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밍가, 구단 제시 보다 많은 금액 원해 ... 끝내 계약 불발
2024-11-03 12:34:58 (3달 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자칫 큰 부담을 안을 뻔했다.
『The Athletic』의 앤써니 슬레이터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조너던 쿠밍가(포워드, 201cm, 102kg)에 연간 3,000만 달러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쿠밍가와 연장계약 협상에 나섰다. 그러나 계약 규모를 두고 이견이 있었으며, 끝내 협상을 타결하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적잖은 규모를 제시했으나, 쿠밍가가 연간 3,500만 달러를 바란 것으로 확인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에 쿠밍가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할 수 있었다. 앤드류 위긴스가 부진과 결장을 반복한 사이 그가 자리를 잡았기 때문. 무엇보다, 쿠밍가 본인이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에 힘입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인 그는 골든스테이트의 미래로 평가를 받기 충분했다. 연장계약도 가능해 보였다.
모제스 무디가 계약을 체결한 사이 쿠밍가는 좀 더 많은 금액을 바랐다. 그도 그럴 것이 연장계약은 다시 찾아올 수 없는 기회인데다 자신의 계약 규모가 팀에서 입지를 반영하는 것을 고려하면, 좀 더 큰 금액을 바라는 것도 이상하진 않았다. 다만, 골든스테이트는 지출 규모가 적지 않은 팀인 만큼, 추가적인 부담을 원치 않았다. 결국, 마감시한 전에 타결은 없었다.
골든스테이트도 현재 구성과 재정 규모를 고려하면,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을 제시했다고 봐야 한다. 연간 3,000만 달러면 최고대우에 포함될 만하기 때문. 그러나 쿠밍가는 좀 더 많은 것을 바랐으며, 이로 인해 접점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았다. 다른 선수가 계약을 체결한 사이 그의 계약 소식은 끝내 들리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도 충분한 의사 표시를 한 만큼, 미련이 없을 만하다.
쿠밍가는 이번 시즌 이후에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다른 구단이 그의 영입을 시도하더라도 골든스테이트가 조건에 합의하면, 그를 앉힐 수 있다. 즉, 시장 상황을 한 번 더 관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더군다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과 같은 활약이라면 그가 연간 3,000만 달러의 다년 계약을 받아내지 못할 수도 있다.
그는 지난 시즌 74경기에 나섰으며, 이중 46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했다. 경기당 26.3분을 소화하며 16.1점 4.8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평균 득점을 대폭 끌어올렸다. 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서는 주춤하고 있다. 현재까지 치른 5경기에서 평균 23분 동안 11.4점(.408 .154 .714) 3.4리바운드 1.6어시스트 1.2스틸을 올리고 있다.
앤드류 위긴스와 동시에 출장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을 터. 그러나 위긴스가 자리를 비웠을 때, 전반적인 활약상이 지난 시즌만 못한 측면도 있다. 결국,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은 그를 주전에서 제외했다. 결국, 벤치에서 출격하고 있다. 그나마 최근 벤치에서 나선 두 경기에서 평균 16.5점을 책임지며 나아진 모습을 보이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 ‘24:19→27:29’ 통한의 역전패…강성형 감독의 한숨 “정관장 원투펀치 위력 대단했다 N 25-01-23 01:30:38
