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연패'→끝없는 부진...아모림의 탄식 "맨유는 강등권 싸움 중"
2024-12-31 14:14:28 (9일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벤 아모림 감독이 맨유가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인정했다.
맨유는 3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2로 패배했다. 맨유는 리그 9번째 패배를 당하며 승점 22점(14위)에 머물렀다. 이제 강등권과 불과 승점 7점 차다.
경기가 풀리지 않는다. 도무지 탈출구를 찾을 수 없다. 맨유의 현재 상황이다. 이날도 맨유는 뉴캐슬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맨유는 전반 4분 만에 루이스 홀의 크로스를 받은 알렉산더 이삭에게 헤더 슈팅을 내주며 선제 실점을 기록했다. 15분 후 이번에는 앤서니 고든의 헤더를 조엘링톤이 쇄도해 헤더하며 골문을 내줬다.전반에만 2실점하며 무너진 맨유는 후반 흐름을 가져오며 반격했다. 하지만 기대하던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맨유는 많은 공격 찬스를 잡았지만, 별다른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0-2 패배로 종료됐다. 이날 경기 전 아모림 감독은 "맨유가 성공할 수 있는 요소를 갖췄다. 확신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과한 자신감이었다.
벌써 4연패다. 최근 6경기에서 단 1승에 불과하다. 에릭 텐하흐 감독의 경질 이후 야심차게 부임한 아모림 감독이지만 아직 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 이제 맨유는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 타운과 불과 승점 7점 차 밖에 나지 않는다.
경기 종료 후 아모림 감독은 맨유의 현실에 대해 입을 올렸다. 아모림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부끄럽고 암울하다. 맨유가 현재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은 정말 분명하다. 구단 역사상 가장 어려운 순간 중 하나이며 우리는 이를 정직하게 해결해야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히 빅클럽에서 어려운 순간이 오면 상황을 되돌리기가 정말 어렵다. 특히 기본을 훈련하고 대처할 시간이 많지 않을 때 더욱 그렇다. 그래서 우리는 리그를 보는 방식으로 우리의 입장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는 생존에 참여하고 집중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경기장 밖에서도 비판은 이어졌다. '스카이스포츠'에서 방송인 및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전 프리미어리거 개리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는 아모림의 부진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네빌은 "지난 몇 주 동안 경기력과 결과가 악화됐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들은 시스템 안에서 일부 선수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런 우려점들이 맨유를 강등권 싸움까지 끌고가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캐러거도 동참했다. 캐러거는 "우리는 18개월 맨유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카세미루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선수들은 뛰지 못한다. 우리는 알고 있다. 그것은 감독이 이 두 선수를 위치와 시스템에 배치하는 몫이다. 하지만 오늘 밤만의 문제가 아니다. 맨유는 지난 6경기 중 5경기에서 졌다. 이것은 강등의 형태다"라고 주장했다.
맨유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이제 맨유는 리버풀과 아스널을 차례대로 만난다. 암울해 보인다.
-
1217
리버풀 미쳤다, 맨유가 원하던 '7200만 파운드' FC바르셀로나 스타 영입 정조준
24-12-27 23:38:25
-
1216
'3분 기자회견' 포스텍 감독, 16년만 최악의 성적 불명예
24-12-27 23:37:19
-
1215
'日도 기대' 미토마, 맨유 간다→'미운오리' 래시포드 대체자로 낙점 "가장 현실적인 영입
24-12-27 23:36:21
-
1214
드디어 터졌다! '교체 출전' 황희찬, 시즌 첫 골 작렬...울버햄튼, 맨유에 2-0 승리
24-12-27 12:15:13
-
1213
손흥민 분노 폭발! '100% 헌신했지만 돌아온 건 배신'…토트넘과 재계약 없다
24-12-27 12:13:58
-
1212
“3루는 싫어” FA 시장 나온 양키스 원클럽맨의 고집
24-12-27 12:12:48
-
1211
“3루는 싫어” FA 시장 나온 양키스 원클럽맨의 고집
24-12-27 12:12:40
-
1210
김하성 4년 723억! '올스타 2회' 양키스 미래 대체하나?…추정 계약 규모도 나왔다
24-12-27 12:10:46
-
1209
'아 깜짝이야' 김혜성 23일 조기 귀국→ML 포스팅 무산 아니다, 그럼 도대체 왜?
24-12-27 12:08:57
-
1208
지미 버틀러, 트레이드로 마이애미 떠나 우승 경쟁팀 합류 원한다
24-12-27 06:18:25
-
1207
"평균치 나와야 한다" 부산 KCC 버튼을 어찌하리오, 전창진 감독→동료 모두 '한숨'
24-12-27 06:14:45
-
1206
"정말 초현실적인 일" 톰슨, 2560개 밀러 넘어 NBA 역대 3점슛 5위 등극
24-12-27 06:13:20
-
1205
'이게 웬 날벼락!' 203㎝ 외인 몸부림에 턱 맞은 박준영... 난데없는 무릎 공격에 깜
24-12-27 06:11:00
-
1204
르브론 31점+리브스 트리플더블·결승포' LAL, X-마스에서 극적으로 웃었다…커리 폭발한
24-12-27 06:09:00
-
1203
'트레이드 없다' 美 매체, 잇달아 김혜성 시애틀行 가능성 보도..."센터라인 수비 경험
24-12-26 18:00:14
-
1202
리버풀의 통큰 결정! 살라-판다이크-아놀드 다 잡는다... 3년 재계약 전망
24-12-26 17:58:23
-
1201
불쌍한 손흥민, 토트넘 너무 무례하다...나이 33살-몸값 573억 되니 '가차 없이' 딱
24-12-26 17:57:29
-
1200
'왕조 구축' 가보자고…KIA, 외인 선수 구성 이어 코치진 보직 확정
24-12-26 17:54:28
-
1199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합류 예정…김재현 단장 "육성 부분 관여"
24-12-26 17:33:48
-
1198
메이저리그서 팬 하기 가장 어려운 팀은 에인절스…2위 시애틀
24-12-26 15:27:34
-
1197
‘또 파이어 세일’ 마이애미, 사이영상 에이스도 내놨다
24-12-26 15:26:33
-
1196
"카운트다운 할 줄 몰랐는데..." 오타니 전인미답 50-50, 2024년 12대 기록 선
24-12-26 15:25:30
-
1195
‘프리미어12 때도 밀회를…’ 불륜 드러난 日 국가대표 유격수
24-12-26 15:24:29
-
1194
'FA 핵심 매물' 김하성, "양키스와 다저스의 러브콜 받을 것" 美 매체
24-12-26 15:23:44
-
1193
화력 열세는 예상됐던 결과…흥국생명 ‘3연패’의 숨은 이유는? 리베로 레벨 차이에 따른 팀
24-12-26 03:3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