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시스트’ 화려환 복귀 손흥민, 조기 교체…“선수 보호 차원”
2024-11-04 12:00:46 (2달 전)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을 이어온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이 화려하게 돌아왔다. 복귀전서 시즌 3호 도움을 작성하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른 교체에 불만을 폭발하는 모습이 포착됐으나, 구단은 보호 차원에서 내린 결단이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를 4-1로 완파했다.
허벅지 부상 여파로 토트넘의 공식전 2경기에 결장했던 손흥민은 이날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이탈했고, 네 경기만의 복귀전이었던 EPL 8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 경기 뒤 다시 허벅지 통증을 느낀 손흥민은 EPL 9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과 리그컵 16강 맨체스터 시티전에 나서지 못했다.
세 경기 만에 복귀한 손흥민은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다. 0-1로 밀리던 후반 4분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강력하면서 정교한 크로스를 전달했고, 침투하던 브레넌 존슨이 동점골을 넣었다. 공격포인트 작성과 함께 후반에도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한 손흥민은 후반 11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갔다.
이른 교체를 예상하지 못한 손흥민은 검지로 자신을 가리키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벤치에 들어가서도 표정을 찡그리고, 혼잣말로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다. 토트넘은 이어 도미닉 솔란케의 멀티골과 제임스 메디슨의 쐐기골을 더해 4-1 대승을 일궜다. 토트넘은 승점 16으로 7위로 올라섰다. 애스턴 빌라(승점 18)는 5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의 이른 교체는 예고된 수순이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이른 교체에 대해 “경기가 어떻게 흘러가든 상관없이 손흥민은 55~60분 이상은 뛰지 않을 예정이었다”며 “손흥민은 부상에서 돌아왔던 웨스트햄전에 60분가량 뛰었다가 다시 다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좋은 것은 그가 매우 중요한 기여를 했다는 것이다. 우리의 첫 골을 위한 훌륭한 공을 전달해 우리는 동점을 이뤘다”며 “앞으로 우리가 치러야 할 전투가 많이 남아 있고, 그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첼시에게 역대급 사기당했다'... 마운트, 13분 만에 또 부상→"결국 눈물까지 흘렸다" 24-12-17 03:56:34
- 사실상 '5옵션' 공격수...올 시즌 끝으로 결별 유력 24-11-18 11:45:53
-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케인, 폭발할 만 했네…'부상 제외' 팔머, 고향 경기장 나들이 24-11-17 12:50:45
- '도핑 징계로 출전 못하는' 포그바, 유벤투스와 계약 조기 종료... 린가드 "韓 와라!" 24-11-16 12:11:06
- '세계 넘버원' 김민재, 뮌헨에 안긴 6년만의 분데스리가 4G 연속 무실점 기록 24-11-15 12:00:16
-
1263
“마음만 먹으면 5~7년은 더 뛰겠지만···” 진짜 ‘불혹’이 된 제임스, 현역 연장에 선
24-12-31 23:47:01
-
1262
김하성의 양키스 계약 가능성, 뎁스차트를 보면 결과가 보인다
24-12-31 23:45:49
-
1261
'김민재 악몽 없다' 무리뉴, 손흥민 꼭 잡는다! 재결합 '시선집중'…계속되는 한국 선수
24-12-31 23:44:38
-
1260
'팬이 아니라 안티네' 손흥민 PK 방향 힌트줬다고 황희찬에 악플…"더티, 간첩, 역적"
24-12-31 23:43:29
-
1259
연고대 갈수도 있었던 손유찬, 한양대 진학한 이유는?
24-12-31 14:16:03
-
1258
[NBA] 불혹이 된 르브론 “오래 뛰진 않겠지만…레이커스에서 마무리하고 싶다”
24-12-31 14:15:09
-
1257
'벌써 4연패'→끝없는 부진...아모림의 탄식 "맨유는 강등권 싸움 중"
24-12-31 14:14:28
-
1256
손흥민, 명장 무리뉴가 부른다! 페네르바체 러브콜 수락할까…갈라타사라이와 영입 경쟁?
24-12-31 14:13:51
-
1255
18관왕 실화? "MLB 155년 역사상 누구도 상상 못한 업적" 오타니, 스포팅뉴스 선정
24-12-31 14:12:40
-
1254
김하성, 58홈런 괴물타자와 같이 뛰나…양키스가 220억 FA 2루수 포기한 이유
24-12-31 14:11:53
-
1253
23억의 무게감이란…만년 꼴찌 이적→커리어로우→개인훈련 자청, 해설위원 출신 초보 감독 안
24-12-31 02:21:54
-
1252
제주항공 참사에 프로배구 올스타전 취소, 아이스클라이밍 대회는 연기
24-12-31 02:19:27
-
1251
'괜히 보냈나...' 맹공 퍼부은 레오, 복잡미묘한 오기노 감독 마음, '9연승 1위 현대
24-12-31 02:17:09
-
1250
KOVO "국가애도기간 개최 어려워"...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 올스타전 전면 취소
24-12-31 02:15:18
-
1249
대한항공, 요스바니 복귀에 무게…아시아쿼터도 '교체' 검토 중
24-12-31 02:13:28
-
1248
내일이 더 기대되는 유기상, LG 8연승의 중심
24-12-30 11:48:32
-
1247
심상치 않은 '그리스 괴인' 아데토쿤보, 트레이드 삼박자 갖춘 휴스턴. 美 ESPN
24-12-30 11:46:20
-
1246
'SON과 동갑' 살라 폼 미쳤다! 8시즌 연속 20골+벌써 공격P 30개 돌파
24-12-30 11:45:04
-
1245
황희찬, ‘시즌 2호골+2경기 연속골’ 터뜨린 뒤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들 위해 묵념…
24-12-30 11:44:15
-
1244
“KIM 시간 얼마 남지 않았다, 계약 못하면…” 김혜성 포스팅 마감 D-5
24-12-30 11:43:21
-
1243
김하성, 1억 달러 대박 꿈 날아갔다... "1년 계약이 현실적" 추천팀은 밀워키-탬파베이
24-12-30 11:41:59
-
1242
"아이 돈 케어" 韓 새 역사 김지수의 '당찬' EPL 데뷔 비하인드 "앞으로의 일 몰라…
24-12-30 00:09:55
-
1241
[제주항공 무안참사] 박항서 감독도 추모 메시지 “희생자들과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
24-12-29 23:58:38
-
1240
오타니-야마모토-사사키 로테이션 현실화되나… 드디어 다저스 만났다, 마음 얻었을까
24-12-29 23:50:14
-
1239
'박정아 27점 맹활약' 페퍼저축은행, 현대건설에 3:2 승리로 시즌 최다 6승 고지
24-12-29 23:3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