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김하성 또 호평 "1억달러 이상 가치, 다만...", 김혜성 ML 계약 전망도 나옴
2024-11-06 12:07:53 (2달 전)
미국 현지에서 김하성(29)을 향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비록 어깨 수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그의 가치는 높다고 본 것이다.
미국 매체 ESPN은 6일(한국 시각) 메이저리그 FA(프리에이전트) 상위 50인의 순위 및 계약 규모를 예상했다.
김하성은 50명 중 25위에 자리했다. 매체는 김하성에 대해 "2년 4210만 달러(한화 약 581억원), 연평균 2105만 달러(약 29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 전망했다.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라 할 수 있다. 공교롭게도 ESPN이 예측한 연평균 금액은 올해 퀄리파잉 오퍼(QO·Qualifying Offer) 금액과 똑같다. 올해 QO 금액은 지난해 2032만 5000달러(한화 약 280억 3000만원)보다 상승한 2105만 달러(약 290억 3000만원)로 정해졌다. QO는 FA 자격을 취득한 선수에게 원소속팀이 1년짜리 계약을 제시하는 것을 말하는데, 샌디에이고는 실행하지 않았다.
ESPN은 "김하성은 영입을 고려할 만한 흥미로운 선수(Kim is a fascinating case to consider)"라고 치켜세운 뒤 "3년 연속 타자와 주자로 리그 평균 이상의 성적을 올린 수비형 유격수(He's an above-average defensive shortstop who also has been above league average as a hitter and baserunner for three straight years)"라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12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33(403타수 94안타) 11홈런 47타점 60득점 58볼넷 77삼진 22도루(5실패) 출루율 0.330, 장타율 0.370, OPS(출루율+장타율) 0.700의 성적을 올렸다. 무엇보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수비력을 자랑하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유격수와 2루수, 3루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게 최고 장점이다.
ESPN은 "29세라는 젊은 나이를 고려해 볼 때, 1억 달러(한화 약 1385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FA"라며 김하성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역시 부상 이력에 대해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었다. 매체는 "김하성은 최근 어깨 관절 와순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앞서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 도중 어깨에 통증을 느끼며 교체 아웃됐다. 당초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부상이 심각하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경기가 올 시즌 김하성의 마지막 경기로 남았다. 김하성은 약 두 달 만인 지난 10월 오른쪽 어깨 관절 와순 수술을 받았다.
ESPN은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김하성의 몸 상태가 의심스럽기 때문에, 1년 계약과 QO조차 말이 안 될 수 있다. 현재로서는 2024시즌 이전에 예상됐던 5년 1억 달러 이상의 보장 계약이 나올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불운하게도 FA 선언 직전에 수술을 받은 게 장기 계약에 불리한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었다.
매체는 최근 김하성이 스캇 보라스와 함께한다고 언급한 뒤 "수술을 받은 어깨의 예후가 명확해지면, 옵트 아웃 조건이 포함된 QO 금액 2배에 해당하는 금액이 합리적이라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체는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김혜성(25)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매체는 김혜성의 이름을 39위에 올려 놓았다. 이어 3년 1650만 달러(약 227억원), 연평균 550만 달러(75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을 것으로 내다봤다.
ESPN은 "김혜성은 파워가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콘택트 능력이 좋다. 또 매 시즌 20개 이상의 도루를 할 수 있는 주루 능력을 갖췄다. 좋은 유틸리티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고 호평했다.
