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총기소지' 2667억원 '천재 유격수' 석방, 유죄확정시 징역 5년형
2024-11-16 07:04:10 (3달 전)
지난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조국인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불법 총기소지 혐의로 체포된 '천재 유격수' 완더 프랑코(23. 탬파베이)가 풀려났다.
미국 AP통신은 16일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불법 총기소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뒤 구금된 탬파베이 유격수 완더 프랑코가 법원의 보호관찰을 받는 조건으로 석방됐다"고 보도했다.
프랑코는 지난 월요일(현지시간), 도미니카 공화국 산토 도밍고에서 서쪽으로 약 100마일 떨어진 산 후안 데 라 마구아나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도미니카 경찰에 의하면 당시 프랑코는 한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에서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무리와 언쟁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자신의 차량에 소지하고 있던 총기를 꺼내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서류에 의하면 프랑코는 이번 총기혐의와 관련해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법원에 출소하는, 보호관찰을 받는 조건으로 풀려났다.
매체는 "프랑코측 변호사에 따르면 해당 총기는 프랑코 삼촌의 이름으로 정식 등록 되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때문에 프랑코에게 적용된 불법 총기소지 혐의와 관련해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변호사의 생각과 달리 "프랑코의 불법 총기소지 혐의가 유죄판결을 받게 된다면 최소 3년에서 최대 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프랑코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미성년자와 맺은 부적절한 관계가 지난 2023년 수면 위로 떠올라 현재 메이저리그 출전제한자 명단에 올라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지난 2023년 8월 22일자로 무기한 행정휴가 처분을 받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프랑코는 다음달 12일 도미니카 공화국 법정에 설 예정이다. 만약 여기서 그에게 적용된 '미성년자 성착취 및 성적학대' 등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대 징역 20년형의 중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프랑코는 지난 2021년 약관 20세의 나이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을 만큼 톱 유망주였다. 데비 첫 해 총 70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288, 7홈런 39타점의 호성적을 기록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810으로 뛰어났다.
탬파베이 구단은 프랑코의 이런 실력과 나이 등을 감안해 2021년 시즌이 끝난 뒤 그에게 계약기간 12년 최대 2667억원이란 초대형 계약을 안겨줬다. 보장금액만 무려 11년 1억 8200만 달러(약 2436억원)였다.
프랑코는 계약 이듬해인 2022년 부상으로 단 83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2023년에는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1, 17홈런 58타점 30도루 OPS 0.819의 뛰어난 성적을 올리며 순항하고 있었다.
하지만 같은 해 미성년자와 맺은 부적절한 관계가 수면 위로 떠 오른 뒤 더 이상 유니폼을 입고 필드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천재 유격수'라는 평가를 받던 프랑코의 몰락이 시작된 순간이었다.
- '빗장수비' LG, 파죽의 5연승…골밑엔 마레이, 외곽엔 유기상·양준석 24-12-23 11:38:31
- 'Here We Go' 기자가 말했다 "맨유 무조건 떠난다"…사우디 관심 받고 있다 24-12-23 11:37:14
- '레드카드' 꺼내들게 한 신경전…"알리가 먼저 조롱" VS "레오 도발 불필요 했다" 24-12-22 09:46:29
- 소노, 프랑스 출신 '알파 카바'로 1옵션 외국 선수 교체…분위기 반전 노린다! 24-12-17 11:07:40
- ‘바르셀로나 초대형사고 터졌다!’ 특급스타 라민 야말 발목부상, 3-4주 아웃 24-12-17 11:07:03
-
824
'벨링엄까지 음바페 무시했다'... 혼자 터널에 버려진 음바페→"길을 잃었어, 동료들에게
24-11-29 11:29:46
-
823
김민재 눈물 나!…발목 부상→'이주의 팀' 싹쓸이!!→UEFA+통계매체 모두 "KIM KI
24-11-29 11:27:19
-
822
'아모림, 결국 신사 협정까지 파괴했다'... "1월에 스포르팅 선수 영입 안 하겠다" 선
24-11-29 11:24:11
-
821
김민재 해냈다!…UEFA 공식 'UCL 이주의 팀' 선정 "강력한 수비로 팀 승리 이끌어"
24-11-29 08:41:25
-
820
“소음에서 멀어지면 도움될지도” ‘토르’ 신더가드는 왜 한국행을 언급했을까
24-11-29 08:39:15
-
819
'회이룬 결승골'...맨유, 보되에 3-2 승→아모림 체제 첫 승
24-11-29 08:38:20
-
818
"서부의 라이벌들이 최고의 경쟁자"…日 '최연소 퍼펙트' 영입전은 이파전?
24-11-29 08:36:49
-
817
‘내 사인카드 내놔!’ 오타니, ‘불법도박·횡령’ 前 통역에게 5억원 가치 야구카드 반환
24-11-29 08:34:13
-
816
日 팀에 패한 박태하 감독 “코리아컵 결승 때문에…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
24-11-28 12:01:44
-
815
프리미어12서 체면 구긴 한국, WBSC 랭킹 6위 유지··· ‘우승국’ 대만 단독 2위
24-11-28 12:00:05
-
814
LG, 오스틴·에르난데스와 재계약…외인 선수 구성 완료
24-11-28 11:58:42
-
813
'PL+UCL 1위' 리버풀 팬들 행복사! 15년 만에 레알 2-0 격파→"아르네 슬롯~"
24-11-28 11:57:04
-
812
토트넘, 손흥민과 1년 연장 넘어 장기 계약 포석 "사실상 SON과 평생 간다"
24-11-28 11:55:26
-
811
'악마의 협상가 레비 회장에게 도전한다' 레알 마드리드, 1410억 핵심 DF 영입
24-11-28 07:46:14
-
810
대충격 '얼굴 시뻘건 줄+피범벅' 과르디올라, 자해 흔적 고백에 "라커룸에서 싸움 났나"
24-11-28 07:44:18
-
809
횡재수 된 FA 재수
24-11-28 07:42:38
-
808
보라스 원망하며 해고한 투수는 쪽박 찼는데…믿음 저버리지 않은 스넬
24-11-28 07:40:46
-
807
MLB닷컴 "김하성, 2년 동안 도루 60개…FA 선수 중 주력 가장 뛰어나"
24-11-28 07:39:08
-
806
엘리안 대체할 새 외국인 선수 온다…권영민 감독 “내일 입국 후 메디컬 테스트, 공격력 기
24-11-27 11:58:32
-
805
외인 1순위의 임시 대체자지만…돌아온 러시아 소방수의 팀 퍼스트 정신 “요스바니 응원한다,
24-11-27 11:55:19
-
804
V리그 19시즌 6623득점 남기고…코트와 ‘작별 인사’한 박철우 “대단하지 않아도 좋은
24-11-27 11:49:06
-
803
커리어 하이를 향해 달려가는 OH 육서영, 그 옆에 ‘멋진 언니’ MB 이주아
24-11-27 11:47:25
-
802
'승승승승승승' IBK가 1강 흥국생명 위협한다…빅토리아 20점, 도로공사에 3-0 셧아웃
24-11-27 11:42:41
-
801
김민재, 머리로 결승골-이강인 킬러 패스 완벽 차단…UCL 세 번째 코리안 더비 완승
24-11-27 08:34:55
-
800
'7경기 무실점 승리' 그리고 헤딩골까지, 큰일은 김민재가 한다
24-11-27 08:3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