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은 올 시즌 도중 다저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적 선수다.
2024-10-29 04:44:31 (2달 전)
마이애미 구단의 한국인 투수 유망주 심준석(20)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선배 고우석(26)이 올 시즌 마이너리그 더블 A에서 보여준 것보다 더 실망스러운 모습이다.
고우석은 올 시즌 빅리그 진출을 목표로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건너 갔지만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주로 마이너리그 더블 A에 머물고 말았다. 성적도 더블 A에서 총 18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10.42로 부진했다.
후배 심준석의 상황도 좋지 않다. 그는 현재 마이너리그 유망주들만 뛸 수 있는 애리조나 가을리그(AFL)에 참가 중이다. 심준석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케믈백 랜치에서 열린 경기에 8회말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했다. AFL 두 번째 등판이었다.
심준석은 이날 1이닝 동안 '볼넷-볼넷-볼넷-사구'로 1실점했다. 총 23개의 공을 던졌지만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한 건 단 7개 뿐이었을 만큼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덕수고 출신으로 고등학교 시절부터 '강속구'가 특기였던 심준석은 이날 최고 구속이 92.1마일(약 148km) 밖에 나오지 않았을 만큼 자신의 주무기를 살려내지 못했다. 강속구를 구사하지 못한 그는 이날 등판에서 볼넷은 총 3개를 허용한 반면 탈삼진은 단 1개도 잡아내지 못했다.
AFL 첫 등판에서 1과 2/3이닝 동안 4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무너졌던 것에 비하면 그래도 위안을 삼을만 하다. 평균자책점도 27.00에서 20.25로 낮아졌다.
지난해 피츠버그 구단과 계약하고 미국에 진출했던 심준석은 올 시즌 중반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다. 하지만 지난해 부상 때문에 단 4경기 출전에 그쳤던 그는 올해도 부상 때문에 마이너리그 정규시즌 동안 단 1경기도 던지지 못했다.
지난해 4경기에 나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한 것이 심준석의 유일한 정규시즌 성적이다. 이 기간 동안 볼넷 3개를 내준 반면 탈삼진은 13개나 잡았을 만큼 건강할 때의 그는 위력적인 모습이었다.
마이애미는 마이너리그 정규시즌이 끝난 뒤 최고유망주들만 참가할 수 있는 애리조나 가을리그(AFL)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심준석에게 줬다. AFL은 마이너리그 최고 유망주들만 참가하는 곳으로 '메이저리그로 가는 등용문'으로 불리기도 한다.
실제로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가 된 게릿 콜(34)이나 필라델피아 중심타자가 된 브라이스 하퍼(32)도 지난 2011년 AFL을 거쳐 갔다. 하지만 심준석처럼 이따금 시즌 중 부상 때문에 실전경험이 없는 선수들도 소속팀의 배려로 참가한다.
이달초에 시작된 AFL은 다음달 15일까지 계속된다. 과연 심준석이 남은 기간 동안 자신을 향한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속을 끌어 올려야 하는 것은 물론 제구도 잡아야 하는 등 많은 과제를 떠안고 있는 모습이다.