- 180cm 단신인데, FA 최대어 다음이라니…"블로킹 재미 알았다" MB 출신 감독도 인정 25-01-22 00:33:37
- 정상에서 충격의 '은퇴선언', 워니 마음 안 바뀐다... 2연속 '별 중의 별'에도 "농구 25-01-21 00:43:00
- 남자 배구 현대캐피탈, 13연승 질주 25-01-20 01:47:02
- 70세 최고령 사령탑, 오죽 답답했으면 "선수들 정신력 최악, 매너가 없는 수준"... 쉴 25-01-19 00:51:02
-
198
눈앞에서 6억달러 '깜짝' 제안받은 소토 "감사할 따름", 양키스타디움을 번쩍 들어올리다
24-10-16 02:22:11
-
197
'약물 대리 처방' 두산 소속 선수 7명 기소유예+1명 약식기소…
24-10-16 02:20:49
-
196
“ML 와일드카드 하위 팀 유리해…한국처럼 하자”
24-10-16 01:14:49
-
195
LG 염경엽 감독, 디아즈 스윙 오심에 직격…"심판 더 집중해야"
24-10-16 01:13:33
-
194
'대승 직전 들려온 날벼락' 삼성 주장 구자욱, PO 3, 4차전 출전 불가
24-10-16 01:12:00
-
193
KT→트레이드→히어로즈→방출→입단테스트→NC…194cm 좌완 기대주
24-10-16 01:10:21
-
192
"스피드 국내 최고! 많이 자제시켰는데..." 꽃감독 변심, 천재타자 KS 레드라이트 철폐
24-10-16 00:58:12
-
191
"심판이 집중해주면 좋겠다"…3루심 판단이 흐름 바꿨다? 염경엽 감독 분노한 이유
24-10-16 00:55:23
-
190
‘삼성 어쩌나’ 9년 만에 한국시리즈 눈앞인데…절뚝인 캡틴 구자욱
24-10-16 00:50:28
-
189
“난 주전 아니다, KS서 한 방을 치기보다…” KIA 25세 포수의 잘못된 현실인식?
24-10-15 13:36:16
-
188
155km, 소름 돋는 3구삼진...불펜에서 멱살 잡혀 나온 투수, '웃음과 전율' 선사
24-10-15 13:34:16
-
187
[오피셜] SSG, '짐승' 눈물 닦아준다...'2차 드래프트 이적→한화서 은퇴' 김강민
24-10-15 13:30:24
-
186
23년 원클럽맨→논란 속 한화 1년 SSG, 김강민 은퇴식으로 마지막 예우 우승 공로 인정
24-10-15 12:23:54
-
185
PSG서 이강인에 밀린 콜로 무아니, 프랑스 대표팀선 펄펄...벨기에전 멀티골
24-10-15 12:20:55
-
184
[공식발표]'두번 실수는 없다' 레전드 김강민, 인천에서 은퇴식 치른다
24-10-15 12:20:54
-
183
맨유 초대형 희소식! '역대 최악의 영입' 1500억 애물단지, 드디어 방출한다!→"친정팀
24-10-15 12:18:53
-
182
'퍼거슨, 텐 하흐 후임으로 들어오나'... "한 시즌이라도 맡아 같은 선수들로 차이 만들
24-10-15 12:11:32
-
181
잉글랜드 감독 최종 후보에 과르디올라 "몇 주 안에 결정한다"
24-10-15 12:04:22
-
180
공항에서 물X음식 없이 '12시간' 방치..."대표팀의 수모야. 목숨도 위태로워"
24-10-15 12:02:27
-
179
이강인 진짜 미친 시즌...유럽 5대 리그 평점 TOP 10 등극, PSG 유일!
24-10-15 03:14:03
-
178
“BACK SOON” 캡틴 손흥민이 돌아온다! 직접 복귀 예고→웨스트햄전 출격 가능성↑
24-10-15 03:12:18
-
177
디온테 버튼이 고마움 표한 NBA 슈퍼스타... "내 롤모델 폴 조지, 아직도 가르침 받아
24-10-15 03:10:02
-
176
이종범-이진영이 울렸던 후지카와, NPB 한신 타이거스 감독 됐다 [오피셜]
24-10-15 02:04:56
-
175
[NPB] 니혼햄, ‘오타니 시대’ 이후 8년만의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진출…
24-10-15 02:01:26
-
174
158㎞+9K 괴물투, 다저스도 봤다… 사사키 또 도전? 오타니-야마모토-사사키 꿈의 라인
24-10-15 01:5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