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벨린저, FA 재수 선택…시카고 컵스에 잔류
2024-11-04 04:36:34 (2달 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대형 외야수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가 자유계약선수(FA) 재수를 선택했다.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벨린저가 옵트아웃(계약 파기) 대신 선수 옵션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벨린저는 2025시즌 2천750만달러(약 380억원)의 연봉을 받고 컵스에서 뛰게 됐다.
벨린저는 2017년 내셔널리그(NL) 신인상, 2019년 NL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슈퍼스타였다.
그는 2020년부터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고 2022시즌을 마친 뒤 당시 소속 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논텐더(non-tender·조건 없는 방출)로 풀렸다.
벨린저는 컵스에 새 둥지를 튼 뒤 2023시즌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 26홈런, 97타점을 올리며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다.
시즌 후 FA 자격을 얻은 벨린저는 대형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지부진한 시장 분위기와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의 고집 탓에 쉽게 계약서에 사인하지 못했다.
결국 벨린저는 컵스가 시범경기를 두 경기나 치른 뒤에야 어렵게 계약기간 3년, 총액 8천만달러(1천104억원)에 계약했다.
계약 규모에 실망한 벨린저는 계약 첫 시즌과 두 번째 시즌을 마친 뒤 옵트 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계약서에 넣었다.
2024시즌 좋은 성적을 낸 뒤 다시 FA가 돼 대형 장기 계약을 끌어내겠다는 생각이었다.
상황은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벨린저는 올해 130경기에서 타율 0.266, 18홈런, 78타점의 평범한 성적을 냈다.
벨린저는 이 성적으로 FA 시장에 나설 수 없다고 판단하고 내년에 재도전하기로 했다.
- '인성 논란' 비니시우스 마침내 웃었다!…FIFA 올해의 선수 선정, 발롱 2위 아쉬움 24-12-18 11:00:39
- '45분 1골 2도움' 손흥민, 'EPL 레전드' 선정 베스트11 '영광' 24-12-18 10:58:18
- 파격…파격…파격, 우승 목마른 거인이 일어섰다, 국가대표 포수도 요미우리행 24-12-17 10:52:58
- 두산 출신 제러드 영, 메츠와 메이저 계약…2년 만에 MLB 복귀 24-12-17 10:51:14
- '이대로 사라지나?' 뷰캐넌, 켈리, 최지만...스프링캠프 초청 마이너 계약 가능성 남아 24-12-17 10:50:42
-
24
진짜 대박! 공짜로 영입했는데 '22골 17도움' 계속 터진다...이번엔 '해트트릭' 작렬
24-10-08 12:19:37
-
23
'평점 5 꼴찌' 김민재, 골 넣고도 왜 '워스트' 찍혔나 봤더니..."3번이나 수비 타이
24-10-08 12:13:54
-
22
[오피셜] 또 한 명의 별이 떠납니다…‘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이니에스타, 22년간의 현역
24-10-08 12:05:57
-
21
텐 하흐 대신 투헬? 맨유의 또 다른 패착. 강성감독→슈퍼 강성감독. 英 BBC "텐 하흐
24-10-08 11:58:46
-
20
바이에른 뮌헨도 극찬한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2골 1어시스트 폭격' 주간 베스트11 선정
24-10-08 11:56:17
-
19
BBC 대서특필 '황희찬 인종차별 선수, FIFA 10경기 출전 정지'... "심각한 행위
24-10-08 11:52:11
-
18
'다승·승률왕' 반등한 요미우리 에이스, 결국 MLB 메츠로 가나…"다저스행은 가능성 작아
24-10-08 07:16:33
-
17
'또 무너진 다저스 선발', 뷸러는 어떨까?
24-10-08 07:13:40
-
16
메이저리그 못오르고 시즌 마감, 한때 오타니 라이벌 후지나미 오릭스로 복귀하나, 2년차 마
24-10-08 07:12:40
-
15
행크 애런상 후보 발표...오타니, 양 리그 석권 도전
24-10-08 07:09:44
-
14
"김하성 없으니까 힘들어?" SD 벌써 공백 느낀다, 악마의 에이전트 FA 전략 어떻게 짤
24-10-08 07:08:09
-
13
‘1선발’ 코너 부상에 빨간불 켜진 삼성, 레예스 완벽투에 그나마 위안…”전체적으로 나쁘지
24-10-08 03:19:20
-
12
[오피셜] "여기에 남는 게 내 축구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 같다" ... 백승호, 버밍엄
24-10-08 02:22:01
-
11
"다저스타디움서 1000경기 봤지만 이런 적 처음"…관중까지 흥분했다, SD-다저스 어땠길
24-10-08 00:11:45
-
10
[부상] ‘종아리 근육파열’ 박인웅, 개막전 출전 불발…복귀까지 3주 예상
24-10-07 13:15:37
-
9
"권한 없다"는 이임생 이사 읍소에 온 홍명보 감독...FIFA 방패에 문체부도 '헛기침'
24-10-07 13:14:34
-
8
"나를 향한 왜곡된 비판, 사실 축구를 그만 둘 생각이었습니다"...'1110억' FW의
24-10-07 13:11:33
-
7
'골골골골골골' 알리 넘고 케인과 어깨 나란히 했는데...'끔찍한 패배'에 빛바랜 '역대급
24-10-07 13:08:25
-
6
'벤투'가 극찬한 이유 있었네...'PL 영 플레이어' 제치고 5대 리그 기회 창출 1위
24-10-07 13:04:52
-
5
기둥뿌리 다 뽑힌다! '에이스-주장' 모두 떠날 위기→EPL 판도 뒤집을 '초대형 이적'
24-10-07 13:01:17
-
4
토트넘 감독, 충격의 역전패 후 실망감 표출... "손흥민 그립냐고? 그건 아니다"
24-10-07 12:58:03
-
3
'네덜란드 무대 평정 시작됐다' 황인범, 마침내 페예노르트에서 데뷔골 폭발...리그 7경기
24-10-07 12:53:10
-
2
'김민재 때문에 비겼어'…골 넣었는데 '뮌헨 3-3 무승부' KIM 황당 책임론
24-10-07 12:50:54
-
1
“동갑내기 만세”… 황인범은 데뷔골, 김민재는 시즌 1호골
24-10-07 12:4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