- 이젠 비판도 지친다...'게으르고 수비도 못해, 역대 최악의 선수' N 24-12-23 11:31:50
- "장점 없다" "PSG 뛸 수준 아냐" 佛 해설가 이강인 혹평…그 와중에도 선발 66분 N 24-12-23 11:29:41
- 그리즈만 OUT 손흥민(33·아틀레티코) 온다…ATM 이적설 또 등장→세기의 거래 성사되나 24-12-22 09:42:52
- '인성 논란' 비니시우스 마침내 웃었다!…FIFA 올해의 선수 선정, 발롱 2위 아쉬움 24-12-18 11:00:39
- '45분 1골 2도움' 손흥민, 'EPL 레전드' 선정 베스트11 '영광' 24-12-18 10:58:18
-
423
이적생 활약에 행복한 소노 김승기 감독 “우리 팀이 달라졌어요”
24-10-27 12:38:20
-
422
한국→일본 타자들 압도했던 특급 에이스, NPB 3~4개팀 영입전 불붙었다
24-10-27 12:37:06
-
421
‘미쳤다’ 韓 WBC 국대, 월드시리즈 데뷔 홈런 폭발! 다저스 2차전 1-0 기선 제압하
24-10-27 12:32:02
-
420
'리그 11경기, 공격 P 39개' 바르사 트리오, '공간 침투'로 레알 침몰시켰다
24-10-27 12:13:43
-
419
마침내 새 팀 찾은 ‘악동 공격수’…3년 만에 세리에A 복귀 ‘히어 위 고’
24-10-27 12:06:44
-
418
리버풀, 날 원해요? '27골 13도움'→해리 케인도 제쳤다...제2의 살라, 이적료 책정
24-10-27 12:00:11
-
417
'음바페의 첫 엘클라시코는 최악' 바르샤, 레알 원정서 4-0 완승
24-10-27 11:54:13
-
416
'또 부상' 손흥민, '손덕배'가 되고 있다…김덕배 닮는 게 보인다, 큰일 났다
24-10-27 11:50:52
-
415
"토트넘 네이마르, 지금이 적기야" 다시 쓰러진 손흥민, 부상 장기화 '우려'…
24-10-27 08:47:45
-
414
‘역사에 남을 엘 클라시코!’ 레반도프스키 멀티골+야말-하피냐 득점포 대폭발!
24-10-27 08:45:10
-
413
아들이 나오질 않길 바랐는데…
24-10-27 08:42:36
-
412
양키스의 잘못된 선택이었나! 오타니 정면승부
24-10-27 08:40:34
-
411
SD 단장 직접 "김하성 남아줘" 읍소하다니... 멀어 보이던 '꿈의 1억$'
24-10-27 08:39:21
-
410
김민재 '파트너'가 문제? 前 뮌헨 감독, "우파메카노, 실수 너무 많이 하잖아!" 비판
24-10-27 05:27:57
-
409
ML 출신 1선발→필승조→베테랑 좌완→120억 캡틴→1차지명 다승왕 부상 초토화…삼성의 적
24-10-27 05:26:27
-
408
'음바페-비닐신vs야말-하피냐' 최정예 출격…레알X바르사, '엘 클라시코' 선발 명단 공개
24-10-27 03:33:37
-
407
'손흥민이 없잖아…' 포스테코글루 어쩔 수 없이 '0골' 베르너 투입 암시 "자신감 떨어진
24-10-27 03:31:29
-
406
'9회 2사 만루→총알 파울' KS 판도 바꿨을 타구 하나...'멀티히트' 박찬호의 짙은
24-10-26 13:09:16
-
405
삼성은 선택의 여지 없고, KIA는 멀리 보고 선택했다···원태인vs네일, 라팍에서 2R
24-10-26 13:06:28
-
404
'다시 한판 붙자!' 삼성 원태인 vs KIA 네일, KS 4차전 선발…닷새 만에 재대결
24-10-26 13:00:50
-
403
'와 이런 FA가...' 왕조 주역→깜짝 이적, 2번째 FA 또 대박 터트리나 '왜 36세
24-10-26 12:45:47
-
402
[공식발표] 한화 코치 2명 추가 결별…전격 포수 육성 선언, '日 코치' 영입
24-10-26 12:42:01
-
401
'레반돕 지운건 안보여?' 김민재 향한 獨언론의 억까에, 바이에른 단장 결국 폭발 "자격증
24-10-26 12:40:29
-
400
천하의 과르디올라가 반성했다…UCL서 ‘1G 2AS’ 맹활약→“내가 문제다” 인정
24-10-26 12:09:15
-
399
'한 시대의 끝' 더 브라위너, 결국 맨시티와 이별 수순…사우디 아닌 MLS 신생팀과 접촉
24-10-26 11:52:18