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분’ 뮌헨 김민재, 3G연속 무실점…패스성공률 97% 기록
2024-11-03 11:49:56 (3달 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펼쳐진 코리안 더비에서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미드필더 정우영의 우니온 베를린에 완승을 거뒀다.
뮌헨은 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분데스리가 9라운드 홈 경기에서 우니온 베를린을 3-0으로 앞도했다.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춰 중앙 수비를 책임졌고 후반 24분 레온 고레츠카와 교체될 때까지 약 69분을 소화하며 준수한 패싱능력과 수비력을 선보였다.
김민재는 전반 34분에는 우니온 베를린의 코너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상대 슈팅을 온몸으로 막아내 팀을 위기에서 구출했다. 전반 43분에 터진 킹슬레 코망의 추가 골은 김민재의 발끝에서 나왔다. 김민재가 왼쪽 측면으로 찔러준 패스를 받은 알폰소 데이비스는 공을 몰고 질주한 뒤 중앙의 케인에게 연결했고, 케인이 원터치로 앞으로 툭 밀어주자 코망이 왼쪽 골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반대쪽 골대 상단 구석을 찔러넣은 것이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김민재가 109차례 패스 중 106차례를 정확히 성공했다"면서 김민재에게 평점 7.6을 줬다. 김민재는 센터백으로 출장하면서 3게임 연속 무실점과 97%의 패스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정우영 역시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후반 24분까지 약 6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정우영은 전반 31분 절호의 공격 찬스를 만들었으나 동료와 호흡이 제대로 맞지 않아 아쉽게도 득점에는 실패했다.
측면을 따라 공을 몰고 내달린 정우영은 뮌헨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린 뒤 문전으로 컷백을 찔러 넣었으나 뮌헨 우파메카노에게 막혀 톰 로테의 발에 닿지 못했다. 이후 튀어나온 공을 크로스로 연결했으나 이번엔 반대쪽 골대에서 뛰어오른 로테의 헤더가 골대를 벗어났다.
공격 외에도 뮌헨의 중요한 패스를 여러 차례 끊으며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보인 정우영은 풋몹으로부터 팀 내 가장 높은 평점 7.0을 부여받았다.
우리에게도 '손흥민의 동료'(전 소속팀 토트넘 당시)로 유명한 바이에른뮌헨의 주포 해리 케인은 멀티 골에 도움 1개를 곁들여 이날 뮌헨의 3골에 모두 기여했다. 전반 15분 페널티킥으로 득점 감각을 예열한 케인은 전반 43분 감각적인 패스로 코망의 추가 골을 도왔고 후반 6분엔 멀티 골을 올렸다.
하파엘 게헤이루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반대쪽 골대로 쇄도한 코망이 머리로 연결했고, 문전에서 케인이 왼발 발리슛으로 피니시를 선보였다.
케인은 9경기에서 11골을 몰아쳐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뮌헨은 개막 9경기에서 7승 2무로 리그에서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1위(승점 23)를 사수했따.
- 삼성, 류지혁에 4년 26억… FA 시장 102억 ‘큰손’ 24-12-17 03:49:20
- 턱없이 부족한 출전 시간, 결국 떠난다...이적설 SNS에 글에 '좋아요' 24-11-18 11:42:34
- '이강인 스승' 하비에르 감독, 관중이 던진 맥주캔에 맞아 출혈..."나는 불평하는 사람 24-11-17 12:46:42
- 이럴 수가! 손흥민 이번엔 '이강인의 PSG' 이적설, 英 매체 폭로... 토트넘, 붙잡을 24-11-16 12:07:57
- '아모림, 시작부터 꼬였다'... '최악의 먹튀' 안토니, 맨유 잔류 선언→"더 많은 출전 24-11-15 11:55:28
-
636
풀타임 분전했지만… 손흥민의 토트넘, EPL 승격팀에 덜미
24-11-11 11:57:14
-
635
“적수가 없다” 김가영, 김민영에 ‘1:3→4:3’ 역전승…LPBA 최초 4개대회 연속우승
24-11-11 03:23:05
-
634
'왜 오타니의 길인가?' 300억원 뿌리치고 10억원 택한 '간 큰' 사사키...구속 떨어
24-11-11 03:22:14
-
633
역사상 최초 '트리플더블 부자 듀오' 탄생…다음 가능성 있는 후보는?
24-11-10 12:51:46
-
632
쾌속 질주 중인 AD, 그를 바라보는 우려의 시선
24-11-10 12:50:13
-
631
충격과 공포 골든스테이트 약진+10전 전승 클리블랜드. NBA 파워랭킹 1, 2위 등극
24-11-10 12:48:26
-
630
‘파죽지세’ SK vs ‘이정현 부상 위기’ 소노
24-11-10 12:46:59
-
629
'변화 필요하단 생각도' KCC 전창진 감독, 외국 선수의 부진...공격 시도 안해
24-11-10 12:45:27
-
628
마인츠 이재성, 도르트문트 상대 시즌 2호골...팀 승리 견인
24-11-10 12:07:47
-
627
"내 문제라면 떠나겠다, 돈도 받지 않겠다"…'황희찬 노렸던' 마르세유 사령탑의 선언
24-11-10 12:04:45
-
626
'긍정적인 신호를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진 보강 성공 예감...'에버튼 핵심
24-11-10 12:01:48
-
625
대충격! '제국의 몰락' 시작됐나.. 맨시티 18년 만에 4연패 → 펩 커리어 최초, BB
24-11-10 11:55:47
-
624
이강인, 손흥민으로 진화하고 있다…오른발 쾅, 왼발 쾅→양발 멀티골의 의미
24-11-10 11:53:32
-
623
‘평점 9.9 미쳤다’ 이강인, 홀로 2골‧1도움 ‘원맨쇼’…PSG 이적 후 첫 멀티골 폭
24-11-10 09:33:49
-
622
'바운드를 잡아라'…류중일호, 대만 첫 현지 적응 훈련 어땠나 [현장뷰]
24-11-10 03:30:30
-
621
'1360억에 영입했는데'... '골키퍼 최고 이적료' 케파, 단돈 90억에 이적 예정
24-11-10 03:28:45
-
620
결장 중인 데이비스, 족저근막염 앓고 있는 상태
24-11-09 12:54:48
-
619
'3점슛 성공률 52.2%' 한국가스공사 곽정훈, KBL 최고 스나이퍼로 등극?
24-11-09 12:53:23
-
618
[NBA] '역대 최악의 드래프트?' 그래도 1순위는 다르다
24-11-09 12:51:34
-
617
'광고판 발로 쾅!' 허훈, 경기 후 분을 이기지 못해...KBL 재정위원회 회부
24-11-09 12:50:09
-
616
[올팍투어] 뭘 더 보여줘야 하나...화려함·실속 모두 챙긴 정성조, 드래프트 준비는 끝!
24-11-09 12:48:09
-
615
맨유,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멀티골 폭발 02년생 WF와 재계약 추진
24-11-09 12:26:55
-
614
"손흥민 903억에 팔 수 있다" 토트넘 전 스카우터 주장... 재계약 불편함 표시
24-11-09 12:25:01
-
613
"이 시스템에선 안 뛰어!"→"PSG에선 내 위주였다고!" 음바페 어쩌나 또또 불화설, 레
24-11-09 12:22:01
-
612
진짜 비니시우스가 받을 수 있었네…발롱도르 점수 공개, 벨링엄-카르바할이 잡아 먹었다
24-11-09 12: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