- 우리은행, 한 쿼터 ‘0점’ 최초 불명예 기록…신한은행 홍유순은 신인 역대 첫 4경기 연속 24-12-17 03:58:51
- '센터백 붕괴' 레알 마드리드, 급한 불 끄기 위해 움직인다...1320억 차세대 월클 D 24-11-18 11:49:58
- 맨유 대인배네... '계약 만료+도핑 징계' 포그바에 훈련장 내줬다→"행선지 정해질 때까지 24-11-17 12:53:52
- 'PSG가 부른다' 손흥민 무관 탈출 기회 왔다…"토트넘이 판매할 수 있어" 24-11-16 12:19:49
- '결국 레버쿠젠 떠난다'... 사비 알론소, 레알 감독 부임 유력→"이미 레버쿠젠 선수들에 24-11-15 12:03:18
-
1023
'부상 불운'에도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아낀다 "1년 전 그는 자이언츠 일원됐다"
24-12-17 10:56:27
-
1022
LG가 버린 엔스, 디트로이트 구단과 계약..."다음 시즌 타이거스 조직에 합류해 기뻐"
24-12-17 10:55:52
-
1021
4년 전 MLB에 외면받았던 거인 에이스, 볼티모어와 1년 계약
24-12-17 10:55:02
-
1020
파격…파격…파격, 우승 목마른 거인이 일어섰다, 국가대표 포수도 요미우리행
24-12-17 10:52:58
-
1019
두산 출신 제러드 영, 메츠와 메이저 계약…2년 만에 MLB 복귀
24-12-17 10:51:14
-
1018
'이대로 사라지나?' 뷰캐넌, 켈리, 최지만...스프링캠프 초청 마이너 계약 가능성 남아
24-12-17 10:50:42
-
1017
4억 받고 마이너 계약 1년 만에 NPB 리턴 망신···그래도 소뱅 93억 계약
24-12-17 09:14:55
-
1016
'두산, 보고 있나?' '전화위복!' 두산이 버린 제러드 영, 메츠와 메이저리그 계약
24-12-17 09:13:42
-
1015
‘WS 우승’ 깜짝 세이브 위력투였는데…커쇼 잇는 에이스, 결국 다저스 떠나나
24-12-17 09:12:32
-
1014
'역대 최초' 월드시리즈 끝내기 만루홈런 공, 22억 원에 낙찰
24-12-17 09:11:11
-
1013
샌프란시스코는 '바람의 손자'를 잊지 않았다..."자이언츠 선수가 된 지 1주년
24-12-17 09:09:27
-
1012
다른 팀도 자리 없다…KIA 'V12' 공신 테스형, 한국과 작별의 시간 다가온다
24-12-17 04:02:24
-
1011
우리은행, 한 쿼터 ‘0점’ 최초 불명예 기록…신한은행 홍유순은 신인 역대 첫 4경기 연속
24-12-17 03:58:51
-
1010
'첼시에게 역대급 사기당했다'... 마운트, 13분 만에 또 부상→"결국 눈물까지 흘렸다"
24-12-17 03:56:34
-
1009
삼성, 류지혁에 4년 26억… FA 시장 102억 ‘큰손’
24-12-17 03:49:20
-
1008
"SON, 해리 케인의 영원한 짝"→"토트넘에 큰 손실 될 것" 손흥민, 바이에른 뮌헨 이
24-12-17 03:46:52
-
1007
'45분 뛴' 손흥민, 1골 2도움 원맨쇼...사우샘프턴에 5-0 대승 이끌어
24-12-16 13:13:55
-
1006
'자녀 위해 3000억 거절, 대체 왜?' 더 브라위너, 맨시티와 이별…차기 행선지 사우디
24-12-16 13:12:44
-
1005
다이어 나오니까 김민재도 무너졌다..."부주의했고 최악은 스로인 파울"+최하 평점
24-12-16 13:11:19
-
1004
케인이 요청했다…바이에른 뮌헨에서 EPL 역대 최다골 합작 손케듀오 재결합?
24-12-16 13:09:02
-
1003
'1골 2도움' 손흥민, 토트넘 역대 최다 AS '68개' 쾌거!…퇴물 아닌 전성기 입증
24-12-16 13:07:22
-
1002
'20-24, 벼랑에서 37-35로 이기네' 대한항공, 47분 혈투에서 웃었다
24-12-16 02:17:01
-
1001
김연경 우승 걸림돌은 결국 현대건설? 도로공사 잡고 1위 6점차 맹추격…
24-12-16 02:16:22
-
1000
[게임 리포트] 기회 살린 고메즈, 열정 담긴 ‘20분 플레잉 타임’
24-12-16 02:15:11
-
999
[이동환의 앤드원] GSW는 왜 데니스 슈로더를 영입했을까
24-12-16 02: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