
24-12-16 01:29:21
-
985
애슬레틱스, 또 선발 보강했다…탬파베이와 트레이드로 '빅리그 23승' 스프링스 영입
24-12-16 01:26:30
-
984
'이승엽 절친' 아베 감독, 230억 대박 선물 받았다…쿠바 특급 마무리 영입
24-12-16 01:24:42
-
983
'킹캉의 추억' 피츠버그, 김하성에게 '강정호 파워' 기대하나 → "김하성
24-12-16 01:23:44
-
982
소토 품은 메츠의 ‘타도 다저스’ 야심…226홈런 거포 눌러 앉히고 191홈런 3루수
24-12-16 01:22:13
-
981
“평생 다저스 선수가 될 것” 커쇼 다짐, 다저스 37세 레전드의 옵션 거부는 무의미…
24-12-16 01:20:45
-
980
MLB 1005억 포기? 요미우리와 230억 계약한 클로저 "내 꿈은 일본시리즈 우승"
24-12-16 01: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