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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오타니, 어깨 다친 뒤 '단체 대화방' 직접 메시지 남겼다→WS 3차전 출격
2024-10-29 12:29:13 (1달 전)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어깨 탈구 부상을 딛고 3차전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LA 다저스는 29일(한국 시각) 오전 9시 8분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 3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베츠(우익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맥스 먼시(3루수), 윌 스미스(포수), 개빈 럭스(2루수), 키케 에르난데스(중견수), 토미 현수 에드먼(유격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올 시즌 1승 6패 평균자책점 5.38을 마크한 워커 뷸러였다.

오타니는 전날(27일)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7회 도루를 시도하다가 어깨가 부분 탈구되는 부상을 당했다. 구자욱과 마찬가지로 슬라이딩 과정이 문제였다. 왼손을 바닥에 짚다가 왼 어깨로 체중이 실리면서 어깨가 빠진 것이다. 오타니는 즉각 교체 아웃됐다. 천만다행으로 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큰 부상은 아니었다.

당시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가 왼쪽 어깨 아탈구(관절 상호면이 정상 위치에서 이탈해, 일부는 접촉하면서 스치는 상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근육의 상태는 양호하다. 가동력(움직임의 범위)도 좋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3차전 출전 여부에 관한 질문에 "거기(선발 라인업)에 있을 거라 보고 있다"며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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