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도 잡고 특급 에이스도 잡고?···다저스, 선발진 강화 위해 또 ‘돈폭탄’ 쏟아붓나
2024-11-20 05:56:44 (2달 전)
이번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또 다른 관심사인 사사키 로키의 행선지를 놓고 여러 의견이 분분하다. 그 중 LA 다저스가 사사키 영입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꾸준하게 거론되고 있다. 그런데 다저스가 또 한 번 ‘돈폭탄’을 풀어 사사키와 특급 에이스를 모두 쓸어담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19일 “다저스는 사사키 영입전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강력한 후보”라고 했다. 이어 코빈 번스, 블레이크 스넬, 맥스 프리드 등 다른 FA 선발투수들까지 지켜본다고 덧붙였다. 헤이먼은 “확실한 것은 다저스가 1선발급 투수를 원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저스는 현재 선발진에 의문부호가 많다. 일단 2025년에 오타니 쇼헤이가 다시 마운드에 오를 수는 있지만, 선발진에 부상 이력자가 너무 많다. 오타니도 그렇고 야마모토도 이번 시즌 어깨 문제로 한동안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타일러 글래스나우도 부상으로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못했다. 여기에 잭 플래허티와 워커 뷸러는 FA 시장에 나갔다.
미국 블리처리포트에 따르면 다저스는 아직 투자 여력이 있긴 하다. 번스나 스넬, 프리드 같은 특급 투수들은 다저스 외에도 노리는 팀들이 많다. 다시 말해 경쟁이 붙으면 가격이 천정부치로 치솟을 수 있다는 뜻이다. 지난 시즌 오타니와 야마모토를 영입하는 데만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던 ‘부자구단’ 다저스라고 할지라도 2년 연속 거액을 풀지가 의문이다.
하지만 MLB닷컴은 다저스가 설령 사사키를 영입하더라도 또 다른 초대형 FA 투수와 계약할 수 있다며 번스와 스넬의 이름을 언급했다. 사사키는 미일 야구협정에 따라 ‘25세 미만의 일본 선수가 미국 무대에 진출할 시 마이너리그 계약만 맺을 수 있다’는 조항에 의거, 국제 아마추어 계약 규정에 따라 계약금이 700만 달러(약 97억원)로 제한되고 3년간은 MLB 최저 연봉을 받아야 한다. 영입하려는 팀이 부담이 없다.
다저스는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돈을 쓴 보람을 톡톡히 누렸다. 하지만 정규시즌 내 모습은 ‘압도적’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었다. 선발 로테이션의 문제가 가장 컸다. 다저스는 보다 완벽한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또 다시 투자를 할 수 있다. 다저스가 사사키를 포함해 특급 에이스 1~2명을 더 영입한다고 해도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
-
700
어느덧 30살! 류현진과 한솥밥 먹던 100마일 파이어볼러 WS 우승 영웅
24-11-17 02:41:31
-
699
뉴욕 양키스, 단숨에 내년 탬파베이 최고연봉 수령자 등극…어떻게?
24-11-17 00:18:45
-
698
"태극마크 불발됐던 그 선수 온다고?" 몇달을 쫓아다녔는데, 어떻게 마음을 얻었나
24-11-16 13:27:14
-
697
“한국에서 뛸 생각 있는지 물어봤다” 푸이그, 3년 만에 키움에 돌아오나…외인타자 후보군에
24-11-16 13:25:21
-
696
김도영, 군 문제 '암울?' 현 한국 전력으로는 2026 일본 아시안게임
24-11-16 13:19:12
-
695
'LG→한화' 뜨거운 눈물+ERA 0.00 "9년간 못해 본 거 여기 와서 다했다…
24-11-16 13:14:15
-
694
'박찬호 도플갱어' 어머니 나라로 온다...'한국계 3세' 화이트, SSG와 100만 달러
24-11-16 13:12:28
-
693
'살라 후계자, 메시 같은 플레이 하는 윙어'…토트넘 영입설에 역대급 과대평가
24-11-16 12:27:22
-
692
'PSG가 부른다' 손흥민 무관 탈출 기회 왔다…"토트넘이 판매할 수 있어"
24-11-16 12:19:49
-
691
'도핑 징계로 출전 못하는' 포그바, 유벤투스와 계약 조기 종료... 린가드 "韓 와라!"
24-11-16 12:11:06
-
690
이럴 수가! 손흥민 이번엔 '이강인의 PSG' 이적설, 英 매체 폭로... 토트넘, 붙잡을
24-11-16 12:07:57
-
689
'EPL 퇴출' 맨시티 유죄 판결나도 펩은 '10년' 함께한다, '2026년' 1년 계약
24-11-16 11:52:54
-
688
'불법 총기소지' 2667억원 '천재 유격수' 석방, 유죄확정시 징역 5년형
24-11-16 07:04:10
-
687
'맞히는 건 타격왕급' 이정후, ML 톱3 인정받았다! 2025년 예상 삼진율 9.7%..
24-11-16 07:02:27
-
686
'허리케인에 돔구장 파손된' 탬파베이, 2025 시즌 홈경기는 양키스 캠프에서
24-11-16 06:05:32
-
685
“김하성·SD 재회, 아다메스·SF 최고의 조합” 美전망, 이정후는 150홈런
24-11-16 04:46:58
-
684
MLB 시상식 ‘오타니 잔치’ 될까
24-11-16 04:45:37
-
683
“너 혹시 LG 오냐” ‘썰’에 설렜는데 진짜였다…
24-11-15 12:47:12
-
682
김현수도 오지환도 아니었다, LG '새로운 출발' NEW 주장 선임했다
24-11-15 12:45:19
-
681
“푸이그 KBO리그 돌아간다” 점점 무르익는 키움 복귀설
24-11-15 12:43:01
-
680
"제 힘이면 어느 구장이든 넘깁니다" 홈런 무덤 고척돔도 자신 있다!
24-11-15 12:41:36
-
679
허경민 KT 이적→김재호 현역 은퇴, 두산 FA 보강 노리나?
24-11-15 12:39:20
-
678
'비용 절감 목표' 맨유 '또또또' 미친 결정 내렸다...장애인 서포터 협회 지원 예산 절
24-11-15 12:08:08
-
677
'결국 레버쿠젠 떠난다'... 사비 알론소, 레알 감독 부임 유력→"이미 레버쿠젠 선수들에
24-11-15 12:03:18
-
676
'세계 넘버원' 김민재, 뮌헨에 안긴 6년만의 분데스리가 4G 연속 무실점 기록
24-11-15 12:0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