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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SON, 바르셀로나 이적 모두의 예상대로 진행됐다...단장이 직접 추진→"손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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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12:01:24 (19시간 전)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은 결국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일(한국시각)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는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의 영입 가능성을 배제했다. 이들은 젊은 재능을 우선으로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차단한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 측은 "손흥민, 살라가 이적 대상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과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스포츠 디렉터 데쿠는 구단에 장기적인 미래를 제공할 수 있는 선수를 찾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즉 1992년생 30줄을 훌쩍 넘긴 두 선수가 영입 후보군으로 분류된 것 자체는 인정하나 너무 많은 나이 탓에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긴 어렵다는 의견이었다.

지난여름으로 예상됐던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이 차일피일 미뤄지며 수많은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토트넘과 손흥민의 불안정한 계약 상황에 대한 관심과 이에 따른 이적설이 연일 반복되고 있다.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은 이래 한 번도 공식적으로 구단에 불만을 제기한 적이 없다. 이는 계약 문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대부분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재계약 시즌마다 잡음을 발생시키는 것과 달리 그는 어떠한 불편한 기색도 내비치지 않고 늘 연장 계약에 동의해 왔다.

그러나 최근 손흥민이 토트넘 측으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12일 '토크스포츠'는 "토트넘은 손흥민 측에게 재계약을 건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구단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2026년 여름까지 연장할 채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14일엔 유럽 축구 소식에 있어 공신력이 높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나서 "토트넘은 손흥민의 기존 계약을 2026년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들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준비를 마무리했다. 그는 앞으로 최소 1시즌 동안 구단과 동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흥미로운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그는 "새로운 측면 윙어 영입에 관심 있는 구단들의 영입 리스트엔 손흥민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손흥민은 스페인, 잉글랜드,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일부 구단과 연결됐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나 바르셀로나의 관심 소식이었다.

특히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의 이전 보도가 주목받았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지난 수년 동안 경제적 문제를 겪었다. 대규모 투자 대신 계약이 끝난 선수들을 데려오고 유소년 선수들을 활용하고 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 데쿠 디렉터, 한지 플릭 감독 등 구단 수뇌부는 내년 6월 자유계약(FA) 신분을 얻는 선수들을 주시하고 있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타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엘 나시오날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없다는 현실에 지쳤다. 그는 몇 시즌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조차 출전하지 못했다"라며 그가 우승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 떠날 것이라고 단언했다.

다만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은 모두의 예상대로 최종 좌절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데쿠 단장이 나서 손흥민 영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플릭 감독은 이를 거절했다. 그는 손흥민의 퀄리티나 기술적인 문제에 의문을 표하진 않았다"라며 현재 32살의 나이가 발목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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